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하나님이여 내 영혼이 내 속에서 낙망이 되므로 내가 요단 땅과 헤르몬과 미살 산에서 주를 기억하나이다 주의 폭포 소리에 깊은 바다가 서로 부르며 주의 파도와 물결이 나를 엄몰하도소이다 낮에는 여호와께서 그 인자함을 베푸시고 밤에는 그 찬송이 내게 있어 생명의 하나님께 기도하리로다 내 반석이신 하나님께 말하기를 어찌하여 나를 잊으셨나이까 내가 어찌하여 원수의 압제로 인하여 슬프게 다니나이까 하리로다 내 뼈를 찌르는 칼 같이 내 대적이 나를 비방하여 늘 말하기를 네 하나님이 어디 있느냐 하도다 내 영혼아 네가 어찌하여 낙망하며 어찌하여 내 속에서 불안하여 하는고 너는 하나님을 바라라 나는 내 얼굴을 도우시는 내 하나님을 오히려 찬송하리로다”(시편 42편 6~11절)
설교개요
A. 낙망, 불안 1. 낙망, 불안 2. 본문 배경 설명 B. 어찌하여 낙망하며 불안하여 하는고 1. 내 영혼이 내 속에서 낙망이 되므로 내가 주를 기억하나이다 - 낙망될 때 하나님을 기억하라(시 42:6) 2. 주의 파도와 물결이 엄몰할 때 하나님께 기도하리로다 - 고난의 때에 기도하라(시 42:7~9) 3. 도우시는 내 하나님을 오히려 찬송하리로다 - 하나님의 도우심을 찬양하라(시 42:10~11) C. 고난 중에 낙망하거나 불안해하지 말고, 하나님을 기억하고, 기도하고, 찬송해서 응답과 구원을 받는 성도가 되자
A. 낙망, 불안
1. 낙망, 불안
이 시대를 살아가는 현대인들은 모두 각자의 마음속에 다른 사람들이 모르는 불안함을 가지고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래서 심리학자들은 현대를 일컬어 “불안의 시대(The Age of Anxiety)”라고 합니다. 시대가 불안하니 사람들도 불안을 느낄 수밖에 없습니다. 가정생활에서도 불안함을 느끼고 직장생활에서도 불안함을 느낍니다. 학생들은 학교에서 공부를 하면서도 장래에 대한 불안한 마음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 세상에서 누가 불안 없이 산다고 장담할 수 있겠습니까? 러시아의 대 문호 도스토예프스키(Fyodor Mikhailovich Dostoevskii ; 1821~1881)는 “삶은 공포다. 현재의 모든 것은 공포이며 고통이다.”라고 말했습니다. 인생 자체가 불안과 공포라는 것입니다. 오늘날 사람들이 느끼는 불안이나 공포는 한두 가지가 아닙니다. 여러 종류의 불안과 공포에 시달리고 있다는 것입니다. 정보기술의 발달에 따른 급격한 사회변화 속에서 많은 중년층 남성들은 미래와 또 그 밖의 여러 가지들을 불안해합니다. 그 중에서도 특히 ‘사이버 공포증’에 시달리고 있다고 합니다. 또 사회생활하면서 경쟁에 뒤지지 않고 남보다 앞서기 위한 생존경쟁에서 ‘사회 공포증’을 느끼는 사람도 있고, 집에 일찍 귀가하는 것을 두려워하는 ‘귀가 공포증’도 있습니다. 부인과의 관계가 나빠지면 귀가 공포증에 시달립니다. ‘도·감청 공포증’이 있는 사람들은 어디를 가든지 감시되고 도청되지는 않을까 불안해합니다. 또 ‘에이즈 공포증’에 시달리는 사람도 있습니다. 셰익스피어(William Shakespeare ; 1564 ~1616)는 “인생의 적은 바로 걱정과 불안이다.”라고 말했습니다. 걱정과 불안은 우리에게 도움을 주지 못합니다. 마음을 불안하게 하고 병을 일으키고 생활의 발전을 저해합니다. 그래서 노벨물리학상을 받은 알렉시스 카렐(Alexis Carrel ; 1873~1944) 박사는 “근심과 싸우는 방법을 모르는 사람은 일찍 죽는다.”라고 말했습니다. 장수하는 사람들은 자기 자신과 싸워서 이기는 방법을 나름대로 터득한 사람들입니다. 베드로전서 5장 7절 말씀에 “너희 염려를 다 주께 맡겨 버리라 이는 저가 너희를 권고하심이니라”고 하셨습니다. 세상 사람들이 불안과 두려움, 공포 속에 시달리고 편안치 않게 산다고 할지라도 하나님을 믿는 우리들은 마음에 평강이 있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돌봐주시고 지키고 보호하여 주시니까 우리는 염려를 다 떨쳐버리고 평강 가운데 살 수 있습니다. 이 세상을 살고 있는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불안과 낙심을 다 추방하고 싸워서 이길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서 할 수 있습니다.(창 15:1) 하나님을 의지하는 사람(렘 17:7~8), 성령 충만한 사람(막 13:11), 기도하는 사람(빌 4:6~7)들은 불안해하지 않습니다.
