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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자료방 스크랩 2009 밀양 아리랑 대축제 - 밀양 백중놀이
성령과 신부 추천 0 조회 13 15.03.03 17:22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2009 밀양 아리랑 대축제 - 밀양 백중놀이

공연일 : 2009. 5.10
공연 장소 : 밀양 남천 둔치
1980년 11월 17일 중요무형문화재 제68호로 지정

한국 중부 이남, 벼농사를 주로 하는 지방의 ‘호미씻이 놀이’의 일종으로, 밀양에서는 백중날에 논다 하여 백중놀이, 혹은 꼼배기참놀이라고도 한다. 밀양에서는 음력 7월 보름[百中日]을 ‘머슴날’로 정하였다. 지주들은 이날 머슴들에게 휴가를 주고 ‘꼼배기참’이라고 하는 음식으로 머슴들을 대접한다. 머슴들은 각종 춤과 토속적인 놀이를 벌이며 하루를 즐긴다.

놀이는 처음 농신제(農神祭)로 시작하여 작두말타기, 춤판, 뒷놀이로 구성된다. 농신제는 농악을 하며 원을 지어서 오방진굿으로 놀이마당을 닦는 순서이다. 작두말타기는 지게와 비슷한 작두말에 좌상·무상을 태우고 벌이는 양반 욕하기 놀이이다. 춤판은 양반춤으로 시작되어 난쟁이, 중풍장이, 배불뚝이, 꼬부랑할미, 떨떨이, 문둥이, 꼽추, 히줄대기, 봉사, 절름발이 등 익살스러운 춤들이 총집합되고 범부춤, 오북춤 등 밀양에서만 볼 수 있는 멋드러진 춤으로 흥취를 돋군다. 이들 춤들은 각기 개성 있고 향토색이 짙다. 마지막 뒷놀이는 모든 놀이꾼이 함께 어울리는 군무로, 다양한 장단에 저마다의 활달한 춤사위로 기진할 때까지 춤을 춘다.

밀양의 병신춤은 다른 민속극에서보다 훨씬 더 다양하고 본격적인 놀이 형식을 갖추고 있다. 또한 춤사위가 활달하고 독특한 지방색이 있으며, 모든 춤동작은 장단과 일치하다는 점이 특색이다. 밀양은 유달리 양반·중인·천인의 계급차가 심한 곳이어서 천민들의 설움이 놀이 속에 잘 표현되어 있다. 특히 기능보유자인 올해 구순의 권경도 할머니의 병신춤, 하용부의 양반춤, 박동영의 독특한 춤이 인상적이었다.

글출처 : 네이버 백과사전

기능보유자인 올해 구순의 권경도 할머니

 

 

 

 

 

 

 

하용부의 양반춤

 

 

 

오북춤

 

 

사진 / 윤인봉


밀양 아리랑 / 송소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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