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 회사에서 강제 워크샵행 보낸 후
11명... 이 모두 확진되고 저도 증상이 있다고 글을 썼었네요.
남편에게 후담으로 들었는데... 회사에서 쉬쉬하고있으며, 워크샵 결정내린 사람도 보호받고 있다는
아주 어처구니 없는 얘길 들어서 불지르고 싶기도 하고 ㅋㅋ
어디다 회사를 밝혀버리고 내지를까도 싶었는데.. 남편이 또 회사를 계속 다녀야하니까
참고 또 참고 있습니다.
글을 쓰고 난 뒤 남편이 검사한 병원에가서 검사했고,
그날 저녁 '음성'이라는 의외의 결과를 받았습니다.
몸이 너무 안좋았고,
기침, 가래, 인후통, 두통, 근육통, 발열, 울렁거림까지...
저는 웬만한 증상이 다 있어서 음성의 결과에 남편도 저도 가족들도 다 놀랐었네요.
혹시나 몰라 보건소가서 다시 pcr검사를 다시 받았습니다.
보건소를 가니 확진자와의 관계증명서나 증상이 있다는 의사소견서가 있어야 바로 검사 진행이 가능하더군요.
그렇게 한시간이 걸려서 검사를 받고 오늘 오전 결과가 나왔는데
'양성'
역시나... 그러한 결과였네요.
결과가 다른 이유는 예측하자면,
처음 병원에서 면봉으로 코를 찔렀을 때 깊숙하게 찌르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보건소와의 면봉찌르는 깊이가 아주아주 달랐습니다. 대충 찌른 느낌도 들고....
보건소 문턱 넘는게 하늘의 별따기인 정도로 힘들었고, 추운날 몸이 좋지않아 기다리는것도 너무 최악이었습니다.
물론 일하시는 분들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겠죠. 의료진 분들 정말 고생 많으십니다.
제 주변에는 본인의 자가키트가 아님에도 양성자가키트로 보건소 나 선별진료소에서 바로 pcr검사를 받는 사람들도 있구요..
정말 말도 하기 싫지만, 코로나 양성인데도 무증상이라 그냥 돌아다니는 사람도 있었습니다... 많네요 생각보다.
이런 상황속에서도 편법이 생겨나고, 몰상식한 사람들이 또 있다는 것에 놀랐네요.
현재는 인후통만 남아있고 미각이 살짝 갔다는 점?
이제 제 주변에서도 여럿 확진이 되고 있는 거 보니 정말 실감 또 실감하고 있습니다.
같이 공감하여 주셔서 감사하고, 쾌차의 댓글에 또 위로 받았습니다.
언제나 건강하시고, 코로나 꼭 조심하시길 바랍니다ㅎ
첫댓글 우리 카페도 확진 되신 분들이 꽤 많네요. 모두 얼른 쾌차하시길 바랍니다.
그나저나 자가키트로 양성 확인 했는데 그냥 돌아다니는 사람이 있다니...최악이네요...
워크샵 에휴.. 힘 내세요
pcr검사 음성나와도 잠복기가 있기 때문에 일주일 정도는 조심하는게 맞는거 같습니다 ,저도 밀접으로 pcr 받고 음성나왔지만 여전히 집에 들어가면 바로 방으로 직행합니다 ,,제가 같이 식사했던 직장상사분이 pcr ,자가 모두 음성이었는데 ,정확히 5일째 되는날 확진판정 받았거든요 ,,,오늘이 4일짼데 빨리 일주일 채우고 딸내미 안아주고 싶네요 ,,,ㅠㅠ
코로나 터진지 2년이 지나도 윗선의 마인드는 여전하더라고요
저도 확진 되었다가 격리해제 후 출근하고 있는데... 자가진단키트 정확도는 믿을 수 없습니다. 바이러스는 도데체 어디에서 옮았는지 모르겠어요!! 사무실-점심 일반식당-집 반복이었는데!! 격리기간동안 대처하는것을 보면 위드 코로나와 다를바 없어요. 알아서 약 챙기고 조심하는 수 밖에 없습니다. 전 증상이 심해서 일주일정도 잠도 못잘정도로 아팠었는데요. 아이들과 노약자는 위험하거나 많이 힘들 수 있을것 같습니다. 현재는 가슴이 답답하고 가래가 꾸준히 나오고 있는데..지켜보다가 나아지지 않으면 진료를 받아볼 생각입니다. 스스로 조심하고 건강 잘 챙기세요!!
식당이죠 뭐.. 거의 식당이나 카페에서 전염될 겁니다
그 보호받는 윗선은
언젠간 댓가를 받으리라 믿어요
그나저나 으르렁으르렁 커플님 쾌유를 다시 한번 빕니다
에휴 솔직히 진짜 화날고 같아요
내가 아무리 조심하면 뭐합니까
이시국에 워크샵 가라고 하는데
어찌되었든 증상이 약하셔서 다행이네요
후유증 없이 완치하시길 바랍니다
이시국에 워크샵.. 진행한 윗선은 보호?? 어휴...
에휴..대처하는게 무슨..언론을 타야 제재를 할건지..
두분다 쾌차하시길 빌겠습니다..
요즘은 비말방지가림막 있는 식당에 먹어야 안심이 될듯해요..
그놈의 워크샵 그놈의 술자리 좋아하는 사람들 어휴
에휴 혼자 쳐먹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