2. 본문 배경 설명
오늘 본문말씀은 다윗 왕이 61세가 되었을 때, 그 아들 압살롬의 반란으로 인해 한밤중에 예루살렘을 떠나 도망치는 중에 그의 마음속에 자꾸만 엄습해오는 불안과 두려움을 ‘내 영혼아 네가 어찌하여 낙망하여 불안하여 하는고’라고 물리치며 하나님을 바라고 믿음으로 찬양한 시입니다. 아무리 떨치려하여도, 벗어나려하여도 죽음에 대한 낙망, 불안과 공포는 쉽게 떨쳐지지 않습니다. 그러나 다윗은 그 가운데서도 하나님만 바라고, 하나님께 기도하고 찬송하기로 작정을 하였습니다. 그리고 그것을 통하여 마음의 평강을 되찾았고, 하나님의 섭리하심으로 반란군이 진압 되어 다시 예루살렘으로 돌아갈 수 있게 되었습니다. 여러분, 여러분에게 생각지도 못했던 고난과 고통이 닥쳤을 때, 배반을 당했을 때, 질병으로 고생하게 되고 어려움이 닥쳤을 때,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시시각각으로 다가오는 불안과 공포, 두려움 속에서 어떻게 하면 자유와 평화를 누리고, 어려운 문제를 해결해 나갈 수 있겠습니까? 오늘 본문말씀은 ‘어찌하여 낙망하며 불안하여 하는고’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 닥쳤을 때, 다윗 왕이 어려운 문제를 극복하고 다시 하나님의 사랑과 축복 속에 안주한 것처럼, 여러분도 오늘 본문말씀을 통해서 낙망과 불안을 극복하는 비결을 터득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그 비결은 바로 세 가지입니다. 첫째, ‘내 영혼이 내 속에서 낙망이 되므로 내가 주를 기억하나이다’라고 하였습니다. 둘째, ‘주의 파도와 물결이 엄몰할 때 하나님께 기도하리로다’라고 하였습니다. 셋째, ‘도우시는 내 하나님을 오히려 찬송하리로다’라고 하였습니다.
B. 어찌하여 낙망하며 불안하여 하는고
1. 내 영혼이 내 속에서 낙망이 되므로 내가 주를 기억하나이다 - 낙망될 때 하나님을 기억하라
“내 하나님이여 내 영혼이 내 속에서 낙망이 되므로 내가 요단 땅과 헤르몬과 미살 산에서 주를 기억하나이다”(시 42:6)
다윗 왕은 영혼 속에, 마음속에 낙심이 들어오고 실망이 되어 절망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요단 땅과 헤르몬과 미살 산에서 주를 기억한다고 하였습니다. 예루살렘을 떠나서 도망치던 다윗이 요단 땅으로 도망하였다가, 결국엔 팔레스타인 가장 북쪽에 있는 헤르몬 산과 미살 산이 있는 곳까지 도망을 치게 된 것입니다. 그는 도망을 하면서 젊은 시절 사울 왕에게 쫓기던 때를 떠올렸습니다. 백성들이 사울보다 다윗을 더욱 칭찬했을 때 사울은 군사를 풀어 다윗을 죽이려고 했습니다. 그래서 다윗은 도망하여야 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그 때에 다윗의 생명을 보존하여 주셔서 10년 동안이나 도망을 다녔지만 붙잡히지 않았습니다. 다윗은 사울 왕의 손에서 그를 살려주셨던 하나님께서 함께 하신다는 것을 잊지 않고 기억하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 도와주시고 지켜주실 것을 믿었습니다. 과거에 역사하셨던 하나님께서 오늘도 역사하시고 미래에도 역사하실 것을 믿었습니다. 그래서 그 마음속에 믿음과 평강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신명기 7장 19절 말씀에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를 인도하여 내실 때에 네가 목도한 큰 시험과 이적과 기사와 강한 손과 편 팔을 기억하라”고 하였습니다. 모세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하나님께서 출애굽할 때에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보여주신 이적과 기사를 기억하라고 하였습니다. 