<P>SK와의 후반기 첫 대결에서 2승1패 만족스럽다면 만족스럽고 아쉽다면 아쉬움도 남는 성적을 거두고 4위 롯데에게 1게임 차로 다가섰다가 바로 그 롯데와의 3연전을 스윕당하며 약간 멀어진, 그래도 아직 희망은 있는 엘지 트윈스입니다. 참 아쉽기만 하네요. 올 시즌 번번이 문턱까지 갔다가 한고비를 넘지 못하고 다시 미끄러지는 상황...그만큼이나 엘지가 불완전한 팀이고 아직도 고쳐 나가야 할 점이 많다는 뜻이겠죠. 아직 시즌은 끝나지 않았으니 끝까지 응원해 보렵니다. 뭐 언제는 안그랬습니까. 다만 이번에는 좀더 잘해주길 바라는 마음 뿐이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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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본론으로 들어가 슈퍼소닉 이대형 선수입니다. 다른건 뭐 제쳐두고라도 도루능력 하나만큼은 당대 최고를 넘어 역대 톱 5급이라고 봐도 무방하다고 생각하는데요.(물론 개인적인 생각입니다만) 이미 4년연속 40도루, 3년연속 50도루, 2년연속 60도루라는 기록을 세우면서 도루 부문에서는 확실하게 자신의 이름을 프로야구 역사에 새겨넣고 있는 이대형 선수입니다. 올해도 지금까지 45개의 도루를 성공시키며 2위 김주찬 선수와 8개차 1위, 4년 연속 도루왕 타이틀을 거머쥘 수 있는 위치까지 왔고 이변이 없다면 4년 연속 50도루(현재 -5개)의 기록도 무난히 세울 수 있을거라고 봅니다. 문제는 과연 3년 연속 60도루의 위업을 달성할 수 있느냐 인데요.</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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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사실 시즌 초반만 하더라도 이 기록은 상당히 낙관적이었습니다. 이대형이 미칠듯한 타격능력과 작년과 다르게 볼을 골라 나가는 능력이 향상 되면서 타율이 3할 2-3푼을 오르내리고 출루율도 4할 내외에서 왔다갔다 하는등 맘만 먹으면 60도루를 넘어 이종범의 84도루도 넘보지 않겠느냐라는 의견도 있었는데 그 뒤로 하향세를 타며 지금은 2할 7푼대에 출루율도 3할 중반대로 내려오면서 80도루는 기적이 일어나지 않는 한 불가능에 가깝고 이제 남은 기록은 60도루입니다. 현재 엘지가 치른 경기는 97경기, 남은 경기는 불과 36경기, 이 안에 15개의 도루를 성공시켜야 합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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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맘만 먹으면 한경기에 도루 두세개도 하는 이대형이라 상당히 쉬워 보이지만 문제는 이대형 선수가 최근 심각한 슬럼프라는데 있겠네요. 30타석 연속 무안타 였던가요. 사사구를 골라 나가 도루를 하는 방법도 있겠지만 기본적으로 안타가 나오지 않는다면 선수 자신이 조급해질 가능성이 상당히 높아질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이대형 선수같이 타격에 대한 내공이 그리 깊지 못한 선수라면 더할 거라고 생각합니다. 요새 딱 그렇죠. 아무 공에나 방망이가 나가는 일이 더 잦아졌고 당연히 좋은 타구는 잘 안나오고요. 잘 맞은 타구도 야수 정면으로(이건 뭐 어찌할 방법이 없다고 쳐도) 가면서 출루할 기회가 점점 줄어들고 있네요.</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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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이대형 선수는 올해도 60도루라는 기록을 세우며 전무후무한 3년연속 60도루의 위업을 달성할 수 있을까요?</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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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에서는 축하해줄지 몰라도.. 지금 이상태로라면 3년연속 60도루를 달성한다고 해도 이 기록을 축하해줄 LG팬이 얼마나 있을지 모르겠네요.. 자신의 어깨높이로 오는 직구에 방망이 무조건 나가서 내야플라이만 쳐내고(이거 진심으로 짜증납니다) 떨어지는 변화구에 삼진만 당하고, 무사 2루에 대주자로 나가서 중심타선이 있는데 이해가 안되는 3루도루 시도하다가 아웃되어서 찬물을 끼얹는 선수에게 기록을 달성했다고 축하해줄 LG팬은 그리 많지 않을 것 같습니다..
