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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록 2부리그였지만 관심을 받을 수 있는 경기였다. 이날 인천 구단은 취재진을
위해 도시락과 안내 자료 등을 준비했고 구단은 기자석에는 좌석마다 전기 방석
까지 설치했다. 인천은 지난 시즌 성적이 좋지 않을 때도 평균적으로 경기 때마
다 취재진이 10여 명씩 찾았던 인기 팀이다. 이날도 이슈가 많아 적지 않은 취
재진이 예상됐다. 하지만 이날 경기장을 찾은 취재진은 <스포츠니어스>를 포
함해 단 두 개 매체 뿐이었다. 늘 취재진으로 가득했던 경기장에는 경기 전 단
두 명의 기자만이 자리했다. 인천 홍보팀 관계자는 “오늘 저희 경기에 찾아와
주셔서 감사합니다”라고 고개 숙여 인사했다.
인천이 2부리그로 강등돼 치르는 경기인 탓도 있었지만 이날 수도권에서는 모
두의 관심을 받는 경기가 있었다. 바로 FC서울과 FC안양의 역사상 첫 정규리
그 맞대결이었다. 인천의 경기가 오후 2시에 열린 뒤 오후 4시 반부터 서울월
드컵경기장에서 서울-안양전이 열리는 일정이었다. 인천 관계자는 “아마도 다
그 경기에 가신 것 같다”고 아쉬워하면서 “오늘 수도권에서 딱 두 경기가 있는
데 하필이면 그 경기 직전에 우리가 경기를 하게 됐다”고 전했다. 서울월드컵
경기장에는 이날 약 50여 명이 취재진이 몰렸고 이날 인천-경남전과 같은 시
간 열린 천안시티FC와 전남드래곤즈의 경기를 찾은 취재진도 7명이었다.
출처: 樂soccer 원문보기 글쓴이: 바이언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