홍해를 가르신 일과 반석에서 생수가 나오게 하신 일과 하늘에서 만나를 내려주신 일과 불뱀에 물렸지만 살아나게 하신 일을 기억하라고 하였습니다. 여러분, 하나님께서는 역사를 통해서 우리를 지키고 보호하시고 축복하셨습니다. 여러분 한 사람 한 사람도 하나님의 축복하심과 하나님의 도우심과 하나님의 은총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신명기 8장 18절 말씀에 “네 하나님 여호와를 기억하라 그가 네게 재물 얻을 능을 주셨음이라”고 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능력을 주셔서 재물도 얻게 하시고 권세도 얻게 하시고 명예도 얻게 하셨습니다. 스스로 그렇게 된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지혜를 주시고 총명을 주시고 능력을 주셔서 재물을 얻어 부자가 된 것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을 기억하라고 하셨습니다. 우리의 인생은 태어날 때도 빈손으로 왔고, 이 세상을 떠날 때에도 빈손으로 가게 되어 있습니다. 그러므로 좋은 가정과 좋은 직장과 사업장을 통해서 지금처럼 살고 있는 것도 하나님의 은혜라는 것을 기억하며 감사드려야 합니다. 오늘날 수많은 사람들이 쓰러지고 낙심합니다. 그러나 인간은 인생의 짐 때문에 쓰러지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알지 못하고, 기억하지 못하고, 의지하지 못하기 때문에 쓰러지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알고 하나님을 의지하고 하나님의 도우심을 받는다면 결코 넘어지거나 쓰러지거나 좌절하지 않습니다. 영국의 유명한 목사님 존 웨슬리(John Wesley ; 1703~1791)가 임종할 때가 되었을 때, 그는 “모든 것 중에 가장 좋은 것은 하나님이 나와 함께 하시는 것을 기억하는 것이다.”라고 말했습니다. 죽음의 순간에 여러분은 무엇을 생각하시겠습니까? 죽음의 순간에 하나님을 기억하지 못하는 사람들은 죽음의 공포로 인해 두려움에 떨며 더 살기 위해 발버둥을 칩니다. 그러다가 하나님의 심판을 받아서 지옥에 갈 수 밖에 없는 신세가 됩니다. 그러나 우리는 하나님께서 우리와 함께하심을 항상 기억하고 있으며, 또한 그것을 믿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과거에도 우리와 함께 계셨고, 또한 지금도 함께 하시며, 죽음의 순간에도 천국으로 인도하실 것입니다. 사람은 죽는 순간에 보면 그 사람이 천국으로 갈 것인지, 지옥으로 갈 것인지를 알 수 있다고 합니다. 지옥에 갈 사람들은 죽음을 두려워하고 죽지 않으려고 갖은 발버둥을 치다가 눈을 감는데 천국에 갈 사람들은 얼굴에 천사와도 같이 평안한 미소가 가득하다고 합니다. 광명내과병원 원장 박용준 의사는 학창시절에 의사가 되겠다고 열심히 공부를 하여 의과대학에 들어갔습니다. 그런데 의과대학 안에서도 내과를 전공하기 위해서는 120명 중 15등 안에 들어가야 했습니다. 그래서 그는 더욱 열심히 공부하여 내과를 전공했고, 인턴생활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막상 인턴생활이 시작되자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바빠졌습니다. 새벽부터 밤늦게까지 환자들을 돌보고, 차트를 만들고, 교수님들을 따라다니고, 실습을 하는 등 일주일에 집에 한두 번 갈까 말까 할 정도로 병원에서 살아야 했습니다. 몸은 피곤하고 지쳐갔고, 쌓이는 스트레스도 만만치 않았습니다. 그러다보니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불안함과 초조함이 밀려오기 시작했습니다. 의사가 되겠다는 신념도 점점 희미해졌습니다. 그리고 과연 자신이 행복할 수 있을지 의문이 생겼습니다. 