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해운-세계 해운시장 침체, 3분기 성수기 효과 상실 (요약) [NH투자증권-송재학]
▪ 세계 해운시장 침체, 3분기 성수기 효과 상실
한진해운의 3분기 영업실적은 성수기임에도 불구하고 약세 기록. 매출액은 급감했으며, 영업이익은 6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했지만, 시장 컨센서스를 큰 폭으로 하회. 수요 부진과 공급 과잉에 따라 2016년 세계
해운시장도 침체 지속 전망
▪ 세계 해운시장 침체 지속으로 투자의견 Hold로 하향 조정
− 세계 해운시장은 수요 부진과 공급 과잉으로 침체 흐름이 지속되고 있음. 3분기는 전형적인 컨테이너해운시장 성수기
임에도 불구하고 운임 하락세 나타남. 11월 6일 기준 상해컨테이너운임지수(SCFI)는 전주대비 15.5% 급락한 641.
5p 기록. 대부분 컨테이너 운임지수는 역대 최저치 수준에서 횡보하고 있는 상황. 건화물선 운임지수인 발틱운임지수
(BDI)도 전주대비 12.5% 하락한 631p 기록. 2016년에도 중국경제 둔화와 유럽경기 부진 등으로 세계 해상운송시
장의 침체는 이어질 전망
− 해운업계는 2015년에 벙커C유 가격 하락에 따른 유류비 절감 효과를 기대했지만, 운임 하락 부담이 더 커지면서 예
상치를 하회하는 실적 기록. 한진해운은 3분기에 6분기 연속 영업이익 흑자를 기록했지만, 기존 시장 기대치에 크게
하회. 향후 4분기와 2016년에도 시황 침체로 특별한 실적 개선 효과가 나타나지 못할 전망. 동사의 향후 영업실적을
하향 조정하며 이에 따라 목표주가도 7,700원에서 5,400원으로 하향 조정. 목표주가는 현 주가 대비 상승여력이 적
어 투자의견도 Hold로 하향 조정
▪ 3분기 매출액 1조9,414억원(-8.9% y-y), 영업이익 107억원(-81.6% y-y) 기록
− 한진해운의 3분기 영업실적은 시장 컨센서스를 하회하는 부진한 실적 기록. 매출액은 1조9,414억원(-8.9% y-y),
영업이익은 107억원(-81.6% y-y), 순이익은 584억원(+58.1% y-y) 시현. 매출액은 성수기임에도 불구하고 단
가 하락으로 급감세 기록. 영업이익은 유류비 절감효과가 있었지만, 매출액 급감과 매출원가율이 95.4%로 상승하며
부진. 순이익 증가는 외화환산이익 반영에 따른 결과로 큰 의미는 없음
− 사업부문별 매출액은 컨테이너 1조7,733억원(-9.4% y-y), 벌크 1,355억원(-2.2% y-y), 기타법인 326억원(-5.
2% y-y) 기록. 부문별 영업이익은 컨테이너 208억원(-73.2% y-y), 벌크 -266억원(적지 y-y), 기타법인 165
억원(+21.3% y-y) 시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