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azk1 입니다.
생각보다 너무 빠르게 두 번째 농구화글을 쓰게 되었는데요. 아무래도 서로 대화를 할 수 있기 때문이 아닐까 싶네요. 이제 네이버 블로그는 댓글과 답글을 통한 대화 보다는 상위노출에 의한 광고의 성격이 너무 커졌습니다. 그래서 예~전처럼 답글다는 재미가 많이 사라졌어요.
아무튼 어제 pg6 글의 댓글 중에 카이리8 얘기가 나와서 이번에는 간단히 카이리8 에 대해 얘기해보려고 합니다. (조던36 은 시착조차 안해봐서 패스하겠습니다~)
먼저 어제 PG6 와 같은 컬렉션으로 발매가 된 카이리8 입니다. 발렌타인인지 올스타인지 여전히 헷갈리는 이번 컬렉션이죠.
개인적으로는 퍼스트컬러를 구입해서 리뷰를 했었는데요. 결론적으로는 역시 아쉬운 농구화라는 것입니다만 어제 pg6 와는 결이 완전히 다른 아쉬움입니다.
먼저 네이밍입니다. 박스탭에는 카이리 인피니티 라고 되어 있으나 해외사이트 혹은 국내 나이키 매장에서도 카이리 인피니티 라는 이름보다는 카이리8 이라고 소개했었어요. 이는 올 해 가장 욕을 많이 먹는 선수 중 하나인 카이리 어빙이 코로나 백신의 이유로 경기에 뛰지 않겠다고 한 것이 문제였을겁니다. 원래는 8번째 시그니처가 되어야 하지만 선수가 부상이 아닌 이유로 경기에 뛸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뛰지 않겠다고 하면서 발매가 되어 선수가 신어야 할 시그니처가 붕 떠버린 것이죠. 개인적으로는 조던9 가 떠올랐어요. 시그니처는 나오지만 선수는 은퇴를 해버린....
아무튼 그래서 카이리 인피니티라고 네이밍이 되었는데요. 인피니티의 기호는 ∞ 입니다. 8을 옆으로 뉘였지요. 이래저래 8 과 연관이 되긴 하는데 내년에 나올 시그니처가 9가 될지 아니면 8이 될지 개인적으로 궁금해집니다.
카이리시리즈의 모든 리뷰를 한적은 없지만 매장 매니저분들과 얘기를 하거나, 나이키 에너지위크때 보면 카이리시리즈의 인기는 상당히 좋은 편입니다. 요즘은 흔치 않은 미드컷의 가드농구화, 그리고 적당한 가격선, 쿠셔닝과 접지 등이 장점으로 언급되곤 합니다.
이 중에 이번 카이리8은 쿠셔닝이 매우 좋은 농구화입니다. 전족부에 줌스트로벨이 적용되었는데, 시착후 서있기만 해도 쿠셔닝이 느껴지고 무게중심을 조금씩 옮기면 쿠셔닝도 따라 움직일 정도였습니다. 반응성 반발성 모두 좋은 편입니다. 전족부 쿠셔닝을 중요시하는 분들에게 추천할만합니다.
모든 농구화는 신어보고 사라고 권하는 편입니다. 같은 280mm 라고 해도 조금씩 길이감이 다른데요. 카이리8 의 경우는 반업을 권합니다. 개인적으로 거의 대부분의 코비시리즈는 280mm 를 신는데 어제 pg6은 275mm, 카이리8은 285mm 가 가장 편했습니다.
이번 카이리8 발매 전에 어빙이 개인 SNS 를 통해서 나이키와 카이리8 을 비난한 적이 있습니다. 나이키가 본인 시그니처에 신경을 쓰지 않는 것 같다고 대놓고 디스를 했었죠. 근데 리뷰를 하면서 도대체 이 농구화가 왜 비난을 받아야 하는 것일까? 라는 생각이 가장 먼저 들었어요. 좋아하고 관심있는 시그니처도 아닌데 좀 더 매력적인 컬러가 나오면 하나 더 구입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 정도였으니까요. (접지가 문제라면 당연한 문제제기겠지만, 저는 야외에서 공던지는 사람이라 접지가 큰 문제가 되지는 않습니다. 그래서 리뷰에서 접지부분을 잘 안다뤄요.)
결론적으로 괜찮은 농구화이지만.. 나이키 2k4 처럼 시그니처가 되었어야 했는데 그러지 못했던 모델처럼 이름이 강제로 바뀌고.. 주인에게도 비난을 받았던 농구화에 NBA 코트에서 자주 보여져야 할 농구화임에도 불구하고 올 시즌 중 일부 경기에서만 보여진 것 때문에 아쉽다는 생각이 많이 듭니다. 물론 코로나19 로 인해서 농구인들이 새로운 농구화를 살 이유가 많이 줄어든 것 역시 아쉬운 부분이네요.
다음은 커리9 에 대해 간단히 써보도록 하겠습니다.
