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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작성자 실명 : 백승두 (닉네임 옆에 실명이 기재안되신분들만 실명작성)
─…▷공연제목 : 위기의 여자
─…▷초대날짜 : 4월 10일
─…▷공연장소 : 선돌극장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 : 모니끄1과 모니끄2의 자아를 찾아 나둥구는 장면
─…▷공연관람 후기 :
별문제없는 가정에서 남편의 외도로 인하여,
부인인 모니끄의 좌절과 자신을 돌아보며, 새로운 자아를 찾아가는 그런 내용..
공연을 보는 내내..일상에서 알게 모르게 일어날수도 있는 상황이라서...
접하는대는 별 부담없이 접할수 있었던거 같네요... 어디서 본거와 같이...
배경이 프랑스이지만, 티비 프로의 <사랑과 전쟁> 같은 분위기...
내용 자체는 외도, 그리고 부인의 좌절, 그리고 다시 딛고 일어나는..내용이지만...
이런 내용보다는.. 역시나 배우들의 연기력에 집중할수 밖에 없었던 공연이였네요.
극단의 대표가 주인공역할을 하고, 남편역도 목소리 좋다 생각했는데..성우셨네요...
특히 다른 연극과 달리...모니끄2 라는 캐릭이 등장하는데..
주인공 모니끄의 내면의 모습을 또 다른 캐릭을 등장시켜서 적절하게 공연을 끝까지 잘 이끌어 갔네요.
두분의 탱고 출때의 모습과 자아를 끌어낼때 서로 엉키는 연기를 기존의 연극에서 보지 못하는 ..
명장면이 아니였나 싶네요.... 살짝 소름이...음냐...
첼로의 연주로 극의 분위기를 잘 이끌어내주며, 배경영상으로 공간적으로 제한될수 밖에
연극이라는 무대를... 드라마 보듯 넒게 해 주지 않았나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