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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심의회 질의 내용(2008.12.3)
○교육위원 조춘기 : 조춘기 위원입니다.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하시느라고 수고들 많이 하셨습니다. 몇 가지 사항만 간단하게 질의하겠습니다.
어제 매스컴에서 들어보니까 정부에서 앞으로는 학교 체육선수들에게 최저학력제를 적용하고 선수합숙소를 점진적으로 폐쇄하겠다라고 했는데, 우리 교육청에서는 어떻게 하실른지,평생교육체육과장님이상세하게답변하실 것 같은데 나와 주세요.
○ 평생교육체육과장 류남규 : 평생교육체육과장입니다.
○ 교육위원 조춘기 : 이번에 편성된 예산 내용을 보면, 체육선수 합숙소를 네 군데, 또 합숙소 보수를 다섯 개 학교, 훈련장 증축 등 해서 한 16억여 원이 계상이 , 앞으로 어때요? 정부 방침으로는 합숙소를 점진적으로 폐쇄하겠다는데 이렇게 예산 투자해서 합숙소를 계속해서 증설해 갔을 때 본도에서는 어떻게 대처하실 거에요?
○ 평생교육체육과장 류남규 : 지금 지상보도에 의할 것 같은데 2010년도부터 점진적으로 폐쇄하고 축소하고 이런 정책의 방향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 교육위원 조춘기 : 앞으로 폐쇄를 해간다는데 우리 도는 계속해서 합숙소를 보수하는 것은 좋지만은 신축, 증축 등등 하는 것은 예산 낭비가 아닐까요?
○ 평생교육체육과장 류남규 : 지금 초등학교부터 점진적으로 이런 정책이 실행이 될 걸로 사료돼서 저희들도 초등학교나 중학교는 앞으로 자제하는 방향으로 이렇게 정책을 펼쳤으면 합니다.
○ 교육위원 조춘기 : 내년도 예산에도 상당히 계상이 됐던데 앞으로 계속해서 합숙소를 증축, 개축해갈 건가요?
○ 평생교육체육과장 류남규 : 내년도 예산은 제가 확실하게 전체를 기억을 못하고 있고......
○ 교육위원 조춘기 : 몇 군데 계획이 되어 있던 걸로 기억합니다.
○ 평생교육체육과장 류남규 : 다시 한번 살펴봐 가지고 시간을 좀 두고 연구 보완하도록 하겠습니다.
○ 교육위원 조춘기 : 아무튼 정부의 시책도 그렇고, 정부의 시책 발표하기 전에도 학교에서 엘리트 체육선수 양성 과정에 문제가 많다는 것은 우리 모두가 공감하고 있는 내용이니까 이런 문제를 심도 있게 검토해 주시기 바랍니다.
○ 평생교육체육과장 류남규 : 감사합니다.
○ 교육위원 조춘기 : 이번에는 그대로 계속 강행할 거에요?
○ 평생교육체육과장 류남규 : 방금 답변 드렸듯이 정책적인 방향과 저희가 시간을 두고 전반기라든가 후반기 쪽으로 좀더 연구 검토하도록 하겠습니다.
○ 교육위원 조춘기 : 알았습니다. 들어가십시오.
다음 교육국장님! 우리 이번 예산안에 보면, 대안교육기관 지원을 위한 예산이 편성됐습니다. 우리 도에서 지원하고 있는 대안교육기관에는 어떤 아이들이 다니게 되는가요?
○ 교육국장 선성수 : 지금 곡성평화학교 말씀하신 것 같습니다.
○ 교육위원 조춘기 : 아무튼 대안교육 운영 지원 예산이 1억여 원이 편성이 됐는데, 그 내용을 보면 위탁교육기관 지원이 있고, 프로그램 운영지원, 기타 재정 지원 등 해서 1억여 원이 증액이 됐습니다.
○ 교육국장 선성수 : 거기 지금 간 학생들은 주로 중도탈락자나 학생 사고를 일으켜서 사법기관으로부터서 교육 명령을 받은 학생들 그런 학생들이 주로 그 쪽에 많이 가고......
