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과 돌아가신엄마를 위해 광명진언기도와 지장경 사경기도를 하고 있는 아기 엄마 인데요
이제 한120여일 되어갑니다.요즘 불정심관세음보살모다라니도 많이는 아니구 50독정도 하고있습니다
꿈에 연연하지 마라 하시는 말씀을 마음에 새기며 늘 많이 꾸는 꿈에 마음을 두지 않기로 하고 지내왔는데요
제가 마음에 늘 걸리는 엄마의 극락왕생기원때문일까요..유독 돌아가신 엄마가 꿈에 많이 보이면 무척이나 애닳고 궁금한 마음이
드는겁니다;; 일주일정도 꿈에 나오시는데..어쩔때는 돌아가신 외할머니도 같이 나오십니다.
깨고나면 오늘은 더 열심히 기도해드려야 겠구나 하는생각이 듭니다
그런데 어제는 꿈에 돌아가신 엄마가 꿈속에서도 돌아가셔서 너무나 슬프게 제가 흐느끼며 울었고
아직은 살아계신 아빠도 꿈에 돌아가셔서 꿈속에서 나는 이제 부모가 없구나 하면서 너무나 서글퍼하며 울었는데
자다가 보니 베개가 다 젖고 훌쩍거리며 우는 제 울음에 잠이 깨었습니다.이렇다할 기분이 드는건 아니였지만..
기도드리는 엄마가 좋은곳으로 가시는 꿈은 못꾸고 아직도 이런꿈을 꾸는것이 마음이 아픕니다
게다가 연로하신 아빠도 엄마와 같이 돌아가시는 꿈을 꿔서 그런지 마음이 안좋습니다
기도는 더 열심히 해야 겠다는 생각이 드는데..이런 꿈은..어떤 의미 일까요..
꿈에 연연하지 않으려 하는데..유독 부모님 꿈에는..신경이 쓰이네요..
첫댓글 기도로 인하여 마음이 산란하게 나타나는 것이면, 기도 계속 열심히 하세요. 그러면 스스로 정리가 됩니다.
기도중에 나타나는 모든것 꿈 같은것 마음두지 마세요 그런 꿈 꾸었나보다 하며 잊으세요 ......()......
부모님에 대한 마음이 아직 남아 있으시군요. 조심스레 말씀드립니다만, 아버지에 대한 원망(어머니나 딸에게 못했다는)이 남아있는지 모르겠군요. 부모님이 님에게 잘했건, 못했건 간에 아이엄마가 된 이상, 부모님에 대한 인연은 어느 정도 끊긴 상태입니다. 과거는 어찌 되었건 간에 님에게 가장 중요한 일은 아이를 잘 키우는 일입니다. 부모님에 대한 감사와 참회의 기도와 남편에 대한 감사의 기도를 올리는게 좋을 듯 싶습니다.
꿈은 잠재의식이 발현된 세계입니다. 그러한 잠재의식은 마음이 짓고 맺은 온갖 인연들이 갈무리되어 있는 창고인데, 그 인연의 깊고 낮은 정도에 따라서 꿈은 달라지지요. 그러면 왜 꿈을 꿀까요? 잠을 자는 동안 업장이 쉴 때, 마음의 능력이 한 순간 펼쳐보인 세계가 바로 꿈입니다.그러므로 꿈은 내 마음의 상태를 보여 주는 거울과 같습니다. 꿈에 자주 보이는 현상에 얽매이지 말고 내 마음의 거울을 잘 닦는 수행을 잘하면 좋은 꿈을 꿀 수 있고, 아예 꿈이 없는 "영원한 현실"을 살 수 있습니다. 영가가 보이는 꿈을 꾸면 보통 천도재를 지내 줍니다. 천도재법문에 영가의 마음이 안정되면 내 마음도 무거운 인연의 짐을 덜게 됩니다.
어쩜..저하고 똑같은 꿈을 꾸셨네요,,,저도 어머니는 돌아가셨고 아버지는 생존해 계신데 두분다 돌아가시는 꿈을 꿨거든요...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