계속해서 그런 부정적인 생각들만 하던 그는 결국 ‘불안신경증세’에 시달리게 되었고 병원에도 일주일 동안이나 출근하지 않았습니다. 불안과 두려움, 공포 속에서 잠도 제대로 자지 못하고 절망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문득 주일학교에서 배운 하나님에 대한 기억이 났습니다. 그래서 그는 성경말씀을 읽고 하나님의 도움을 받아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그 때부터 그는 성경을 읽었고 그러던 중 이사야 41장 10절의 말씀이 마음에 와 닿았습니다. “두려워 말라 내가 너와 함께 함이니라 놀라지 말라 나는 네 하나님이 됨이니라 내가 너를 굳세게 하리라 참으로 너를 도와주리라 참으로 나의 의로운 오른손으로 너를 붙들리라” 이 말씀을 읽으며 그의 마음속이 뜨겁게 감동을 받아 하나님께서 도와주시고 함께하여 주신다면 어려운 환경을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는 믿음과 용기가 생겼습니다. 그래서 그는 불안, 초조, 염려, 근심, 걱정을 다 떨쳐버리고 마음의 평강과 믿음을 가지고 병원으로 다시 출근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이제는 주머니에 성경을 가지고 다니며 ‘성경말씀을 읽는 한 나는 절대로 좌절하지 않아.’라고 생각하며 항상 말씀을 묵상했습니다. 그는 레지던트 과정까지 다 마치고 암센터에서 일을 하게 되었고, 미국의 뉴욕주립대학 암연구소에 파견되어 그곳에서 공부를 해 결국 암센터 전문의사가 되었습니다. 또한 그는 양·한방을 접목시켜 유명한 의사가 되었습니다. 여러분, 우리는 한때 좌절할 수 있습니다. 낙심할 수 있습니다. 절망할 수 있습니다. 누구의 도움도 받지 못하고 인생의 밑바닥에서 허우적거릴 수 있습니다. 그때는 하나님 앞에 기도하시기 바랍니다. 성경을 읽으시기 바랍니다. 하나님을 기억하는 여러분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2. 주의 파도와 물결이 엄몰할 때 하나님께 기도하리로다 - 고난의 때에 기도하라
“주의 폭포 소리에 깊은 바다가 서로 부르며 주의 파도와 물결이 나를 엄몰하도소이다 낮에는 여호와께서 그 인자함을 베푸시고 밤에는 그 찬송이 내게 있어 생명의 하나님께 기도하리로다 내 반석이신 하나님께 말하기를 어찌하여 나를 잊으셨나이까 내가 어찌하여 원수의 압제로 인하여 슬프게 다니나이까 하리로다”(시 42:7~9)
어떻게 불안과 두려움, 공포를 극복할 수 있습니까? 하나님께 기도함으로 가능한 것입니다. 다윗은 근심으로 인하여 큰 폭포 소리가 들리고 파도와 물결이 그를 침몰케 할 것 같이 느껴졌지만, 그래도 기도하며 하나님의 도움을 구한다고 하였습니다.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은 기도 밖에 없습니다. 아무 것도 할 수 없다 할지라도 쉬지 말고 깨어서 기도한다면, 기도하는 사람은 결코 망하지 않습니다. ‘내가 무엇을 잘못했는가, 내가 어떤 어려움 가운데 처했는가, 나에게 또다시 새로운 기회가 올 것인가.’를 항상 기도해야 합니다. 요나 2장 2~3절, 6절 말씀에 “가로되 내가 받는 고난을 인하여 여호와께 불러 아뢰었삽더니 주께서 내게 대답하셨고 내가 스올의 뱃속에서 부르짖었삽더니 주께서 나의 음성을 들으셨나이다 주께서 나를 깊음 속 바다 가운데 던지셨으므로 큰 물이 나를 둘렀고 주의 파도와 큰 물결이 다 내 위에 넘쳤나이다 … 내가 산의 뿌리까지 내려갔사오며 땅이 그 빗장으로 나를 오래도록 막았사오나 나의 하나님 여호와여 주께서 내 생명을 구덩이에서 건지셨나이다”라고 하셨습니다. 요나가 물고기 뱃속에서 무엇을 했겠습니까? 어둡고 냄새나는 그 곳에서 3일 동안 주야로 부르짖고 기도하였습니다. 여러분, 아무것도 하지 못한다 하여도 기도는 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 앞에 부르짖고 간구할 수 있습니다. 