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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스크랩] 그녀들의 가능성은 무한하다! 영향력있는 신인 유망주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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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성지수36.5 | 설국 http://blog.naver.com/hoyng321/120064273620 | ||||
※주의 이 포스팅은 지극히도 주관적이고 개인적인 저의 생각을 담았으므로 태클은 삼가해주시길 바랍니다. 악플, 인신공격은 신고하겠습니다.
사실 천재 아역배우들이라 불리우는 아역배우들도, 개인적으로 똑부러지게 연기 참 잘하는 구나, 라고 생각하는 아역들보다도 가능성이 더욱 무한한 이들은 신인배우들이 아닐까 싶다. 물론 아역배우들의 미래도 매우 기대되는 하나, 그래도 역시 설익은 신인 배우들의 연기가 어떻게 점점 발전하느냐가 더욱 관심이 가는게 사실이다. 현재 내가 매우 좋아하는 연기파 배우들과 견주어서 "정말 연기파야!"라고 말하긴 뭐해도, 신인들에겐 그들만의 매력이 있지 않은가? 신인이기에 설익은 연기도 예뻐보이기도 하고, 그걸 보고 가능성을 엿보게 되기도 하고-. 원래 신인 배우들에겐 관심은 있다하더라도 그다지 포스팅까지 쓸 생각은 없었는데, 얼마 전에 그런 취지로 쓴 것이 아닌데 본의 아니게 오인받기도 하고, 또 몇 예뻐라 하는 신인 배우들이 있기도 해서 이렇게 포스팅을 쓴다. 아무래도 현재 가장 주가를 올리고 있고, 영향력 있는 남자 신인 배우는 꽃보다 남자에서 구준표역을 맡은 이민호가 아닐까 싶은데, 그렇다면 여자 신인 배우들은 누가 있을까? 어쩌면 나에게만 해당되는 것일 수도 있지만, 가능성이 무한한 영향력 있는 신인 여배우들을 7명 뽑아보았다.
김소은
요즘 내가 가장 예뻐라 하고 있는 아가씨! 더불어서 어머님까지도 이 아가씨만 보면 "참, 똑부러지게 연기를 잘하네"하곤 하신다. 생긴 걸 보고 있자면 똘똘한 강아지 같다고나 할까? 참 귀엽게 생겼다. 솔직히 김소은은 데뷔한지가 생각보다 오래되서 넣어야 하나, 말아야 하나 많이 망설였더랬다; 어찌 생각해보면 이 배우도 참 애매모호한 위치에 서있지 않나 싶다. 신인이라고 하기엔 데뷔한 지가 생각보다 오래 되어서 생각보다 꽤 많은 작품에 나왔고, 또 아역이라고 하기엔 벌써 20살이 넘은 아가씨다. 그래도 비중있는 조연을 맡기까지도 꽤 오랜 시간이 걸렸음에 이렇게 나의 애정으로 그녀를 넣었다. 어쨌든 김소은이 아역으로나마 주목받기 시작한 것은 바로 현재 방영하고 있는 드라마 천추태후의 아역을 맡고서부터이다. 일전에도 드라마 슬픈연가에서 김희선의 아역을 맡았었으나 이 정도로 주목은 받지 못했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김소은은 드라마 천추태후에서 채시라의 아역을 맡으며 똑부러진 연기를 선보여, 어머님들과 아버님들의 사랑도 적잖게 받고 있다. 천추태후 아역들 중에서 가장 연기를 잘했던 것 같은데, 때문인지 뭇 사람들은 아역들의 설익은 연기가 또 보고 싶다고 하기도 한단다. 현재는 천추태후의 황보 수라는 역할을 벗고, 꽃보다 남자에서 추가을의 역할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나같은 경우는 김소은을 보기 위해 꽃보다 남자를 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인데, 그만큼 그녀에 대한 나의 애정은 이미 각별하고도 각별해졌다 할 수 있다. 천추태후의 야물딱졌던 그녀도, 꽃보다 남자의 생각 깊은 그녀도 참 좋다. 한 가지 아쉬운 점이 있다 하면, 꽤 오랜 시간 연기생활을 해왔음에도 불구하고 모두 아역이나, 조연만 해왔다는 점이라고나 할까. 빠른 시일 내에 그녀의 주연작도 접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문채원