첫댓글 아~종범신 군입대만 아니였어도 3년연속 60도루,,,아~
언론에서는 축하해줄지 몰라도.. 지금 이상태로라면 3년연속 60도루를 달성한다고 해도 이 기록을 축하해줄 LG팬이 얼마나 있을지 모르겠네요.. 자신의 어깨높이로 오는 직구에 방망이 무조건 나가서 내야플라이만 쳐내고(이거 진심으로 짜증납니다) 떨어지는 변화구에 삼진만 당하고, 무사 2루에 대주자로 나가서 중심타선이 있는데 이해가 안되는 3루도루 시도하다가 아웃되어서 찬물을 끼얹는 선수에게 기록을 달성했다고 축하해줄 LG팬은 그리 많지 않을 것 같습니다..
역대 탑5 정도가 아니라 이종범, 전준호 선수의 아성에 도전해 볼 위치라고 봅니다. 그런데 타격이...ㅠㅠ
그래도 우리나라에서 가장 도루를 잘하는 선수인데 응원해줬으면 좋겠습니다. 부상없이 대기록 달성했으면 좋겠네요. 롯데팬이~
이대형씨.. 올해는 주처한테 양보좀 합시다..ㅎㅎㅎ
주처가 부상만 없었어도...비슷한 숫자를 기록하고 있을것 같은데......아쉽네요....내년에는 전준호-이종범의 도루대결만큼 흥미진진한 대결이 되지 않을까 합니다.ㅋㅋ
이대형도 예상외론 큰 부상이 없죠.....선구안만 키워도 100도루는 찍어줄듯....진짜 전준호에 다가설 유일한 선수라고 봅니다
주찬이가 이대형보다 16경기 적게 뛰면서 도루 7개차이 2위인데 정말 부상만없었으면 올시즌 이대형이 1위 못하고 있었을수도 있습니다.
못하고있죠..
16경기차이라는게 엄청난건데요
장담 못하는 거죠... 오히려 경기당 도루율도 이대형이 약간이나마 앞서는데요 .. 비슷하겠지만 앞선다고 김주찬이 장담은 절대 못하는거죠..
경기당 도루율이 어떻게 이대형이 앞서나요 16경기 덜하고 7개차이밖에 안나는데요 이대형이 현재 96경기 45도루 김주찬이 80경기 37도루 입니다. 경기당 도루율도 김주찬이 앞서고 있네요
그것도 가정인지라...그렇게 따지면 이대형이 시즌 초반 3할 2푼 타격감을 유지하고 있었다면 지금쯤 60도루는 기본이고 70도루도 가능하다란 말과 똑같으니까요...
45/96 : 37/80 인데요... 이대형은 0.46875 김주찬은 0.4625인데요... 명백한 사실을 아니라고 우기시면 곤란합니다.. 물론 저정도 차이는 수치로서의 의미는 없지만요
할 수 있을것 같아요. 근데 주처는 언제 저렇게 도루를 많이 했죠 -_-;
김주찬이 타격은 그래도 이대형보다 좋으니.. 이대형의 타격 슬럼프가 계속 된다면 주처가 역전할지도 모를거 같아요ㅋ
이대형 잘 나갈 때는 스윙 많이 좋아졌구나 싶었는데 요즘 보니 또 3단 분리 되드만요....
롯팬인데 김주찬은 출루율이 너무 낮습니다. 볼넷이 17개인가?;;; 아마 출루대비 도루 하면 김주찬이 1위일듯합니다.. 볼넷좀 얻자 임마...
이대형 2군 한번 다녀와야될듯...이선수 시즌중에 구리다녀온적이 거의없을겁니다...한번 열흘동안 체험해서 정신바짝들게 해야지...
이대형은 도루능력 보다 더 대단한게 극강의 내구성입니다. 데뷔후 부상으로 결장한 경기가 거의 없죠
30타수 무안타. 나가야 뛰는데. 못나가죠.
깝대는 깝대라서 60 못할꺼같기도 하고~ 화이팅~ 60도루 해야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