기도까지 할 수 없다면 그것은 정말로 끝이지만 기도하는 순간부터 인생의 새로운 역사가 전개된다는 사실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빌립보서 4장 6~7절 말씀에 “아무 것도 염려하지 말고 오직 모든 일에 기도와 간구로, 너희 구할 것을 감사함으로 하나님께 아뢰라 그리하면 모든 지각에 뛰어난 하나님의 평강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 마음과 생각을 지키시리라”고 하였습니다. 염려할 시간이 있다면 그 시간에 기도하십시오. 염려한다고 무엇이 해결되겠습니까? 밤새도록 잠도 자지 못하고 염려하고 근심하여도 이루어지는 것은 하나도 없습니다. 차라리 그 시간에 기도하면 철야기도가 되고, 새벽기도가 됩니다. 근심으로 인하여 음식이 내키지 않을 때는 금식기도를 하면 됩니다. 기도는 여러분의 삶을 새롭게 변화시켜 줍니다. 누가 우리를 절망에서 구할 수 있습니까? 우리를 구할 수 있는 것은 기도 밖에 없습니다. 고난의 어두운 터널에 들어갔을 때 사람들은 두 가지 반응을 보인다고 합니다. 먼저 부정적인 반응(Negative stroke)을 보이는 사람들은 분노하고 비관하고 원망함으로 좌절하고 절망합니다. 그러나 긍정적인 반응(Positive stroke)을 보이는 사람들은 겸손히 낮아지고 기도함으로 고난을 기회로 삼아 더 크게 성공하고 자신의 삶을 한 단계 더 끌어올립니다. 우리는 생각하는 것도, 행동하는 것도 긍정적으로 하여 가정과 직장과 사업장을 통해서 ‘나의 도움이 천지를 지으신 여호와에게서로다’(시 121:2)라는 말씀처럼 하나님께서 도와주심을 믿고 새로운 인생을 출발하고 더 나은 삶을 살게 되고 발전과 성장을 해 나갈 수 있습니다. 독일의 마틴 부처(Martin Bucer ; 1491 ~1551)는 “슬픔 속에 있느냐? 기도하라. 핍박을 받고 있느냐? 기도하라. 어려움이 생겼느냐? 기도하라. 기도 밖에 할 것이 없다.”라고 말했습니다. 기도까지 못하게 된다면 어떻게 되겠습니까? 여러분이 어떤 어려움과 절망 가운에 처해 아무것도 할 수 없고 사면초가가 되어 사방이 캄캄하게 막혔다 할지라도 하늘을 바라보고 하나님 앞에 부르짖고 기도하시기 바랍니다. 김재홍씨는 지금으로부터 20년 전인 1982년 1월 11일에 날씨가 춥고 몸살 기운이 있어 동네 약국에서 감기약을 지어먹었습니다. 그런데 감기약을 먹고 1시간 후부터 빈사 상태에 빠졌습니다. 약물부작용이 일어난 것입니다. 온 몸에 열이 나고 물집이 생기고 피부가 갈라졌습니다. 손톱과 발톱도 다 빠져나갔습니다. 동네 병원 의사가 왕진을 왔는데 빨리 큰 병원으로 옮기라고 했습니다. 그래서 큰 병원으로 옮겨 한 달 동안 치료를 받았습니다. 한달 후 다행히 상태가 호전이 되어 퇴원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 동안의 병원비가 500만 원이 나왔습니다. 그런데 퇴원을 해서 집에 왔는데 후유증으로 눈이 안보이기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다시 진찰을 받았더니 ‘스티븐존슨씨 병’이라는 약물부작용에 따른 질병으로 인해 실명하게 될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그는 절망에 빠져 죽고만 싶어졌습니다. 이제는 직장에도 나가지 못하게 되었고, 부인이 나가서 벌어오는 돈은 겨우 생활을 유지할 수 있을 정도였습니다. 마침 이 소식을 들은 이웃사람이 그에게 전도를 하기 시작했습니다. 이웃은 그에게 설교테이프와 찬송가테이프를 가져다주고 기독교방송을 듣게 했습니다. 눈이 보이지 않아 아무것도 할 수 없으니 하루 종일 설교테이프와 찬송가테이프를 들으면서 그의 마음이 서서히 변화되기 시작했습니다. 믿음이 생겼습니다. 하나님을 찾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 앞에 “하나님, 내 인생이 이렇게 끝나야 하는 것입니까? 하나님께서 살아 계시다면 나를 도와주십시오.” 