○ 교육위원 조춘기 : 그러면 현재 대충 대안교육기관에 몇 명이나 들어가 있어요?
○ 교육국장 선성수 : 이것이 들어왔다 나갔다 하는 그런 것이기 때문에 구체적인 숫자는 파악을 못했습니다.
○ 교육위원 조춘기 : 대충 대안교육 기관별로는 파악이 안 됐어요?
○ 교육국장 선성수 : 예, 따로 자료를 드리겠습니다. 자료는 가지고 있는데 구체적인 숫자는 잘 모르겠습니다.
○ 교육위원 조춘기 : 지난 번 자료를 보니까 2006년도에 우리 도의 중․고등학교 탈락학생이 1,122명, 2007년도에 1,246명이던데 금년도에는 현재까지 탈락학생이 몇 명인지 대충 나와 있어요?
○ 교육국장 선성수 : 1,052명으로 나와 있습니다.
○ 교육위원 조춘기 : 그럼 내년 2월 말까지 하면 작년도 1,246명보다 더 많아질 것 같네요?
○ 교육국장 선성수 : 아무래도 두 달 전이기 때문에 그렇게 될 것 같습니다.
○ 교육위원 조춘기 : 전체 학생수는 줄어들어 가는데 중도탈락 학생은 자꾸 늘어갑니다. 심각한 문제인데 그 원인이 주로 어디에 있어요?
○ 교육국장 선성수 : 우선 교육자 입장에서 볼 때는 철저히 교육을 못했다는 것이 하나 있고요. 그 다음에 가정적인 변인도 상당히 크고, 사회적인 변인도 있다고 봐집니다.
○ 교육위원 조춘기 : 원인은 그렇다고 하고, 그러면 대책은 몇 개 소수인 대안학교, 대안교육기관 지원 정도로 해서 탈락학생 1천여 명 되는 아이들을 어떻게 제대로 지도가 되겠어요?
○ 교육국장 선성수 : 우리 교육원에서도 그런 프로그램이 있고요. 이번 예산에도 충분히 넣었습니다마는 각종 생활지도 대책을 강구하기 위한 그런 프로그램들을 실제로 학교에서 열심히 지도를 잘 해야 될 것 같습니다. 사고 난 뒤에 수습하는 것은 굉장히 어렵고요. 엊그제도 이런 기관들과 함께 대책회의도 하고 그랬습니다마는 검찰이나 법원 계통에서도 굉장히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지만 치료는 이미 이런 상태 가버리면 어렵다 그렇게 봐지기 때문에 기본교육을 잘 해야 된다 그렇게 봐집니다.
○ 교육위원 조춘기 : 문제는 학교교육에서 이렇게 부적응 학생들이 많이 발생하지 않도록 해야 되겠지만 현재 우리 학교 현실로 봐서는 입시 준비 위주 교육 강행때문에 이렇게 학교생활에 적응하지 못하는 아이들이 많이 나타나는 것 아닙니까?
○ 교육국장 선성수 : 그 영향도 크다고 봅니다.
○ 교육위원 조춘기 : 그래서 우리들이 교육하는 사람 입장에서 서울대학교라든가 연․고대에 몇 명 합격시켰다, 그래서 우리 학교 교육이, 우리 도의 교육이 정말 성공적이다 라고 생각하기 전에, 이렇게 많은 아이들이 매년 1천여 명씩 학교를 다니지 못하고 중도 탈락하는 현실을 보다 심각하게 고민하고 그 대책을 시급히 강구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이 탈락학생들이 결국은 사회적인 여러 가지 문제를 일으키는 사회악의 변인이 될 수 있습니다. 학교에서 학생들의 교육을 잘 해서 좋은 학교에 진학시키는 것도 중요하지만, 제가 생각하기는 그것보다도 더 중요한 일이 이 중도탈락 학생들을 줄이는 문제, 여기에 관심과 노력을 더 해야 돤다고 생각하고 있는데 국장님의 의견은 어떠세요?
