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27km 정도의 거리이고 평일이라 차 안 막히겠거니 하고 마눌과 가봤는데 중간에 도로 포장 공사를 하여 좀 막히는
구간이 있었지만 어렵지 않게 도착함.
소문(?)에는 소래포구 수준이라는 말도 있고 규모가 작다는 말도 있었는데 정말 사이즈는 아담한 편이고
오늘은 별다른 어종이 없고 물메기가 괜찮아 보여서(좀 많이 보여서) 냉동 물메기 약간 큰 것 두 마리에 15,000원 주고
사서 나오다가 점심 때가 가까와서 뭘 좀 먹고 갈까 망설이다가(그냥 식당 가서 먹거나 회 떠 가서 상차림 값 내고 먹는 식은
여느 어시장이나 비슷한데 상차림도 이래저래 거의 회 뜨는 가격과 맞먹게 나온다는 그동안의 경험으로 패스하고)
바로 앞에 보이는 해물칼국수 집에 가서 가장 싼 조개칼국수(11,000원 / 해물칼국수는 오징어 좀 더 들어가고 14,000원)
둘이 시켜먹었는데 그나마 국수가 야채 넣은 거라 녹색이라 밀가루 냄새가 덜 나고(원래 칼국수 종류 잘 먹지 않는 편임)
비교적 조개류는 많이 들어가 있는 편이고 날씨가 쌀쌀하니 잘 먹고 왔습니다.(부르스타 위에 놓고 냄비에 끓여먹는 식)
거리가 멀지 않은 편이니 가끔 들려서 제철 어종이 많고 가격이 저렴할 경우 이용하기로 했습니다.
마눌도 집에만 있어서 답담할테니 드라이브 겸 바다 냄새도 맡을 겸...ㅎ
첫댓글 강화도 외포리항도 괜찮습니다.
어종도 많은 편이고 젓갈류도 다양합니다.
건너편 석모도에 건너가시면 보문사라는 사찰도 있는데 눈썹바위 아래의 풍경과 전망이 아주 멋집니다. 이곳에서 바라보는 서해안 낙조는 가히 일품입니다. 부국장님과 다녀오세요. 참 좋습니다.
그렇지 않아도 아들넘과 마눌이 예전에 강화도 갔다 왔다는데 드라이브 코스도 좋고 함 가자고 해서 가볼 생각이었는데
좋은 곳 소개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믿고 보는 로진 국장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