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남편은 대책없는 고등학생 #11
“안되, 내일 학원 가봐야되”
그러고선 나는 이불을 뒤집어 쓰고 누웠다.
솔직히 좀 민망했다.
저렇게 섹시한 자식이
타이트한 팬티한장만 입고 나에게 하는 말이라곤...
잠못자게 해준다니... -_-
광혁놈은 내 옆에 털썩 누웠다.
그러고는 내가 덮어진 이불을 걷어냈다.
나는 광혁놈과 반대방향으로 눕자,
광혁이는 나를 자기 방향으로 눕게하고는
나를 으스러지게 안았다.
“누나가 너무 귀엽다... 진짜 못참겠어..”
광혁놈의 두근 거리는 소리가 내 귓가에 전해졌다.
탄탄한 가슴팍이 얼굴에 닿았다.
“수.. 숨막혀..!”
“조금만..더.. 이렇게 안고 있을래..”
“.....”
“누나.. 나좀봐봐...”
“...응..?”
“부끄러워 말고.. 내 얼굴좀 봐봐..”
“..왜..?”
나는 광혁놈의 얼굴을 봤다.
“큭... 누나 진짜 오늘따라 너무귀엽다..”
그러더니 내얼굴을 손으로 감싸곤
혀로 내 입술을 할짝거렸다.
“무.. 무슨짓이야..?”
“입술이 사탕처럼 달콤해서...”
이..이 야한놈 새끼...!
“으이구! 학교에서 뭐 배우냐!!”
나는 광혁놈 머리를 ‘콩’ 쥐어박고는
배개의 내 얼굴을 파묻고는
누웠다.
‘.... 으이씨.. 어린놈한테서 느끼는 난 뭐야.. ’
나는 민망하기도 하고..
너무 두근거려버리는 내 가슴소리를 들켜버릴까봐
배개의 내 얼굴을 파묻었다.
“.. 누나.. 잘자... ^^ 오늘은 참을 수밖에~ 마누라가 원하지 않는것을 하는 이기적인 놈은 아니거든..
큭...”
.. 야한새끼..
.....
.....
“누나! 일어나..!”
“누나..!!!!”
“안일어나면!! 키스 100번한다!!!”
....
“아... 쉬벌... 왜왜왜..!”
시간을 봤더니 7시 40분
“나 이제 밥먹고 학교가야되, 그러니까 같이 먹어”
“그냥 너혼자 먹고가... 너무 졸려...”
“... 안 기뻐..?”
“... 뭐가..?”
“내가 이렇게 학교 가는데...”
“아.. 쉬벌.. 학생의 기본을 실천하는구먼.. -_-”
“히잉”
‘히잉?’
이.. 이런..
이놈이 갈수록 귀여워지네..
그랬다.
어제도 잠을 못잤다.
이놈이 어제 옆에서 잤기 때문인지,
잠자리가 바뀌어서 적응이 안되는것 때문인지..
“알았어! 일어난다!”
“큭.. 오케이!”
나는 일어난후
욕실로 들어가서 양치질과 세수를 한후
개판으로 된 머리를
고무줄로 올백으로 묶은뒤
간단한옷으로 갈아입은뒤 부엌으로 내려갔다.
“.. 아버님,어머님 안녕히 주무셨어요..?”
“그래.. 새아가도 잘잤니.?”
“네.. ^^”
“거기 앉거라..”
“네,”
내가 자리에 앉자, 일하시는 아주머니는
내 밥을 떠서 내자리에 놓았다.
“정말 바뀌었구나..”
“... 네??”
“바뀌었다.”
“뭐가요..?”
“광혁이가.. 이시간에.. 아니 학교에 가는것이 신기할 따름이다”
“네? 학교에 제시간의 가는것은 학생의 기본아닌가요..?”
나는 이상하게 생각하고는 광혁놈을 봤다.
광혁놈은 교복으로 차려입고
내가 쳐다보자 민망하다는 듯이 머리를 글적거렸다.
“.. 그렇지.. 기본이지.. 허허허..”
모두 식사를 마치고
광혁이가 학교에 가려고 현관으로 나갔다.
“잘다녀오겠습니다. 누나.. 다녀올게~”
“응.. 다녀와”
하고는 뒤로 돌아가서 올라가려 하자
광혁놈이 나를 잡았다.
“굿모닝 키.스 안해줘..?”
“응? 뭐..?”
“잘다녀오라구 키스 안해주냐구..”
“왜 해야되는데..?”
“... -_-^ 마누라가 서방님한테 해주는건 당연한거 아니야..?”
“건방떨지 말고 그냥 가세요? 서.방.님?”
이말을 듣자마자 화낼줄 알았더니
광혁놈의 얼굴이 확 붉어지더니
피식피식웃기 시작했다.
“알았어, 마누라.. 큭..”
그렇게, 광혁이는 학교에 갔다.
....
....
곧이어 아버님이 회사에 나가셨고,
집에는 어머님과 나밖에 남지 않았다.
어머님은 이제까지 집에 혼자있기, 심심했다는데
내가 있어서 다행이라고 하셨다.