○ 교육국장 선성수 : 아주 타당하신 그런 지적이라고 생각됩니다. 우리가 진학지도에서 특정대학을 많이 들어가는 그런 문제는 사실은 어떻게 보면 우리 도민들을 안심시키는 그런 입장이다 그렇게 봐지고 교육의 근본적인 문제는 한 학생이라도 이런 불량한 그런 활동을 하지 않도록, 그런 데로 빠지지 않도록 지도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그렇게 봅니다.
○ 교육위원 조춘기 : 그러면 이런 아이들을 결국은 수용해서 선도하고 바람직한 자기 삶을 가꾸어 갈 수 있도록 지도하기 위해서 현재 정식으로 인가 받은 대안학교가 있고, 그 다음 또 우리 도에서 다만 재정적인, 행정적인 지원을 해주는 대안교육기관이 별도로 있는 걸로 알고 있는데, 우선 정규 학교로 인가를 받은 대안학교는 우리 도에 몇 군데가 있죠?
○ 교육국장 선성수 : 영산 성지 그 두 중․고,......
○ 교육위원 조춘기 : 성지송학중학교하고......
○ 교육국장 선성수 : 고등학교하고 있고요.
○ 교육위원 조춘기 : 또요?
○ 교육국장 선성수 : 용정중학교 있고, 한빛고가 있고요.
○ 교육위원 조춘기 : 그런데 국장님이 더 잘 아시겠지만 성지송학중학교라든가 영산성지고도 설립 당시에는 학교에서 적응하지 못하는 아이들이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현장체험학습과 노작교육을 중심으로 교육을 했었지요. 그런데 최근에 그 학교에 부적응 학생들이 들어갈 수 있다고 보십니까?
○ 교육국장 선성수 : 그게 정말 가슴 아픈 일인데요.
○ 교육위원 조춘기 : 또 한빛고등학교에도 이런 부적응 학생들이 들어갈 수 있다고 보십니까?
○ 교육국장 선성수 : 아까 영광에 있는 학교들보다 더 한빛은 어렵다고,......
○ 교육위원 조춘기 : 또 보성의 용정중학교에 이런 아이들이 들어갈 수 있어요?
○ 교육국장 선성수 : 없습니다.
○ 교육위원 조춘기 : 용정중학교 들어가기가 하늘의 별따기라는 소문입니다. 우수한 애들 아니면 못 들어갑니다. 이미 대안교육기관으로서의 역할은 하지 못하고 있어요. 이런 부적응아이들은 갈 데가 없어요. 그러면 우리 도에서는 어떻게 대처할 것이냐, 그 문제에 대해 한번 생각해 보셨어요? 이 어려운 아이들이 갈 수 있는 대안학교가 절실히 필요하지요?
○ 교육국장 선성수 : 예, 저희들도 고민을 많이 하고 있습니다.
○ 교육위원 조춘기 : 아니, 그러니까 사립으로 설립한 대안학교는 처음은 대안학교로 출발하는데, 2~3년, 4~5년 지나면 대안학교로서의 성격이 없어져 버립니다. 사립 귀족학교가 되어 버립니다. 어려운 아이들은 못 들어갑니다. 매년 1천여 명씩 중도탈락하는 이 아이들, 어려운 이 아이들을 어떻게 수용해서 교육을 시킬 것이냐 하는 문제에 대해 심각하게 생각하고 시급하게 해결 방법을 강구하시기 바랍니다. 계속 연구할 문제가 아니라 당장 어떤 조처를 취해야할 시급한 문제입니다.
○ 교육국장 선성수 : 그렇습니다. 같이 생각하고 있습니다.
○ 교육위원 조춘기 : 고민하시는 과정에서 대안을, 대책을 어떻게 생각해 보셨어요?
○ 교육국장 선성수 : 수련이나 연수기관에서 하는 소극적인 방법이 있겠고요.
○ 교육위원 조춘기 : 그 정도 대책 가지고는 안 되지요.
○ 교육국장 선성수 : 특정학교에다가 학급을 부설하는 방법도 있겠고, 공립학교를 세우는 방법이 있고 그런 단계가 있다고 봤습니다.