하고 기도했습니다. 그의 마음은 점점 긍정적으로 변해갔습니다. 죽고 싶은 충동도 여러 번 느꼈지만 그의 마음속에 자라난 믿음 때문에 그는 자살하지 않았고, 20년을 실명한 상태로 지냈지만 낙심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서울대학교의 이진학 교수가 인공각막을 개발하게 되어 처음으로 그에게 이식수술을 시도했습니다. 수술이 성공하여 그는 20년 만에 시력을 되찾게 되었습니다. 그가 눈을 뜨고 보니 20대의 젊었던 아내는 40대의 중년부인이 되어 있고, 여덟 살, 여섯 살이던 두 딸은 스물여덟, 스물여섯의 성인이 되어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의 마음속에는 원망이 없었습니다. 불평도, 절망도 없었습니다. 그는 하나님 앞에 앞으로의 삶을 통해 하나님께 영광 돌리게 해 달라고 기도하였습니다. 만약 그가 설교테이프를 듣지 않고 찬송가테이프를 듣지 않고 기도하지 않았으면 낙심하고 절망하여 벌써 자살을 했을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끝까지 참고 기도함으로 시력을 되찾았고 자기 부인과 딸들의 얼굴을 보면서 하나님께 감사함으로 새로운 인생을 살게 되었습니다. 여러분, 얼마나 엄청난 사건입니까? 20년 전에 동네에서 감기약 하나 잘못 먹었다가 엄청난 슬픔과 비극을 당했습니다. 그러나 그런 불행과 원통함과 억울함이 있다고 할지라도 인생을 포기해서는 안 됩니다. 누구를 원망하고 저주하겠습니까? 누구에게 탄식하겠습니까? 하나님 앞에 기도하고 믿음을 가지고 나가면 하나님께서 반드시 때가 되어 은혜와 축복을 베풀어 주십니다. 결국 기도는 응답을 가져오게 되는 것입니다. 오늘 참석한 성도 여러분, 여러분도 하나님 앞에 기도하시기 바랍니다.
3. 도우시는 내 하나님을 오히려 찬송하리로다 - 하나님의 도우심을 찬양하라
“내 뼈를 찌르는 칼 같이 내 대적이 나를 비방하여 늘 말하기를 네 하나님이 어디 있느냐 하도다 내 영혼아 네가 어찌하여 낙망하며 어찌하여 내 속에서 불안하여 하는고 너는 하나님을 바라라 나는 내 얼굴을 도우시는 내 하나님을 오히려 찬송하리로다”(시 42:10~11)
나도 모르게 무의식적으로, 또는 의식적으로 낙망과 불안이 닥칠 때 어떻게 해야 합니까? 바로 하나님을 바라보아야 합니다. 하나님 외에는 누구도 나를 도와줄 수 없습니다. 다윗은 원망하지 않았습니다. 불평하지 않았습니다. 좌절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하나님 앞에 나와서 찬송한다고 했습니다. 여러분, 찬송한다는 것을 무엇을 말하는 것입니까? 감사하는 것을 말합니다. 기뻐하는 것을 말합니다. 하나님 앞에 자신의 운명을 맡기는 것입니다. 시편 56편 4절 말씀에 “내가 하나님을 의지하고 그 말씀을 찬송하올지라 내가 하나님을 의지하였은즉 두려워 아니하리니 혈육있는 사람이 내게 어찌하리이까”라고 하셨습니다. 하나님을 의지하는 사람은 사람을 두려워할 필요가 없습니다. 인간을 만드시고 천지를 창조하시고 생사화복을 다스리시는 하나님을 믿고 의지하고 기도하는 사람은 사람들을 두려워해서는 안 됩니다. 사도행전 16장에 보면 바울과 실라가 점치는 귀신이 들린 여종에게로 가서 귀신을 쫓아냈습니다. 그러자 그 여종의 주인이 자신의 이익이 떨어짐으로 인해 바울과 실라를 모함하여 고소를 했습니다. 바울과 실라는 죄도 없는데 감옥에 갇히게 되었습니다. 감옥에 갇힌 바울과 실라는 하나님께 기도하고 찬송하였고, 홀연히 큰 지진이 일어나 옥문이 열리고 모든 사람들의 매인 것이 풀리고 간수가 찾아와 회개하는 역사가 나타났습니다. 찬송은 기적을 가져옵니다. 기도는 응답을 가져옵니다. 캄캄한 감옥 속에 들어갔다 할지라도 좌절하거나 낙심하거나 원망하지 않고 하나님 앞에 감사하고 찬송하고 기도하면 지진을 통해서 감옥 문이 열리는 역사가 나타납니다. 여러분도 찬송을 부르시기 바랍니다. 찬송을 부르면 귀신과 병마가 물러갑니다.