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직업이 배우라는 이유로 만신창이를 만든 이들에게 진심 어린 사과를 받고 싶습니다."
배우 이상보는 추석 연휴였던 지난달 10일, 마약을 한 40대 남자 배우로 지목돼 세간을 떠들썩하게 했다. 그로부터 한 달 보름여가 지났지만 한순간에 '마약 배우'로 낙인 찍혔던 이상보의 억울함은 여전히 채 가시지 않은 듯했다.
이상보는 25일 엑스포츠뉴스와의 전화 통화에서 "유치장에 있을 때 마약 혐의를 시인했다는 보도가 나온 뒤 단 시간에 마약한 사람으로 방송에 나가고 기사화가 됐다. 최대한 노력하고 이해해보려고 했지만 확인 절차 없이 무작정 보도를 한 언론, 방송사와 부적절하게 대우한 경찰에게 진심어린 사과를 받고 싶다"라고 밝혔다.
이상보는 "그들에게 바라는 건 진심어린 사과이다. 이게 내 마지막 소명이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모 방송사에서 내게 확인을 안 한 상태에서 CCTV 자료를 내보냈다. 사실 여부를 확인하지 않고 기사가 나간 것이 억울하고 화나는데 국과수 감정 결과가 나온 뒤에도 정정 보도를 내거나 사과한 적이 없다. 48시간 넘게 유치장에 있다가 새벽에 나오고 주변 사람들로부터 마약 혐의를 인정했다는 기사가 나왔다는 말을 들었다. 난 그런 인터뷰를 한 적 없는데 억울했다. 사과 방송이나 정정 보도가 전혀 없는 것은 물론 내게 연락 한 번 없다. 진실된 사과를 받고 싶다"고 이야기했다.
첫댓글 그랴 사과해........ ㅠㅠ
저사람 듣보라고 까던 사람들도 있었잖아..
마약여부와 상관없이 어떻게 그게 까일감이야
진짜 사과받아야돼
너무 딱하다 진심...
진짜.. 기사 막 쓴 기자들 사과하라고
사정이 너무 딱하더라 정말 ㅠㅠ안타까움…
너무 속상하다..
안됐다 진짜 날벼락이네 ㅠㅠ
아..이게 무슨일이야 얼마나 억울할까
사과해 진짜 기자면 다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