○ 교육위원 조춘기 : 지난번에도 제가 한번 제기했는데, 반드시 공립 대안학교가 필요합니다. 사립 대안학교는 우리가 기대하기 어렵다니까요. 사인이 학교를 경영하게 되면 아무래도 우수한 애들만 받는 귀족 학교로 변질되어 버리니까 어려운 아이들이 들어갈 수 있는 학교로는 공립 대안학교가 있어야 됩니다. 그동안 교육 본질을 추구하고 있는 우리 도에서 공립 대안학교 설립을 진지하게 검토해 주시기 바랍니다.
○ 교육국장 선성수 : 알겠습니다.
○ 교육위원 조춘기 : 다음 관리국장님! 지난 8월 중순경에, 환경부가 전국 공공기관의 2007년도 친환경 상품 구매 실적을 발표했는데, 지방자치단체는 구매 실적이 대단히 좋았는데, 시․도교육청이나 지역 교육청에서의 친환경자재 구매실적은 아주 낮다는 것입니다. 우리 도의 친환경자재 구매 실적은 어느 정도인가요?
○ 기획관리국장 정현석 : 지금 저희들이 그것은 어떤 국가적인 과제도 되고 정책적으로도 굉장히 사회 이슈화가 되는 부분입니다. 그리고 학교의 신설이라든지 특히 건축물을 새로 짓는다든지 하는 경우에 그런 차원에서 앞으로 접근을 당위적으로 해야 할 것으로 생각을 하고 최근에는 제가 우리 건축 사무관들하고 시설과장을 포함해서 전체적으로 건축박람회하는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가봤더니 친환경 자재들이 가령 황토벽돌이라든지 바닥재, 페인트 벽체 같은 것 전체적으로 그런 부분으로 앞으로 우리도 시각적이라든지 사고를 바꿔서 예산이 좀 투자되더라도 가야 되지 않겠냐, 일예를 들어서 이번에 저희들이 기숙형 공립학교를 한 경우도 몇 개 학교는 한옥형태로 해가면서 목재를 해보려고 그럽니다. 그리고 특히 도에서도 그런 차원에서 저희들이 57억 예산이 투자가 돼서 가령 황토벽돌, 편백나무를 이용한 어떤 문틀 같은 것, 마감재 사용 그래서 이런 부분이 저희들이 앞으로 할 과제입니다. 현재까지는 저희들이 그런 실적 부분에 있어서 접근이 미미했다 그렇게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그 외에 물품 사용에 있어서도 화장지를 포함해서 환경 어떤 그런 자재, 물품을 사용할 수 있도록 앞으로 적극적인 관심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 교육위원 조춘기 : 우리 도에서 물품 구입이라든가 건축자재 중에서 친환경 물품을 몇 % 정도 구입한다 그런 기준이나 제한은 없어요?
○ 기획관리국장 정현석 : 예, 그런 것은 없고 지금 우선 바닥재 같은 것을 할 때도 목재, 종전에 데코타일이라든지 이런 것을 지양을 하고 목재의 어떤 자재 시공 다른 어떤 여러 영역에서 천정재 같은 것도 그런 쪽으로 하고 해서 노력은 하고 있습니다마는 저희들이 성과면에서 볼 때는 그렇게 큰 성과가 현재 있지는 않다 그렇게 보고 있습니다.
○ 교육위원 조춘기 : 시설과장님! 잠깐요. 건축기자재 중에서 친환경 자재로 해서 현재 사용하고 있는 것이 무엇 무엇이 있어요?
○ 시설과장 최원섭 : 친환경 자재는 여러 부분에 많이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모든 것을 가급적 전부 친환경 자재로 쓰도록 되어 있으니까 예산 형편만 된다면 친환경 자재를 쓰고 있습니다.
○ 교육위원 조춘기 : 가격이 좀......
○ 시설과장 최원섭 : 비쌉니다.그러니까 그런부분에서좀 애로사항이 있습니다.
