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며칠 계속 제가 기분이 우울하고 자꾸 조바심도 나고 걱정도 되고 불안고
계속 정신을 못차리네요 ㅠ.ㅠ
22일날 한국 골수 은행원에서 연락이 왔어요
제가 몇년전에 장기와 골수를 기증해논터라
어린애기인데 백혈병이라고 골수 기증을 좀 해달라고 연락이 왔데요
그래서 며칠 병원가서 검사 받고 수술 준비하고있엇는데
그와중에 교통사고 나고 그래도 올은일 한다고 정신없이뛰어 댕깃는데
어제 연락이 왔어요
아이가 갑자기 상태가 너무 나빠져서 수술받을수 있는 컨디션이 아니라
수술 연기 한다고요 ㅠ.ㅠ
잘못하면 수술할 기회조차 없을수도 있다는데
자꾸 마음이 아프고 눈물이 나네요
어제 오늘 밤새 한숨도 못자고
계속 기도만 하고있는데
환자측에서 상태보는대로 자주자주 연락 주겟다고하는데
왜 자꾸 불안한 마음이 들까요
애기 부모님께는 시간이 얼마가 지나든 수술 받을수 있을때 언제든지 골수기증하겟다고했는데
자꾸 불안 한건 왜일까요
어느 병원에서 백혈병과 싸우고 있을 어린생명을 위해 기도해주세요
첫댓글 우째 그런일이....![ㅠㅠ](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29.gif)
와~~무명님 참으로 훌륭하시네여~~광룡님 말마따라 우찌이런일이~~~교통사고 꺼정~~~무명님과 어린생명 위해 기도 많이 할께요~~~
정말 멋~~찐 갱상도 총각인기라예 ...ㅎㅎㅎ
無名님 참 복받을 분이시네요.젊은분이 마음을 그렇게 쓰기가 쉽지 않은건데….저도 사후에 모든 장기를 기증하기로 등록을 하였습니다.
저 역시 쓰일 곳 있는 건 무조건... 아이들에게 확답을 받았지요, 뭐 나 죽으면 모를 일인데 우선 가족 동의가 먼저인거 같아서요.이 방은 참으로 오집니다.. 오지게 따뜻합니다..
無名님~부끄럽습니다~아직까지 이나리에 희망이 있음을 무명님을 통해 느끼게됩니다!!!!기도할 줄은 모르지만 모든 것이 무명님 바라시는대로 이루어지시길 바라겠습니다~~하나님~어린 생명에게 희망을 전해주소서!!!!
정말 쉬운 일이 아닌데... 아이가 회복되기를 간절히 빌어 봅니다...
無名님, 無名이 아니시네여~~ 한 목숨 살기도 바쁜데..... 주위 사람들 조금 생각하며 살기도 항상 버거운데.....모르는 어린 생명을 위해 그런 깊은 뜻을 가지셨다니......어린 아이가 새 생명으로 거듭 태어나 뛰어 놀 수 있기를 기도하겠습니다.
무명님의 골수로 새생명이 다시 태어났으면 합니다..어제 공중파 방송으로 성덕 바우만 이 나오더군요 건강한 모습으로 가정까지 갖고 행복해 하는 모습보고 무명님 생각이 났습니다 ..무명님 골수 이식후에도 건강한 모습으로 함 봅시다..
쉽지 않은 결정 하셨는데 뜻이 잘 이루어 지기를 기도 합니다,,^^
무명님 넘 감사해요~누군가을 위해 쉽지않은 결정을 하셔서~~모든분 들의 간절한 기도가 한생명을 살릴수 있다고 믿고 기도 할께요. 대상자을 놓고 우리모두 함께 기도 합시다...
정말 실행하기가 어려운데. 장하십니다. 우리 부부도 운전 면허증에 "사망후 기관 기부" 로 되어있는데, 우리남편 왈," 내 눈은 너무나빠서 가져갈 사람도 없을끼라.." ㅋㅋ
오늘 너무 답답해서 골수은행에 전화했어요 애기 상태가 어떤지 물어 보려고 근데 모른다고 하더군요 ㅡㅡ; 환자측에서 연락 주기로 했다고 그래서 적잔이 실망을했네요 그러고는 좀지나니까 알아보고는 다시 연락 주셧는데 상태가 없잔아 안좋다고 하네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