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어제 오랜간만에 집사람과 문화생활 좀 했습니다. 큰애 생일을 핑계삼아 어른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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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긴거죠. "밀리언달러 베이비" 란 1센트 짜리 물건들을 파는 가게에서 100만불의 값어치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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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진 물건을 발견한다는 뜻이더군요. 영화는 내용은 아시는 분들도 있겠지만 간략히 소개하자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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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물간 퇴역복서 모건 프리먼 또 그렇고 그런 트레이너 클린트 이스트우드 가난하지만 권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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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 집념은 대단한 여자 복서 힐리리 스웡크, 이 세사람이 엮어가는 인생사 축소판과 같은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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랄까. 한사코 여자복서는 키우지 않는다고 거절하는 이스트우드에게 너무나도 열심히 운동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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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웡크에게 결국은 복싱을 가르치게 되고 승승장구하던 이 여자복서는 챔피언 밸트를 눈앞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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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고 우연한 사고로 몸을 전혀 쓸 수 없는 불구가 되고 맙니다. 이미 두사람은 딸과 아버지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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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끈끈한 관계 였지만 자신을 안락사 시켜 달라고 호소하는 주인공을 결국은 자신의 손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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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락사 시켜준다는 그런 내용이지요. 요즘 화려하고 어마어마한 규모의 헐리우드 영화와는 다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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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도 있고, 요즘 사람들이 좋아 할 그런 내용도 아니지요. 하지만 우리네 인생이 그러하듯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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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치 않은 사건들로 인생사 자체가 바꿔는 그런게 인생이다라고 감독은 말하려 한 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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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닐까요. 하루하루 소중한 우리 인생을 감사하며 열심히 살아가라고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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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좋겠따아~~그 유명한 밀리언달러 베이비도 보고 ㅎㅎㅎ...
나도 보러가야지 밀리언달러 베이비...........ㅋㄷㅋㄷ
mokusha.......
저도 보았습니다..조은 영화...인생은 잔인하기도 하지만 행복한때도 있더군요..끊임없는 함성과 따뜻한 핏줄의 애정을 간직할수있다면 연대기적인 삶의나이에 큰의미를 부여할 필요는 없겠죠..삶이란것이 때론 투쟁일때도 있지만 그순간 순간 즐거움을 느낀다면 행복하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