○ 교육위원 조춘기 : 많이 사용하고 있는 바닥의 접착제라든가 교실의 페인트 등을 친환경 자재로 사용한가요?
○ 시설과장 최원섭 : 그렇게 알고 있습니다.
○ 교육위원 조춘기 : 그렇게 알고 있어요? 그렇게 하고 있어요?
○ 시설과장 최원섭 : 그러니까 예산 형편에 따라서 부득이 안 되고 있는 부분은 그렇게 못한 부분도 있습니다마는 예산의 범위에 들 수 있는 데는 최대한 친환경 자재로 쓰도록 저희들이 일방적 방침을 그렇게 정하고 있습니다.
○ 교육위원 조춘기 : 제가 4~5 년 전부터 새교실증후군에 대해서 강조, 강조했었는데, 앞으로 교실증축, 보수 등을 할 때 친환경자재를 사용하면 새교실증후군에 대한 염려를 안 해도 됩니다. 그러니까 우선 값의 차이가 그렇게 많지 않은 페인트라든가 접착제 등은 친환경 물품으로 사용하도록 그렇게 적극적으로 대처를 해주시기 바랍니다.
○ 시설과장 최원섭 : 예, 그렇게 하도록 하겠습니다.
○ 교육위원 조춘기 : 들어가십시오.
○ 시설과장 최원섭 : 감사합니다.
○ 교육위원 조춘기 : 다음, 교육국장님! 작년부터 학교 주변의 문방구 영업실태 조사를 해왔지요? 작년에도 했고, 특히 금년 후반기에 전국적으로 문제가 되어 가지고 학교 주변 문방구의 유해영업 행위 중심으로 지도 점검을 하신 것으로 알고 있는데, 최근까지 200 몇 군데를 점검하셨다는데요. 평생교육체육과장님이 잘 아십니까?
○ 평생교육체육과장 류남규 : ......
○ 교육위원 조춘기 : 그럼 우리 도에서는 학교 주변의 유해업소라든가 문방구 영업실태를 조사 안 했어요?
○ 평생교육체육과장 류남규 : 문방구는 유해업소가 아니기 때문에......
○ 교육위원 조춘기 : 유해업소가 따로 있지만, 문방구에서 학생들에게 유해한 식품이나 사행행위를 하는 게임기 등을 설치해 놓고 영업을 하는 것이 문제가 된 것인데 아직 지도 점검 안 했어요? 전국적으로 금년 전반기에서부터 문제가 되고 그랬었는데요. 그러면 아직 점검을 안 하셨으면 학교 주변의 유해업소에 대해서는 오래 전부터 문제가 됐지만, 문방구에서도 학생들에게 유해한 그런 영업 행위를 많이 하고 있다는 얘기는 들으셨죠?
○ 교육국장 선성수 : 예, 알고는 있습니다. 사행성놀이라든지......
○ 교육위원 조춘기 : 아이들이 먹어서는 안 될 유해 과자류라든가 그런 음식을 판다든가 사행성 짙은 게임기를 설치해 놨다든가, 학교 근처를 지나다보면 추운 날이나 더운 날이나 아이들이 게임기 앞에 쪼그리고 앉아서 게임하는 모습을 자주 볼 거에요. 그것만 하는 것이 아니라 학부형들 얘기를 들으면 아이들에게 돈을 대여를 해 준답니다. 초등학생들에게 돈을 빌려줘요. 제 때에 못 갚으면 어쩌겠어요? 재촉하고 그러면 아이는 집에 가서 어쩌겠어요? 돈을 훔치게 되죠. 이런 사례가 너무도 많다는 거에요. 그래서 아직 조사를 안 하셨으면 대대적으로 한번 점검을 하시기 바랍니다.
○ 교육국장 선성수 : 7월 이후에 조사를 했는데 지금 점검해서 저희들한테 보고가 안 된 것 같습니다. 한번 정리를 해서 보고드리도록 하겠습니다.
○ 교육위원 조춘기 : 저도 조사한 걸로 알고 있는데 모르고 계신 것 같아서 그러는데, 아무튼 조사가 문제가 아니라 이런 행위들이 개선 되도록 적극적으로 대처를 해야 됩니다.
