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이하는 산행, 오랜만의 한남정맥 마루금을 걷다
명학역-x166.2-관모봉(425.1)-태을봉(△489.2)-x387.0-x386.4-△431.5-수리산(슬기봉469.3)-꼬깔봉(445.1)-x365.5-수암봉(397.9)-△334.7-안양역
거리 : 12.12km
소재지 : 경기도 군포시 안양시 안산시
도엽명 : 안양
수리산에서 수암봉을 거쳐 △334.7m까지는 한남정맥의 마루금이며 언제부터인가 도립공원으로 지정된 곳이다
바위들의 능선이지만 도립공원으로 지정되면서 곳곳 안전시설들로 편안한 산행이 되고 수리산 정상 부대가 차지하고 있어 사면으로 돌아가는 등산로로 전체적으로 힘들지 않은 도시인들이 산책코스로 찾는 곳이다
1/5만 지도
2026년 1월 18일 (일) 맑은 후 흐림
같이하는 산행 총 10명
한때는 지맥 산행이나 오지 산행을 하며 자주 만나던 높은산이 같이하는 신년 산행을 계획했기에 여럿 얼굴도 볼겸 하루 노는(?) 산행을 하러간다
그러고 보니 수암봉 수리산은 2003년 한남정맥 종주를 하며 지나간 이후 처음 찾는 것이니 무려 20년이 넘어 찾는 것인데 도시에 둘러싸인 이런 산을 이런 기회가 아니면 찾을 일도 없겠다
산행을 위해 집에서 07시에 나서는 것도 처음이지 않을까 싶게 전철로 08시10분쯤 명학역에 도착하니 이미 반가운 山友들이 도착해있다
그러고 보니 명학역을 지나치기는 했지만 직접 이용하는 것도 이 나이 되도록 처음이다
약속한 08시30분 모두 도착해서 주택가 뒤 등산로로 접어들며 놀며(?) 산행 시작이다
▽ 주택가 뒤 흘러내린 능선 자락으로 붙으며 산행 시작이다
▽ 명학바위 란다 당연히 명학동과 관계있는 地名 일거다
▽ x166.2m 오르지 않고 우측 사면으로 가는 편안한 길이다
▽ 진행할 관모봉 태을봉이 나뭇가지 사이로 보이고
▽ x166.2m를 지나며 남쪽에서 서쪽으로 완만한 오름 다 우리 일행들이다
▽ 동네 산들이 그러하듯 체육시설을 지나며 본격 관모봉 오름이다
▽ 350m 능선 분기점에는 지점에는 눈길을 끄는 소나무
▽ 올라선 관모봉
▽ 동쪽 모락산(385.8) 뒤로 한남정맥 백운산(556.0)과 광교산(581.2)
▽ 모락산 좌측 뒤 바라산(427.5)에서 멀리 청계산(616.3)으로 이어지는 관악지맥 능선
▽ 북동쪽 삼성산(480.9) 뒤로 관악산(629.8)
▽ 북쪽 서독산(180.0)에서 구름산240.8)으로 이어지는 200m대 능선
▽ 태을봉을 보며 발길을 옮긴다
▽ x447.4m를 지나 서쪽에서 남쪽으로 부드럽게 올라선 태을봉 정상「안양11 1979재설」깔끔한 1등 삼각점이 반긴다
▽ 우측 칼바위를 지나 정상인 슬기봉으로 이어지는 능선
▽ 칼바위를 우회하는 등산로를 따라 지나고
▽ 다시 보는 모락산 백운산 광교산
▽ 크게 당겨보는 가야할 수암봉과 수암터널
▽ 이어지는 능선
▽ 돌아가는 등산로를 무시하고 올라본 x387.1m
▽ 바위들이 제법 있는 능선이다
수리산은 조선시대 과천 안산 광주 세 고을의 경계선이었으며 현재는 군포시와 안양시의 경계에 있다
「세종실록지리지」「안산군」에 "진산을 취산이라 한다(鎭山曰鷲山)"라고 나오며 세주에 "군(의 읍치) 동쪽에 있는데 동쪽으로 과천의 경계가 되고 북쪽으로 금천의 경계가 되며 남쪽으로 광주의 경계가 된다"고 기록되어 있다 「신증동국여지승람」「안산군」산천 항목에 '수리산(修理山)'이 나오는데 세주에 "군(의 읍치) 동쪽 1리에 있으며 견불산(見佛山)이라고도 한다"라고 기록되어 있고 같은 항목에 취암(鷲岩)이 나오며 세주에 "수리산에 있다"고 기록되어 있으며 같은 책 과천현의 산천 항목에는 수리산이 "현(의 읍치) 남쪽 25리에 있다"고 나온다