2008년, 브라운관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신인 유망주가 아니었나 싶다. 드라마 바람의 화원이 그것을 말해준다. 생각해보면 드라마 바람의 화원은 여배우들에겐 참 많은 것을 남겨주지 않았나 싶다. 문근영을 국민 여동생의 타이틀에서 벗어나게 해주었으며, 문채원을 단번에 신인 유망주로 올려놓아 주었다. 드라마 자체는 갈수록 실망이 많았던 반면에, 두 여배우의 연기를 갈수록 늘어간 것 같다는 것이 나의 소견이다. 솔직히 말해, 처음 문채원의 사극 연기를 보았을 땐 문근영의 임팩트에 비해서 약한 것도 있었을 뿐 아니라, 약간 어색해보이기까지 했었다. 그러나 갈수록 그녀 또한 문근영과 같이 자신만의 연기를 구축해나갔지 않나 싶다. 물 흘러 가듯 연기를 참 자연스럽게 했어, 라고 말하기 보다는 참 특유의 단아함으로 연기를 잘 해줬어, 라고 말해주고 싶다. 바람의 화원을 본 이들은 알겠지만 그녀의 말투, 그리고 표정과 얼굴 분위기에서 풍겨나오는 단아함은 다른 신인 배우들이 쉽사리 낼 수 있는 분위기가 아니었다. 아마 이런 그녀만의 특유의 매력이 그녀를 최고의 신인 중 한 명으로 올려놨지 않았나 싶다. 연기의 자연스러움을 말해보라 한다면, 바람의 화원보다는 영화 울학교 이티가 더 자연스럽다. 하지만 나는 문채원의 정향이가 좋다. 아마 다른 배우가 연기했다면 정향이를 이토록 좋아하지 않았을 것이다. 그것은 아마 신인들에게서 쉽사리 발견할 수 없는 이지적인 매력과 단아함의 매력이 문채원의 정향에게선 담뿍 베어져 있었기 때문이리라.
박보영
남자 신인 배우 중 가장 주가를 올리고 있는 배우가 이민호라하면, 여자 신인 배우는 박보영이 아닐까? 얼마 전 덧글을 보고 그녀의 인기가 어느 정도인지 실감하게 된 나는 그저 아, 소리 뿐이 낼 수 없었더랬다. 문근영의 뒤를 이을 제 2의 국민 여동생이라고 까지 불리우는 그녀. 개인적으로 국민 여동생이라는 타이틀은 붙이고 다니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이다. 문근영에게서도 봤듯이 국민 여동생이라는 타이틀을 벗어내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나는 국민 여동생 박보영이 아닌, 배우 박보영을 보고 싶은 사람 중 한 명이기에 그냥 그녀가 국민 여동생이라는 이름표는 붙이고 다니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이다. 그녀를 처음 봤던 것이 드라마 왕과 나였는데, 그때 잠시 그녀를 보고 "참 곱게도 생겼네."하고 헬렐레 웃었던 기억이 난다. 그런데 생각보다 나이가 많았다는 것에 헉, 소리가 절로 나왔고, 아역들이 호연하던 때만 보던 왕과 나가 끝난 뒤에는 그녀를 잊고 있었다. 그러다가 작년 겨울부터 들려오는 영화 과속스캔들의 소문에 다시금 그녀를 마주하게 되었다. 보면 알겠지만, 왕과 나와 과속스캔들에서 박보영이 맡은 역할은 성격 자체도 다르고, 연기 스타일 자체도 다르다. 그래도 처음 과속스캔들을 볼 땐 속으로 박보영이 그렇게 주목 받을 만큼 연기를 잘하는 건가?하고 생각했었는데, 그녀의 오열 연기가 그런 나의 생각을 모두 불식시켜 주더라. 아들이 없어져 쓰러져가며 엉엉 우는 그녀의 모습을 보고 그녀의 연기에 대한 의심이 한 순간에 사라졌다. 비단 나뿐만이 아닌 많은 사람들이 그녀의 오열연기에서 신인답지 않은 연기력에 흠칫, 놀랐을 것이라 생각한다. 초감각 커플에선 연기를 떠나서 그녀의 역할자체가 참 깜찍했는데, 이거 보고 또 많은 남성들의 눈이 하트로 변했겠구나 싶더라.