○ 교육국장 선성수 : 아주 중요한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 교육위원 조춘기 : 문방구에 아이들이 왜 모이는가 그 원인부터 조사를 해보시기 바랍니다. 이것도 대단히 중요한 문제입니다.
다음, 또 하나 교육국장님, 저희 도에 특수학교가 일곱 개 학교가 있는데, 그 중에 농아학교 그러니까 청각 장애학교 한 군데, 시각장애 학교인 맹아학교 한 군데가 있습니다. 그런데 학부모들이 제기한 여론으로 보면, 농아학교에 근무하는 선생님들이 수화 통역능력이 전혀 없다, 수화를 사용할 줄을 모른다는 겁니다. 그래가지고 아이들을 어떻게 가르칠 것이냐? 맹아학교에 근무하는 선생님들이 점자를 전혀 사용할 줄 모른다, 점자 해득도 못하고 사용도 못한다, 그래 가지고 어떻게 맹아들을 지도할 것이냐? 그런 여론이 있습니다. 농아학교와 맹아학교 교원들의 수화능력과 점자 활용능력을 정확히 점검하시기 바랍니다.
○ 교육국장 선성수 : 알겠습니다.
○ 교육위원 조춘기 : 아직 익히지 못한 분들은 한 1년이면 익힐 수 있으니까 농아학교와 맹아학교에 근무하려면 반드시 수화, 점자는 익힐 수 있도록 그렇게 강조를 해 주시기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영암에 삼호고등학교를 2010년 개교 목표로 추진했다가 교과부의 재정투자심사에서 재검토 판정이 내려서 지금 계획을 변경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 문제는 관리국 소관이시죠?
○ 기획관리국장 정현석 : 예, 관리국 소관입니다.
○ 교육위원 조춘기 : 이번 예산안에 앞으로 지역 여건 및 학생수 변동 추이를 검토해서 재추진하겠다고 34억 5,300여 만원을 편성해 놨는데, 앞으로 지역 여건이나 학생수 변동 추이를 봐서 계속해서 재추진할 계획이신가요?
○ 기획관리국장 정현석 : 저희들은 삼호고등학교에 대해서는 교육위원회에서 설립동의안 의결을 했고 저희들이 어떤 설립에 대한 당위성 부분에 대해서 계속적으로 추진할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 다만 중앙투자심사위원회에서 두 번 심사한 결과 목포 지역하고 인접성이라든가 영암 관내 학교 수, 이것을 총학생수의 규모로 나누어서 그런 부분이 지역 실정이 조금 적정하게 판단이 안 된 그런 상황에서 재검토가 됐지 않냐 저희들이 생각하는데, 위원님들이 심사를 두 번을 재검토 의견으로 했습니다. 그래서 교과부에서 지원을 못 받아서 그랬고 저희들은 당초에 이것을 빨리 추진할 생각으로 부지 매입비하고 설계비를 우선 계상했던 것입니다. 그래서 내년도에 저희들이 다시 투융자심사위원회에 부의를 해서 그런 부분을 할 생각을 갖고 있고 다만 한 가지 지역 여건을 봐서 학생 수, 저희들이 24학급 규모로 편성해서 추진을 하겠습니다마는 규모면에서는 적정성을 한번 또 만일 그것을 어떤 규모를 축소할 필요가 있다면 그 부분도 연계해서 같이 검토해야 하지 않냐 그런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
○ 교육위원 조춘기 : 언론보도에 의하면, 2011년 개교 목표로 당초 계획보다 1년을 연기했다고 그러는데 우리 교육청에서도 그런 계획으로 추진을 하신가요?
○ 기획관리국장 정현석 : 현재로서는 ’10년도 개교는 어렵습니다. 저희들이 ’10년도 개교를 당초에 했는데 내년에 투융자심사를 한다면 부지 매입을 해야 되고 건축 시기가 있고 그러기 때문에 ’11년도로 부득이 연기해야 하지 않냐 생각하고 계상했던 34억 예산은 명시이월조치를 했습니다.