김정호가 편찬한「대동지지」의 안산 산천 항목에 수리산이 나오고 세주에 "동쪽 5리에 있으며 태을산(太乙山)이라고도 하고 견불산(見佛山)이라고도 한다. 꽤 험준하고 높으며, 취암봉(鷲岩峯)이 있는데 방언에 취(鷲)를 수리(修理)라고 한다"고 기록되어 있다
수리산의 이름 유래에 대해서는 여러 설이 전해지고 있는데 김정호의「대동지지」에 기록된 것처럼 '수리'라는 순우리말의 새 이름에서 비롯되었던 것이 아닌가 한다
수리산의 여러 봉우리에 대한 다양한 이름이 있었지만 1900년대를 전후하여 같은 산줄기에 연결된 봉우리에 대한 지명의 혼란을 방지하기 위해 '수리산'이란 이름으로 묶어서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 x387.1m를 내려선 국가지점번호 안부에서 올라선 x386.4m
▽ 돌아보고
▽ △431.6m에 오르지만 삼각점은 보이지 않는다
▽ 수리산 실질적인 정상인 슬기봉을 오르지 못하니
▽ 사면의 잘 조성된 등산로 진행한다
▽ 태을봉과 지나온 능선
▽ 가야할 수암봉 그 우측으로 내려갈 능선
▽ 산불 흔적이다 항상 불조심이다
▽ 올려다본다 23년 전 한남정맥 종주 때 분명 지나갔는데 기억이 나지 않는다
▽ 부대로 오르는 길을 만나고
▽ 주 능선을 만난다
▽ 방향은 북쪽으로 향하며 좌측(서) x261.2m 능선 분기점 갈림길이다
▽ 분기점에서 금방 평범한 x365.5m를 지나고
▽ 갈림길을 지나 올라선 헬기장에서 바라본 수암봉
▽ 수암봉을 오르는 일행들
▽ 동쪽으로 분기한 능선의 x337.8m와 태을봉
▽ 수암봉 정상
▽ 남서쪽(사진 좌측) 노적봉(142.5) 뒤로 광덕산(209.0) 사진 우측 아파트들 인근 마산(248.2)
▽ 물왕저수지와 저수지 좌측은 x205.6m 저수지 우측은 한남정맥 운흥산(△204.1)
▽ 돌아본 슬기봉에서 지나온 능선
수암봉은 전체적으로 바위가 많고 산세가 험하다 수암봉 아래 지역은 안산동인데 이곳에 조선시대 안산군의 관아터가 있다
「세종실록지리지」「산천조」에 "(안산의) 진산(鎭山)은 취암(鷲岩)이다"라고 기록되어 있고 여기서 말하는 취암이 곧 수암봉이다
그러나「안산부읍지」에는 취암에 대한 기록이 빠지고 대신 수리산을 진산처럼 기록하고 있다
고지도에서도「여지대전도」나「해동지도」에서는 취암에서 나온 지맥이 안산 읍치를 감싸 안고 있는 것처럼 표현되었으나 보다 후기의 고지도들에서는 취암 표기가 생략되어 있다
풍수지리학적으로 수리산에서 마하산 군자산 정왕산으로 이어지는 지맥은 안산의 백호를 형성하는데 이 지맥이 시작되는 부분에 우뚝 솟은 봉우리를 수암봉이라고 해석하기도 한다
▽ 진행할 한남정맥 △334.7m와 우측으로 하산할 능선 △334.7m 뒤 능선은 구름산으로 이어지는 200m대 능선이다
▽ 수암봉 이후 북쪽의 편안한 능선
▽ △334.7m 직전 우측 사면으로 들아가는 등산로지만 그냥 오르면
▽ 철망과 원형 철망을 넘어가면
▽「안양437 1990재설」△334.7m 삼각점을 23년 만에 확인하고
▽ 한남정맥과 작별하고 x319.8m를 오르지 않고 사면의 등사로를 따라간다
▽ 동쪽에서 북동쪽의 마지막 하산 능선
▽ 우측 슬기봉 부대로 이어지는 도로를 만나며 산에서 내려서고
▽ 이후 도보
산행 시작하며 이른 아침부터 각자가 가져온 막초들을 마시고 점심 때는 독주들도 마시며 정말 수시로 노닥대는 널널한 산행을 마치고 버스를 탈 수 있는 곳 두부요리 전문점에서 거하게 마시고도 일찌감치 귀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