서우
연기 경력 1년 만에 신인 여우상을 받은 서우. 얼마 전까지만 해도 그녀는 연기보다는 CF로 우리들에게 더 알려진 배우였다. CF에서 보여지는 그녀의 독특한 모습이 몇 번이고 화제가 되었기 때문이다. 처음 그녀의 CF 속 모습에서 나는 이상하게도 황보라의 신인 시절 모습이 겹쳐보이더라. 그래서 황보라처럼 개성있는 배우로 성장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가졌었는데, 그 생각이 얼마 되지 않아 바로 현실에서 실행되더라. 미쓰 홍당무의 종희가 그것을 말해 준다. 데뷔한지 얼마 되지도 않은 신인 배우가 미쓰 홍당무를 택하기란 쉽지 않다. 그것도 처음으로 비중이 꽤 큰 첫 영화로는-. 그런데 그녀가 미쓰 홍당무에서 공효진과 콤비로, 서종희라는 역할을 도맡았다. 마치 더벅머리를 연상시키는 삐죽삐죽 튀어나오는 단정치 못한 머리, 얼굴에 가득한 주근깨, 불어터진 입술, 눈 밑 자욱한 다크써클, 전따. 이게 바로 서종희라는 캐릭터이다. 이런 서종희라는 캐릭터를 연기 경력 1년, 신인 배우가 완벽하게 소화해냈다는 게 지금 생각해도 신기할 따름이다. 나는 처음 장진 감독의 영화 아들을 보고 그녀에게 반했었다. (그러고보니 영화 아들에서 서우가 맡은 역할이 여일인데, 역시 나는 장진 감독의 여일이라는 인물에게 반할 수밖에 없나보다;) 새하얀 피부, 추운 날씨에 벌겋게 변한 코, 그리고 수줍게 짓는 미소에 나는 그저 "예쁘다"라는 말을 연발할 수밖에 없었다. 물론 영화를 보며 예쁜 여배우를 보며 예쁘다고 생각할 땐 많지만, 내가 정말 서우는 웰컴 투 동막골에서 여일이를 보고 "예쁘다"라고 말했던 때와 비슷했다. 그만큼 내게 순수한 이미지 그 자체라고 각인되었던 서우라는 배우가 미쓰 홍당무의 종희로 돌아온 것은, 놀랍기도 한 반면에 정말 배우로 가려는 거구나, 라는 생각이 들어 여전히 예뻐보일 수밖에 없었다.
이지아
이지아는, 이미지로만 본다면 정말 내가 좋아하는 스타일이다. 태왕사신기의 수지니는 정말 내가 지향하는 스타일의 여자 캐릭터다. 이렇게 그녀의 외형을 보고는 단 번에 반해버린 나이지만, 처음 이지아란 신인 배우에게 나는 굉장히 안 좋은 인식을 가지고 있었다. 개인적으로 나는 조연의 절차를 차근 차근 밟은 배우들을 좋아라 했기 때문이다. (현재도 그런 편이지만.) 그냥 처음에는 운 좋게 뜬 신인인 것 같아서, 색안경을 끼고 그녀를 봤더랬다. 그러던 중에 보게 된 드라마가 바로 베토벤 바이러스다. 그녀의 첫 작품인 태왕사신기는 제대로 보지 않은 드라마이기에 그냥 대충 그녀가 맡은 역할의 이미지만 알고 있었다. 그래서 제대로 그녀의 연기를 접한 작품은 베토벤 바이러스 뿐이다. 솔직히 베토벤 바이러스를 처음 시작할 적엔 이지아 뿐만 아니라 베토벤 바이러스라는 드라마 자체에도 색안경을 끼고 봤었었다. 이미 일본의 노다메 칸타빌레가 있었기 때문이다. 결과적으로 말하자면 이전 포스팅에서도 말했 듯 베토벤 바이러스는 드라마 자체로도 내게 큰 만족감을 주었으며, 이지아의 연기 또한 내게 만족감을 주었다. 처음 드라마를 볼 땐 두루미를 보면 마치 노다메가 생각나서 이지아와 우에노 쥬리의 연기 또한 적잖게 비교했었는데, 갈수록 캐릭터도 다른 길을 가고 이지아의 연기도 안정적이어서 드라마를 보는 데에 있어서 전혀 위화감이 없었다. 한 가지 아쉬운 점이 있다면 이지아의 연기력이 아닌, 그녀가 맡은 두루미라는 역할이 드라마가 진행됨에 따라 개성이 옅어지는 것이었는데(그녀의 유쾌발랄한 모습도 꽤나 좋아했기에..), 초연해져가는 이지아의 연기가 무엇보다 가장 좋게 느껴졌기에 더 이상 이의를 제기할 수는 없겠다.