어머님에게
인터넷고스톱을 가르쳐 주자,
어머님은 이런것을 교양없게 어떻게 하냐고 처음에는 하셨지만,
나중에는 폐인모드의 들어가셨는지,
노트북을 들고 안방으로 들어가셨다.
....
....
“아, 벌써 12시네.. 이제 슬슬 학원에 가봐야겠네”
나는 옷을 갈아입으려
드레스룸 문을 열었다.
“어.. 어버버....”
헉.. 이거 완전새옷.. 그것도
흔히 말하는 명.품.옷이라는 것들이
셀수도 없을만큼 방한가득 있었다.
구두. 악세사리... 등등 없는게 없었다.
“헉... ”
나는 다홍색셔리셔츠와 약간 짧아보이는
흰색 프릴치마를 골랐다.
좀 어려보이려고.. ㅋㅋ
화장대의 앉아서 스킨, 로션을 바른후 파운데이션도 안바른체
파우더만 살짝바르고는 투명 립글로스를 입에 발랐다.
그리고 머리를 묶어버렸다.
“오오.. 좀 어려보이는데..”
솔직히.. 말하는 거지만...
내가 나도 모르게 광혁이를 의식해서
좀더 어려보이고 싶었나보다..
나는 어머님께 인사하고 학원으로 가려고 길을걸었다.
차를 태워보낸다는것을
극구 사양하고 좀 걸었다.
“아.. 날씨 좋다.. 학원이랑 가까워서 좋고..”
여기서 시내를 약간 지나기만 하면
바로 학원이여서 좋았다.
집에서는 좀 떨어져 있어서
버스타기 귀찮았는데..
.....
.....
“소프트 아이스크림 하나요”
나는 초코렛맛 소프트 아이스크림을 받아들고 걷기 시작했다.
“아.. 쉬벌.. 가을 날씨 맞아..?”
아까까지만 해도 날씨가 좋다 뭐다 하며 걸었지만
이게 뭐시냐.. -_-^
날씨를 보세요.. 오나전 여름 날씨구만..
나는 날씨를 투덜투덜대며 걷기시작했다.
-타악
“아악!! 내 아이스크림!!”
갑자기 어느 학생이 나와 부딪히는 바램의 나는 나의 사랑스런 아이스크림 놓치고 말았다.
“야!!! 너 눈은 데코레이션이냐!!!!!”
나는 말하곤 그잘난 고등학생의 면상을 보았다.
“.... 죄.. 죄송합니다..”
“..아.. 아니요..”
허..헉.. 후.. 훈남... 얼굴에 밀가루를 뒤집어쓴듯한,
정확히 말하면 순정만화에서 바로 튀어나온듯한
학생이 내 앞에 서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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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험점수가 엉망이라서
컴퓨터 금지령 비스무리한것이 나에게 내려졌다.
정말... ㅠ_ㅠ
그래서 하루에 한편,,
아니면 못쓸수두 있을것 같아요.. ㅠ_ㅠ
댓글 많이 달아주세요!!!!!! 아이 원트 댓글!!!!!!!!!!!!!
첫댓글 또이예염
스피디한 댓글 나이스 감사합니다 담편 댓글도 기대기대
>ㅁ< 재밌어요 담편 기대되요 담편
긔염둥이님 반가워요 다음에도 또 댓글 플리즈
삭제된 댓글 입니다.
일편부터 쭉 보고왔는데 너무 재미있어요~!다음편 기대돼요~!!
감사합니다 고럼 담편에도 댓글 기대하겠습니다
삭제된 댓글 입니다.
문어공주님 저도 담편 댓글
헐...... 왜못써요????
너무재밌어요!! >_< 담편기대+_+ 빨리써주세요 ㅜㅜ
재밌다니 다행이어요 담편에도 댓글 부탁드려용
ㅎㅎ 훈남 ㅋ 담편기다릴게요
새로운 인물 등장이네요>_< 혹시..각관계가 되는건 아닐지
허허.. 사탕님.. 이거 돗ㅈㅏ리 펴셔도 되실듯 싶으신데요..
하나하나 코멘 다아주셨네요 수고하십니다^^ 저도 소설을 쓰고있거든요^^ .. 괜찮으시다면 제 소설도 읽어 주실래요.. 초보라서 글재주는 영..아니지만요;;
읽으려고 검색했는데 하늘빛우유사탕이라는 닉네임으로 글을 찾을수 없데요 힝.
ㅋㅋㅋ욱겨요~ ☆
'설 이소'님 또또 댓글 써주셨네요 워라.. 담편에도 댓글좀 ...
아-0-........저 닉네임을 바꿨어요^-^;;하하하.. 배고파밥줘-_-였는데..ㅋㅋㅋㅋ
키키키키!
훈남 출연이거우신건가요.
오우
훈남의 성격이 궁금하지 않으세요
당연히궁금하죠
감당할수없을 정도로 재밌네 흥미 진진
잼있어영
이제좀잇으면강혁군의라이벌이생길듯 -_-^.
풋 ㅋㅋ 조온나 재밋음 ㅠ_ㅠ !
헐 안되!하루에 못쓸수도 있다뉘 흑흑 어쨌든 잼썽ㅇ 담편 기대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