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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 바닷가에 사셨던 친정 엄마는 그 옛날 메주가루를 곱게 빻아 멸치 액젓 만으로 된장을 담구셨습니다.
싱싱한 멸치로 젓갈을 담그셨다가 멸치가 삭아서 나오는 액젓... 그러니까 끓이지 않은 멸치 액젓 원액만으로 메주가루와 함께 만드신 막 된장은 상온에 두어도 보관이 쉽고 일반 된장에서 나오는 강한 된장 냄새가 거의 안납니다.
또 따로 멸치 육수를 내리지 않아도 끓일때 표고버섯 가루 한수푼씩만 넣으면 조미료 넣을 필요가 없을 정도 맛이 좋습니다.
된장 만들기 재료: 메주가루500g, 멸치액젓0.8리터, 매실효소½컵,
만들기
농장에서 재배 생산하여 준비한 메주가루 입니다. 요즘은 식구들이 작아서 조금씩 준비 하드라고요. 따라 하기 쉽게 작은 양으로 하였습니다.
멸치 액젓 원액입니다. 간 맞추기? 농도는 젓으로만 합니다. 멸치 액젓은 멸치의 단백질이 분해되어 감칠맛이 깊습니다.
매실 엑기스 원액 입니다. (아무 엑기스 나 과실청 ..모두 좋습니다)
모두 함께 넣어 버무립니다. 물을 절대 넣지 않습니다. 덤으로 고추씨 곱게 빻아 함께 섞어두면 한결 맛도 더 좋습니다.
이렇게 담아 상온에 보관하며 드시면 됩니다.
막된장은 간장을 빼지 않아서 맛이 더 좋을 뿐만 아니라 콩의 단백질이 분해된 아미노산과 바다 물고기의 아미노산이 합주가 되어 더욱 맛이 좋습니다.
혹 액젓을 구입할때 달이지 않는 원액 표시가 있는것을 확인 합니다 . 원액은 상온에서 몇년을 두어도 변하질 않습니다.
어머님들이 만들어 드시던 전통 막된장 메주가루, 멸치액젓만 있으면 쉽게 만들수 있습니다 .
한번 따라쟁이 해보세요~~~~~~~~~~~~~~♡
*****달콩언니***** |
출처: 두언니 농장 원문보기 글쓴이: 달콩언니
첫댓글 울 집에는 울 마눌님이 멸치 젓을 다려놓은게 있는데 그 원액으로는 안되남유~?? ㅠㅠ
멸치젓 다릴때 물을 첨가 했기에 상온에 장기 보관이 어렵지 않나요 조금만 하셔서 빨리 드십시요
하게 매실엑기스는 많이 넣으세요.
위에 것은 국용 이고요 쌈장용으로 하실려면 젓국양을 줄이시고 좀
사모님이 부지런 하셔서 미리 준비 하셨군요. 행복하시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