이채영
드라마 천추태후에서 좋은 연기를 보여주고 있는 이채영. 이채영의 연기라 해봤자 트럭과 천추태후 뿐이지만, 천추태후의 사일라 역할이 너무나도 강렬하다. 위의 이지아에 대해 말한 것을 보면 얼핏 알 수 있겠지만, 나는 여전사 적인 이미지와 강인한 여성상을 매우 좋아라한다. 같은 드라마에서 아역을 맡았던 김소은도 그랬지만, 이채영이 맡은 사일라는 김소은이 맡은 황보설 보다 한층 더 선머슴 같고도, 여전사같은 이미지가 강하다. 하지만 그런 역할 하나만으로 이채영에게 거는 기대가 크다는 것은 결코 아니다. 그녀의 연기를 보면 알겠지만, 이채영은 연기를 정말 잘한다. 그녀의 연기는 내게서 그야말로 '기대 이상'이었다. 그다지 큰 기대를 하지 않았던 것도 사실이지만, 기대를 했다할지라도 그녀가 연기를 잘한다는 사실은 부정할 수가 없는 사실이리라. 애써 눈물을 삼켜내던 그녀가 소리를 내지르며 동료의 심장의 칼을 내리꽂던 그녀의 모습은 아직도 잊혀지지 않으며, 아마 앞으로도 쉽사리 잊혀지지 않을 것이다. 생각보다 연기 폭이 넓어서 깜짝 놀랐다. (트럭에서 연약한 여성을 연기했던 그녀가 사일라라는 여전사 캐릭터를 완벽하게 연기하다니!) 이 번 드라마 천추태후에서 호연을 펼치다가 부상도 입었다고 들었는데 드라마가 끝나고 나면 아무렇지도 않게 그녀의 이름에 석자 앞에 '연기파 배우'라는 것이 새겨져 있었으면 좋겠다.
황우슬혜
그녀가 신인이라는 점에서 적잖게 놀랐다. 적지 않은 나이였던 것이 놀랐던 처음 이유였고, 신인치고는 백치미스러운 연기를 정말 능청스럽게 잘 했다는 것이 놀랐던 두 번째 이유였다. 미쓰 홍당무에선 주연인 공효진도 공효진이지만 서우와 황우슬혜라는 두 신인 배우도 매우 눈에 띄는 연기를 보여주는데, 그 중에서 황우슬혜는 백치미스러움의 진수를 보여준다. 아름다운 미모를 가지고 있지만 어딘가 얼빵한 이유리 선생 역할을 황우슬혜가 아니었다면 그 누가 그녀만치 완벽하게 소화해낼 수 있었겠는가. 어딘가 바람 빠진 것 같은 말투부터 코맹맹이 목소리까지도 모두 이유리 선생의 캐릭터와 완벽하게 부합됐다. 미쓰 홍당무보단 과속스캔들로 그녀를 먼저 접했는데, 프로필을 보지 않았다면 아마도 나는 그녀가 과속스캔들의 황우슬혜과 미쓰 홍당무의 황우슬혜인지 몰랐을 것이다. 그 정도로 그녀의 역할과 연기는 극과 극을 달린다. 연기로만 따지자면 미쓰 홍당무의 이유리 선생이 완승이라고 생각하는데, 과속스캔들의 청순한 유치원 선생님도 나쁘진 않았다. 연기를 늦게 시작한 그녀이지만 연기력이 나쁘지 않아서 배우로 성장하는데 그리 많은 시간이 소모될 것이란 생각은 않는다. 현재로선 언제 한 번 브라운관에서도 그녀의 백치미스러운 연기를 보았으면 할 뿐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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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박보영이 왕과나에 구혜선아역이구나~~왕과나 보면서 얘 아무래도 뜰거같다했는데 참 맘에 들었는데...박보영이였구나...
연기를 구혜선보다 더 잘했었죠ㅋㅋㅋㅋㅋ
이지아 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