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이 먼 아나율존자가 어느 날,
헤진 옷을 깁기 위해 바늘에 실을 꿰려 했습니다.
그러나 잘 되지 않아서 도움을 청했습니다.
"누군가 복을 지으려는 사람이 있다면
나를 위해 바늘귀를 좀 꿰어 주었으면 좋겠소"
그러자 누군가 그의 손에서
실과 바늘을 받아 헤진 옷을 꿰매주었습니다.
그런데 그는 다름아닌 바로 부처님이었습니다.
아나율은 깜짝 놀라면서 부처님께 여쭈었습니다.
"부처님은 천하제일의 복덕을 갖추신 분인 줄 아는데,
그 위에 또 복을 지을 일이 있습니까?"
그러지 부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이 세상에서 복을 지으려는 사람 중에
나보다 더한 사람은 없을 것입니다.
왜냐하면 나는 보시, 교훈, 인욕, 설법, 중생제도,
더 없는 바른 도를 구하는 것,
이 여섯 가지 법으로 복을 짓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에 아나율은 다시 여쭈었습니다.
"부처님의 몸은 진실한 법신이신데,
다시 더 무슨 법을 구하십니까?
부처님께서는 이미 생사의 바다를 건넜는데,
더 지어야 할 복이 어디 있습니까?"
그러자 부처님께서는 이렇게 대답하셨습니다.
"그렇다 아나율아, 네 말과 같다.
중생들이 몸과 말과 생각의 세 갈래로 짓는 3업이
중생업의 근본 인 줄 바로 안다면
결코 3악도에 떨어져서
고통의 나날을 보내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중생들은그것을 모르기 때문에
나쁜 길에 떨어져 고통 속을 헤맨다.
그러므로 나는 그들을 위해 복을 지어야 한다.
이 세상의 어떠한 힘도 복의 힘을 능가하는 것은 없다.
그 복의 힘으로 깨달음도 능히 이룰 수 있다.
그러므로 아나율도 여섯가지 법을 얻도록 해라."
우리 모두 스스로 반성하고 정진할 일입니다.
저렇게 훌륭하신 부처님도
계속 수승한 복을 짓기 위해 노력하시는데,
나는 어찌 일없이
마음을 놓고 편하게 지내려고만 하는가.
'부서진 수레가 움직이지 못하는 것처럼
늙으면 닦을 수 없다'고 했습니다.
평소에 닦고 또 닦아
깨달음의 길로 들어서야겠습니다.
- 불갑사 주지 만당스님 법어에서
- 그림 / 박일미문인화 - 蓮
- 음악 / 명상곡 - 사르나트
첫댓글 감사합니다. 나무아미타불 나무관세음보살 나무반야바라밀 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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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님 함께 해서 고맙습니다.
예..복짓고 나누는 오늘이 되기를 기도합니다.. 관세음보살 관세음보살 나무관세음보살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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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거룩하신 전법 공양 진심으로 찬탄합니다
늘 건안하소서 나무관세음보살 나무관세음보살 나무관세음보살 _()()()_
지극하신 사경기도 공덕으로 업장소멸하시고 심중 소구소원 원만성취이루시고 성불하십시오.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나무 아미타불 관세음보살 나무 아미타불 관세음보살 나무 아미타불 관세음보살_()()()_
만당스님의 소중한 법문의 말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