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중 삼중 하나님의 방어망
어제(23.06.21) 필자는 특이한 경험을 했다. 즉 어떤 성인에게 독일어 과외를 처음 시작 하는데 실수를 했으나 결국 잘 하고 왔다는 극히 사소한 개인적인 일이다.
숨고라는 과외 앱을 통해서 어떤 분이 독일어 과외를 요청하기에 필자가 견적을 보냈고 성사가 되었다.
수업 장소를 그의 사무실이 있는 문정동 테라타워에서 하기로 했다.
그런데 그는 곧 장소 변경을 문자로 알려왔는데 나는 이를 무시했다. 즉 같은 장소를 확인하는 것으로 본 것이다.
여기서도 기이한 것은
비가 와서 나는 하던 일을 빨리 접고 학습장소로 이동을 했다.
그래서 나는 변경 사실을 모르고 문정동으로 갔다.
그 때 2호선 전철 안에서 내 맞은 편의 승객 둘이서 잠실을 지날 때 "잠실은 잠실 새내 역도 있다. 예전은 신천 역이었다"
나는 신천 역이 새내 역으로 이름이 바뀐 사연을 알고 있기에 그들의 대화에 끼어들고 싶었다.
그런데 나중에 보니 내가 환승할 역이 잠실 역이었다. 주의 신호였다.
그래서 나는 종합운동장 역에서 하차하여 다시 잠실 역으로 갔다.
거기서 8호선으로 갈아타고 문정 역으로 갔다.
그런데 약속 장소인 테라타워 A동을 알수가 없어서 학생에게 전화를 해보니 그는 약속장소를 바꾸었고 나도 그에 동의했다는 것이었다.
나의 실수였다. 그래서 그가 지정한 가래시장 커피랑 도서관 이란 스터디 카페로 갔다.
그런데 이번에는 그가 전화를 했는데 자기가 의도한 스터디 카페가 아니라 비슷한 지역의 다른 커피랑 도서관 이었다. 그도 실수를 했다.
커피랑도서관이란 스터디카페가 많이 있었다.
그래서 우리는 가락시장 역 8번 출구 ㅡ 이 출구는 보드에 표시가 안 되어 있어서 찾기 무척 어려움 ㅡ 에서 만나서 택시를 타고
그가 예약한 스터디카페로 갈 수 있었고 첫 수업도 잘 이루서졌다.
교훈 ㅡ
비가 와서 원래 계획보다
한 10분 빨리 출발을 했는데 이 것은 내가 길을 잃고 헤멜 줄을 안 주의 섭리였다
그리고 전철 안에서
사람들이 하는 잠실역이란 말을 들었을 때 나는 정신 차리고 그 의미를 인지해야 했다. 즉 환승역이었다.
세번째는 상대방도 실수를 하는 바람에 나의 실수가 가리어 진 것이었다.
카페 게시글
종교, 신앙
이중 삼중 하나님의 방어망
안재오
추천 0
조회 10
23.06.22 16:15
댓글 0
다음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