○ 교육위원 조춘기 : 내년도에는 재정투자심사에서 통과할 것으로 예견이 된가요?
○ 기획관리국장 정현석 : 저희들은 그렇게 전망하고 있습니다.
○ 교육위원 조춘기 : 만약에 또 통과가 안 됐을 때는 어떻게 할 거에요?
○ 기획관리국장 정현석 : 그것이 투융자심사위원회 심의를 거쳐야 추진을 하게 되어 있습니다. 저희들이 100억 이상이 되는 경우는 반드시 투융자심사를 거쳐야 하기 때문에 그 때 상황을 봐서 판단해야 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 교육위원 조춘기 : 영암지역에서는 일부는 삼호고등학교 설립이 꼭 필요하다고 하지만 일부에서는 설립을 반대하는 여론도 있다고 합니다. 특히 현재 영암관내 몇 개 고등학교 학부모나 교직원들의 여론은 설립을 탐탁지 않게 생각하고 있다니까 보다 신중하게 접근해야 될 것으로 생각됩니다. 앞으로 추진하는 과정에서 더 좀 광범위하게 여론 수렴도 하시고 연구 검토하셔서 추진하시기 바랍니다. 이상입니다.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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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위기청소년을 전학이나 출석정지로 해결할 수 없고 오히려 문제를 확대시키는 현 학교당국의 처사에 대해 대안학교는 가장 좋은 대안이라고 생각됩니다. 교육위원님의 적극적인 노력으로 하루빨리 대안학교가 이루어져서 우리도에 중도탈락학생이 줄어들고 선의의 피해자가 확대되지 않았으면 합니다. 항상 전남교육의 발전과 올바른 방향을 제시해 주심에 존경과 감사를 드립니다.
날카로운 지적과 섬세한 제안에 공감이 갑니다
대안 학교와 관련한 지적 사항은 가려운 곳을 긁어 주는 역활을 해주셨습니다. 대안 학교는 학교 부적응 학생들을 위해 설립된 학교라 생각합니다. 설립 취지와는 달리 실제는 귀족학교라는 말도 많이하고 있습니다. 교육자중의 교육자이신 존경하는 조춘기 위원님의 관심과 사랑은 대안학교가 부적응 학생을 위한 학교로 자리매김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엘리트체육선수 양성제도의 변화라든가,중도탈락자를 위한 대안학교의 지원 및 설립 건은 상당부분 타당한 지적이라고 생각됩니다. 전남같은 농어촌지역에서는 중도탈락자가 많이 나오는편인데 면단위학교에 가면 보호자가 조부모이거나 편부모인 경우가 상당히 많습니다.그런 가정환경에서 아이들이 중도탈락하는 경우가 많은데 그런 아이들이 오랜기간 가출했다가 다시 돌아오고자해도 기존의 학교에서는 적응이 어려워 다시 가출하고 그것이 반복되어 결국 학교에 다시 돌아오지못하는 경우가 상당합니다.따라서 대안학교를 통해 적극적이고 지속적인 상담과 심리치료,그리고 학교에 재미를 붙일 수 있게 기초를 쌓게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리고 친환경자재.정말 지적을 잘해주셨습니다.어느학교라고 말하긴 그렇지만 저희학교는 인조잔디구장을 개설했는데 그 덕에 아이들도 좋아하고 주민들도 시설을 이용해서 다 좋습니다만 단 한가지 날이더워지면 잔디에 깐 고무(?)등에서 역한 냄새가 나서 곤혹스럽습니다.그게 환경에 그리 좋지는 않겠지요 냄새가 난다는 건 입자가 퍼져 다닌다는 것 아니겠습니까 그러지 말라고 해도 애들은 그래도 그위에서 딩굴고그럽니다만..학교 페인트나 식품,바닥재 등 가능한건 친환경물품을 쓰도록 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아마 학부모님들 특히 도시권의 어머니들은 위원님의 이런지적에 쌍수를 들어 환영할겝니다 제딸도 아토피가 심하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