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엄 탁주 답게 패키징이 예쁩니다 뭐 이런저런 술에대한 설명이 들어와있고 그중 눈에 띄는 설명을 붙여드리겠습니다.
구름
구름을 닮은, 구름은 담은 막걸리
'구름은 어떤맛일까' 라는 발상에서 시작된 담은 막걸리는 특유의 부드럽고 달콤한 맛을 내기 위해 생쌀 그대로 발효하는 담은만의 기법을 고집하고 있으며 수제공법을 통해 쌀이 주는 고유의 맛과 질감, 그리고 색을 극대화 하고자 하였습니다.
라고 나와있네요
이제 시음 해보겠습니다.
제가 전통주 소물리에도 아니고 배경지식이 많지도 않아 시음하는법을 모릅니다.
그래서 제가 즐겨마시는 위스키 테이스팅 3단계 노즈 팔레트 피니시 방법으로 즐겨보았습니다.
향 첫 향은 아~~주 약간의 시큼한 향이 있다가 금방 사라집니다. 알콜부즈는 전혀 없습니다. 플레인요거트 뚜껑 땃을때 나는 향 납니다 쌀향 곡물의 고소~~~함 진하게 납니다 스월링 하고 코박죽 해보면 짙에 식빵향이 아주 명확하게 납니다. 생각보다 향이 좋습니다. 평소에 위스키를 즐겨 마시는데 그런 자극적인 향이 아니고 은은~~하여 좋습니다. 그리고 전통주에서 많이들 호불호가 갈리는 누룩향 전혀 없습니다.
맛 혀에 닿자마자는 산미가 느껴지고 향에서 맡았던 요거트향 그대로 납니다. 텍스쳐가 굉장히 부드럽습니다. 구름을 형상화 했다는 말이 그냥 마케팅뿐 아니라 왜 그렇게 광고했는지 바로 알것같습니다. 굉장히 크리미합니다. 입안에서 이리 저리 술을 굴려보면 슬슬 산미는 없어지고 단맛이 살짝 칩니다. 탄산감은 전혀 없습니다. 쌀음료 있죠? 옛날에 아침 햇살?? 그거에 기가막힌 산미와 깊은 곡물의 향이 더해진 그런 맛이 납니다. 또다시 마셔보니 우유같습니다 그냥 술을 마신다는 기분이 전혀 없습니다. 근데 쫌 취합니다
피니시 입을 닫고 코로 숨을 내뿜으면 쌀 향에 쭉~~ 뽑아져 나옵니다 그리고 향에서 맡았던 식빵향이 입안을 감돕니다. 맛과 향에서 안느껴지던 알콜감이 사알짝~~! 치면서 끝이납니다.
총평
진짜로 강추하는 술입니다. 최고의 장점은 전통주기때문에 인터넷 구매가 가능하다는점
그리고 매콤한 한식메뉴 좋아하시는분은 같이 페어링하면 기가막힌 마리아주를 즐길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