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여성시대 똥두번쌈
친구 4명이서 모임
A 서로서로 너 가고싶은데 가
B이거 괜찮아? 저기어때?
C난 아무데나 괜찮아 너 뭐먹고싶어?
이렇게 한참하다가
아무도 만족할 수 없는 이상한데 간적 너무 많음
모두가 원치 않는 일을 아무도 반대하지 않아 동참하는 경우
이를 ‘에블린 패러독스’라고 함.
서로 눈치만 보다가 결국 좋지 않은 결과를 가져옴 자신의 의견을 표현하지 않아 문제가 생긴 거.
애블린의 역설
40도가 넘는 더위가 계속되던 어느 날입니다. 가족이 모두 모였을 때 아버지가 제안을 합니다. 2시간가량 떨어진 에블린에서 점심을 먹자고 말이죠. 부인은 동의합니다. 자녀들 또한 엄마, 아빠가 좋다면 가겠다고 찬성합니다.
가족은 만장일치 속에 에블린으로 떠납니다. 그런데 찌는 듯한 더위에 차의 에어컨은 고장이 나고, 힘들게 찾아간 에블린의 식당은 맛이 형편없었습니다. 2시간이나 걸려 돌아오는 길에 네 사람은 알게 됩니다. 에블린에서 식사하는 걸 누구도 원하지 않았다는 걸 말이죠. 가족들이 좋아하니 따라갔던 겁니다.
결국, 에블린에 가고 싶어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습니다.
https://naver.me/GdJJcYWB
첫댓글 오 유익하다 고마워
에블린의 역설
오늘도 유식해보이는 단어 배웠다🐒
이런적 많은데......
아빠는 그럼 에블린 왜 가자 한거야 ??
상대방이 좋아할것같다는 배려때문에?
아하 그렇구나 ㅋㅋㅋㅋ 의견 다들 고마워~~
나 친구랑 저러다가 설악산 간 적 있음... 나중에 알고보니까 둘 다 가기싫었는데 서로 맞추느라 가는거였음 ㅋㅋㅋ... 케이블카 타서 다행이었지
나는 마지막에 한조각 남았을때 서로 양보하면 내가 먹는 타입.. 냠 고마워 나 이런거 사양안해
그래서 걍 딱 내가 좋은곳 정해버림
내가 먼저 확실하게 그건 싫고 이건 좋다 이러면 친구들도 솔직하게 얘기해서 고르기 편해ㅋㅋㅋㅋ 고민 안해서 좋다는 사람 많은데 이거때문이었군
저런 적 은근 많은듷..
저런적 은근 많을듯ㅋㅋㅋ애블린의 역설!! 괜히 둘러대지말고 의사표현 확실히 해야징
내 친구들 내 덕분에 애블린의 역설 덜 겪었겠다
헐 좋은 개념 배워가요
ㅁㅈㅁㅈ 특히 좀 안친한 친구들 만나면 저런식임...
엌ㅋㅋㅋㅋㅋ 이름까지있구나
와우... 난 그래도 이런적이 적은듯 .. 내가 거의 맘에드는편으로 하는듯
진짜 아닌건 좀 주장하는편이라 ㅡㅡㅋㅋ
이래서 한번쯤 말은 꺼내줘야해 ㅠㅠㅠㅠ 근데 ~~~지 않아? 정도...
그래서 난 어느정도로 좋고 어느정도로 싫은지 상세하게 말했음 좋겠어...
아빠는 왜제안했는데
나랑 친구들 다 저런성향이라 몇번 저런일 겪고는 이제 내가 총대메고 말함,,
신기하네
난 그래서 의견 어필하는 편이쥐! 안 내키면 너도 의견 내렴! 그래야 조율하지~!
암튼 이런 것도 이름 붙여졌단 거 흥미돋ㅎㅎㅎㅎ 알아간당
와 나랑 친구들도 네가 원하면 그러자 이런 성향이라 이럴 때 종종 있어...나도 그럼 현타와 이게 현상 이름이 있구나
좀고쳐라남눈치좀그만보고 한국사람들아
나이거 진짜 너무너무 싫어ㅠㅠ 왜 아무도 제대로 말을 안해.....답답해서 걍 내가 멱살 끌고 총대 맴
친구들 모였는데 다들 아무거나 다 상관없다 하면 내가 좋아하는 걸로 주문해도 되냐고 묻고 걍 내가 좋아하는거 시킴. 모두의 행복. 본죽 먹자고 하면 싫어할거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