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리비에 지루는 항상 캘리포니아에서 선수 생활을 마무리하고 싶었지만, 그의 삶은 그가 상상했던 할리우드의 꿈과는 달랐다.
지루는 지난여름 밀란에서 이적한 이후 많은 어려움에 직면했다. 18,000채 이상의 주택을 파괴한 1월의 엄청난 산불로 LAFC 동료와 직원들이 대피 경보를 발령받았다.
구단은 이재민들을 지원하기 위한 기금 모금에 동참했고 지루는 자신의 소유물을 기부했다. 이번 달 초에는 정전과 지진이 발생했고 지루 가족의 집이 도난당하기도 했다.
“지난여름 LA에 도착한 후 5일 동안 10시간, 12시간, 15시간씩 세 차례 정전이 발생했습니다. 훈련장에 있을 때 대규모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화재가 끊이지 않았습니다. 정말 슬픈 상황이었습니다. 사람들은 모든 것을 잃었죠.”
“놀라운 일을 해준 응급 구조대원과 소방관들에게 감사드립니다. 정말 슬펐습니다. 무서웠어요. 저도 개인적으로 안 좋은 경험을 했습니다. 앞으로 더 좋은 날이 오길 바랍니다.”
“좋은 날도 있고 힘든 순간도 있습니다. 이곳 미국에서 마무리하고 아이들에게 또 다른 삶의 방식을 발견할 기회를 주고 싶었습니다.”
모든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지루는 캘리포니아와 미국 축구를 완전히 받아들이고 있다. 20년 전 프랑스 그르노블에서 시작해 런던과 밀라노를 거쳐 현재 38세의 지루는 극적인 6개월의 시간에도 현재 삶에 만족하고 있다.
“런던을 조금 떠올리게 해요. 저는 런던에서 9년을 살았고 이 도시를 정말 좋아합니다. 가족과 함께 많은 것을 할 수 있죠. 게다가 바다를 끼고 있어서 정말 좋아요. 유럽과는 조금 멀지만, 라이프스타일도 좋고 미국의 다른 지역도 방문하기 좋아요.”
“가족을 캘리포니아의 여러 곳으로 데려갔는데 하와이와 샌프란시스코에 꼭 가보고 싶어요. 라스베이거스, 샌디에이고에도 데려갔어요. 가능하다면 뉴욕에도 가서 휴식을 취하고 싶어요.”
“거의 매일 화창한 날씨가 이어집니다. 매일 휴가를 온 것처럼 집에서 멀리 떨어져 있는 기분이 듭니다.”
“저는 제 경험을 팀에 전하고 승리하고 계속 경기하기 위해 이곳에 왔습니다. 저는 경쟁자며 항상 최선을 다하고 성취하기 위해 MLS에 온다고 말했습니다.”
지루의 새로운 LA 생활에서 한 가지 어려운 점은 프리미어리그 경기를 보는 것이다. 덕분에 최근 아스날의 부진을 잠시나마 잊을 수 있었다.
하지만 아스날이 다시 한번 우승에 실패한 것처럼 보이지만 지루는 이전 동료인 미켈 아르테타에 대한 신뢰는 흔들리지 않는다.
“미켈은 지난 몇 년 동안 훌륭한 일을 해왔습니다. 스타일은 다르지만 아르센 벵거 감독이 했던 일의 연속선상에 있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미켈은 팀을 발전시키고 자신의 아이디어를 정립할 시간을 가졌습니다. 그는 현재 유럽 최고의 감독 중 한 명입니다.”
“미켈은 아스날을 거의 리그 정상에 올려놓았죠. 아스날이 우승하는 모습을 보고 싶어요. 미켈은 절대 포기하지 않을 겁니다. 그들이 우승하길 바랍니다.”
아스날의 발목을 잡는 가장 큰 요인 중 하나는 9번의 부재였다. 하지만 지루는 티에리 앙리처럼 MLS에서 북런던으로 복귀하는 것을 고려하지 않았다. “아니요, 전 늙었어요! 곧 39살이 됩니다.”
첫댓글 그냥
아스날로 반시즌 컴백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