첫댓글 농구는 접어서 이제 매장 구경 갈때마다 kd,르브론,카이리 시리즈 디피되있는거 만지작 거리기만 하고 오는데 확실히 카이리 시리즈가 초반에 비해 먼가 아쉬워보인다는 느낌을 받긴 했어요. kd는 발매 초기랑 다르게 점점 고급화되고
그래도 KD 는 그 정도 스펙에 179,000원을 유지하고 있으니까요. 스펙대비 가격대는 나쁘지 않다 생각합니다. 카이리는 5를 가장 좋아했는데 갑자기 디자인이 좀 정체되는 듯한 느낌을 많이 받습니다
지금 카이리5, pg2.5 있는데 둘다 만족하며 신고 있어서 pg6랑 카이리8이랑 고민중이었습니다. 리뷰 감사합니다.
둘 중 하나 선택하라면 전 카이리8 입니다
개인적으로 디자인은 아쉬우나 색상을 참 잘 뽑네요!! 지인들도 8 ? 인피니티 ? 헤깔려 했는데 좋은 리뷰 감사합니다 ☺️
지금까지 나온 컬러들은 좀 별로인 것 같습니다. 브루클린 컬러로 나오면 괜찮을텐데 요즘 팀컬러로 나오는 것이 많이 없는 것이 아쉽죠
카이리 시리즈 장점은 그대로 가져왔나보네요. cp3 6이후로 몇년을 발에 맞는 신발 못찾다가 카이리6 는 얼추 비슷한 느낌을 받아서 카이리6만 3족 사놨는데 다 떨어지고 나면 카이리8도 고민해봐야겠습니다
일단 지금까지는 컬러가 마음에 들지 않아서.. 좀 더 지켜보려고 합니다. 그나저나 이번 올스타게임에서 폴이 CP3 6 신었던데 그거나 레트로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궁금했는데 정보 감사 합니다, 인스타에서 로우로도 사진을 본듯한데 로우로 나오면 한번 질러야 겠습니다
이게 카이리는 미드와 로우가 완전 다른 라인이라서.. 개인적으로 현재 나온 카이리로우4 가 정말 예쁘다고 생각합니다.....
카이리8 (인피니티)은 대체로 동호인들에게 괜찮은 평가를 받고 있는것 같습니다. 저는 7을 주로 신는데 굳이 8로 넘어가야할 임팩트(?) 같은게 느껴지지 않아서 구입하지 않고 있네요. 대신 쿠폰으로 조던36 PF를 주문해 놓은건 안비밀 :) AZK1 님의 농구화 리뷰를 오랜만에 접하는 기분이 들어요 ^^
아무래도 블로그에만 글을 쓰다보니 그런 것 같은데.. 댓글이 줄어서 전처럼 재미가 없어요. 리뷰하고 나면 카페에도 글을 써서 피드백 좀 받아봐야겠습니다
색깔 진짜 예쁘네요. 로우로 하나 멋지게 나오면 좋겠네요.
같은 스펙에 로우가 나오면 진짜 괜찮을 것 같은데.. 카이리로우는 카이리미드 시리즈와 달리 나오고 있어요
카이리 시리즈는 항상 저와 맞지 않는 쿠셔닝이었는데 이번에는 향상되었다 하여 고민 중이었습니다. 시그니처 모델 생각하면 열불나지만, 하 왜 이뻐보이지..
일단 매장에서 한번 신어보세요. 첫 느낌이 나쁘지 않습니다
혹시 아디다스 하든 시리즈는 어떤가요?
제가 운이 좋게 아디다스 하든4 까지는 아디다스측에서 농구화를 받아서 리뷰를 할 수 있었는데요. 1,2 는 좋았고 3은 soso, 4는 별로였습니다. 이상하게 라이트스트라이크는 잘 안맞는 느낌이었고, 신을때마다 발바닥 통증이 심해서 못신겠더라구요. 5는 아울렛에서 시착해볼 수 있었는데 매우 딱딱한 느낌이었고.. 6은 실제로 본적도 없어서 판단 보류하겠습니다.
@[LAL]AZK1 본문과는 다른 질문에 답변 감사합니다. ㅎㅎ 평생 농구화는 나이키만 신어보다 하든 vol5 디자인이 너무 예뻐보여서 vol6릉 사볼까 고민중이라 질문을 드렸습니다 ㅎㅎ
@Alonzo 아.. 제가 제임스 하든을 좋아하고.. 나이키시절부터 하든이 신던 농구화에 관심이 많았어요. 마침 운이 좋아 아디다스코리아와 연결이 되어 아디다스 하든시리즈는 리뷰를 대부분 할 수 있었는데요. 5,6 모두 디자인은 저도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여름에 반바지에 막 신기 좋은 것 같아요. 다만 부스트가 사용되었기 때문에 쿠셔닝에 대한 기대치가 생길 수 밖에 없는데 그걸 충족시키느냐 마느냐죠.
나이키디스라니ㅋㅋ 계약기간이 언제까지냐. 해지해라ㅋ
돈 더 많이 주는 브랜드 있으면 넘어갈 것 같기도 합니다. 정말 이해할 수 없는 정신세계에요. 다만 중국브랜드로는 안갔으면 좋겠네요.
근데 curry9 elmo 는 언제 나올까요?ㅎ
카이리를 정말 좋아했지만 특유의 변화가 많이 없는 시리즈기에 이제 외도(?)하고 싶은 마음입니다.
다음 글을 커리9 로 하려고 하는데.. 나름 지금까지 5개 컬러가 정발이 되었으니 앞으로 1~2개 내로 발매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저도 저 컬러 눈여겨보고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