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로써 인천 서해갑문에서 출발, 경인아라(18㎞)∼한강(63㎞)∼남한강(143㎞)을 지나 새재(100㎞)~낙동강(378㎞)으로 뻗는 '4대강 국토종주 자전거길' 동쪽 장정(長程) 702㎞ 구간이 완성을 눈앞에 뒀다. 낙동강 자전거길은 올 연말 완공 예정이다.
'새재 자전거길'은 주로 한적한 농촌 마을을 지나는 전원 코스다. 중간에 해발 374m 소조령과 548m 이화령 고개가 버겁긴 하지만 도전해볼 만하다.
충주 대문산 강변 바위절벽 탄금대(彈琴臺)는 자전거를 세우고 올라가 볼 만하다. 우륵이 거문고를 연주했다는 곳이다. 남한강 지류인 달천을 따라 이어지는 6.8㎞ 강변 자전거길도 감흥이 남다르다. 조령 서쪽에 있는 20m 높이 수옥폭포, 기암괴석과 층암절벽이 두르는 진남교반, 소야솔밭길과 벚꽃길, 문경새재도립공원은 풍광을 즐기기에 부족함이 없다. 새재 자전거길 구간에는 잘 알려진 수안보온천과 문경온천이 있어 힘이 부치면 잠시 쉬어가기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