(삼상 16:23) 우리의 영혼이 새롭게 소생되며(시 22:26), 병 고침을 받습니다.(렘 17:14) 그리고 하나님의 기적이 일어납니다.(행 16:25~26) 일이 잘못되어 갈 때 하나님께 찬송하십시오. 찬송은 패배를 승리로 바꾸어 줍니다. 어떻게 할까 고민함으로 낙심하지 말고 하나님 앞에 찬송을 부르십시오. 찬송은 곡조 있는 기도이기 때문에 하나님께 도움을 청하면 하나님께서 실패를 성공으로, 패배를 승리로 바꾸어 주십니다. 로마 말기의 라틴교부학자 아우구스티누스(Aurelius Augustinus ; 354~430)는 “고통은 동일하나 고통을 당하는 사람은 동일하지 않다. 똑같이 고통을 당해도 사람에 따라 달라진다. 악한 사람은 고통을 당할 때 하나님을 원망하고 비판하지만 선한 사람은 고통을 당할 때 겸손함으로 낮아지고 하나님을 찾고 감사하고 기도한다. 똑같은 바람이 불지만 오물은 더러운 냄새를 풍기고 꽃들은 향기로운 냄새를 풍긴다.”라고 말했습니다. 바람이 부느냐, 불지 않느냐가 중요한 것이 아닙니다. 고통 가운데 있느냐, 없느냐 하는 것보다도 그 사람이 거기에 대해 어떻게 대응을 하느냐 하는 것이 중요한 것입니다. 선한 사람에게는 선한 결과가 나타나고 악한 사람에게는 악한 결과가 나타납니다. 의심하는 사람은 의심의 열매를 맺게 되고, 믿음을 가진 사람은 담대함으로 하나님 앞에 나아가게 됩니다. 신촌 세브란스 병원에서 어느 가난한 지역을 대상으로 무료 건강진단을 실시했습니다. 총 200명의 사람들 중에 교회를 다니는 교인 100명과 불신자 100명이 건강진단을 받았습니다. 그런데 교인들은 100명 중 40%가 병이 있는 환자였고, 불신자는 100명 중 80%가 환자였습니다. 교인들은 불신자보다 갑절로 건강을 누리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그 이유가 무엇인지 분석해보니 교인들은 교회 나가서 신앙생활을 하면서 첫째, 박수 치고 찬송을 부르기 때문에 그 마음에 기쁨과 평화가 넘쳐서 스트레스가 풀리고 전신의 근육과 신경 운동을 하게 되므로 혈액순환이 잘 되니 건강하다고 합니다. 둘째, 교회 나가서 기도함으로 근심과 걱정, 속상함, 불안 등을 해소할 수 있기 때문에 울화병이 안생기고 마음에 평강을 누릴 수 있어 건강하다고 합니다. 그러나 안 믿는 사람들은 속상하다고 술 마시고 싸움을 하는 등 오히려 병을 더 만듭니다. 셋째, 하나님께서 축복하심으로 건강하다고 합니다. 이 세상을 혼자서 고아처럼 사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 아버지의 도움을 받고 하나님께 기도하고 찬송하고 믿음을 가지니 그 사람의 생활이 더 행복하고 성공하더라는 것입니다. 오늘 참석한 성도 여러분, 여러분도 행복한 삶을 살 수 있습니다. 성공적인 삶을 살 수 있습니다. 하나님과 함께 하면서 하나님의 도우심을 받는 여러분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농촌 진흥청의 잠사곤충부 연구관인 이완주 박사가 「음악에 의한 식물 생육 촉진 및 성분 함량의 변화」라는 아주 놀라운 논문을 발표했습니다. 사람도 마찬가지이지만 식물들도 어떤 음악을 들려주느냐에 따라서 잘 자라기도 하고 비뚤게 자라기도 합니다. 논문에 의하면 새소리, 물소리, 소의 울음소리 등 자연의 전원적인 노래를 계속 들려주면 식물들이 바르게 잘 자랍니다. 그런데 소음, 록이나 헤비메탈 같이 시끄러운 음악을 들려주면 식물들이 비틀어져 자란다는 것입니다. 요즘 청소년들도 마찬가지입니다. 좋은 음악을 들으면 바르게 잘 자라는데 이상한 음악을 들으면 머리모양이나 옷 입는 것, 인상, 화장법까지 달라집니다. 그러므로 여러분, 좋은 음악을 들으시기 바랍니다. 좋은 것만 보시기 바랍니다. 찬송을 부르시기 바랍니다. 음악 중에서 가장 좋은 것이 무엇입니까? 찬송입니다. 종일 찬송을 부르는 사람은 얼굴에 기쁨과 평화가 넘쳐납니다. 여러분, 감사하시기 바랍니다. 기뻐하시기 바랍니다. 행복하시기 바랍니다. 성공하시기 바랍니다. 하나님께서 여러분을 도와주실 것입니다.
C. 고난 중에 낙망하거나 불안해하지 말고, 하나님을 기억하고, 기도하고, 찬송해서 응답과 구원을 받는 성도가 되자
여러분, 여러분의 인생은 결코 혼자 사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함께 하시며 말씀으로 여러분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시고 성령님께서 도와주고 계십니다. 그러므로 여러분이 세상에서 가장 행복하고 풍족하며 부자로서 성공적인 삶을 살고 있는 것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마지막 간증입니다. 얼마 전에 윤형주 장로님과 함께 기도원을 간 적이 있었습니다. 기도원 가는 길에 점심을 먹으려고 하는데 식당이 너무 많아서 쉽게 결정을 못하고 계속 길을 가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기도원에 거의 다 도착했을 무렵 ‘일본식 우동’이라고 쓰여 있는 간판을 보고 점심을 간단하게 해결해야겠다는 마음으로 그 집으로 들어가 주인에게 우동을 주문했습니다. 그런데 그 집 주인이 저를 유심히 살펴보더니 “목사님이시네!”하고는 저에게 기도원 때문에 살았다며 간증을 해주었습니다. 그 주인의 남편은 사업을 잘해서 돈을 많이 벌어다 주었고 아들은 축구선수가 되어서 연세대학교에 들어가 국가대표선수가 되었습니다. 남편이 준 돈을 모아 아파트 두 채를 따로 장만해 놓을 정도로 아주 잘사는 집안이었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아들이 축구를 하다가 다리를 다쳐서 그만 국가대표선수에서 탈락을 했습니다. 아들이 유명하니까 아들 덕에 대우를 받았었는데 축구를 못하게 되니 절망하게 되었습니다. 게다가 남편의 사업이 부도가 나서 집과 자동차는 압류되고 따로 마련해 두었던 아파트와 주택도 경매로 넘어가게 되었습니다. 세상에서 자신이 제일 잘되고 행복한 줄 알았는데 이제는 인생의 밑바닥으로 내려가게 된 것입니다. 한순간에 인생이 환난과 고통으로 변했습니다. 그는 삶에 대한 의욕을 잃어버리고 자살을 할까도 생각했지만 그럴 수는 없어서 자동차를 타고 정처 없이 길을 가다가 강남금식기도원 간판을 발견하고는 기도원으로 올라가 하나님 앞에 눈물로 회개하고 통곡하며 기도했습니다. 교만하고 불순종했던 지난날을 전심으로 회개했습니다. 그리고 예전에는 건성으로 불렀던 찬송가를 간절히 불렀습니다. 그는 남편도 불러서 함께 3일 금식기도를 했습니다. 금식기도를 마치고 집으로 가는 길에 남편이 지나가는 동네사람에게 “여기 공기도 좋은데 빈집이 있으면 하나 소개해 주세요.”라고 했습니다. 그 사람은 마침 빈집이 있다며 식당을 하려고 지었다가 사정이 생겨서 내놓은 집을 하나 소개해 주었습니다. 들어가 살펴보니 마음에 들어 아주 싼 가격에 그 집을 사게 되었습니다. 그리고는 ‘일본식 우동’을 하기로 하고 간판을 걸었습니다. 그 후로 장사가 아주 잘 되어 양평에 집도 마련하게 되고, 축구를 포기하고 방황하던 아들도 기도원에서 기도하고 좋은 회사에 취직을 해 가정이 안정을 되찾게 되었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그 간증을 다 들은 후, 기도원에 계신 간증 담당 전도사님께 그 내용을 취재해서 강남메시지에 게재토록 했습니다. 그렇게 해서 ‘눈물로 겸손하게 기도만 했더니 넘치도록 축복해주셨습니다’라는 제목의 간증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게 되었습니다. 오늘 참석한 성도 여러분, 기도하시기 바랍니다. 기도하시고 행복하게 사시기 바랍니다. 기도하면서 성공하시기 바랍니다. 기도하면서 부자 되시기 바랍니다. 기도하면서 병 고침 받고 건강하게 되시고,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삶을 사는 여러분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