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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가지를 더 나누고 싶어서 조금 끄적거려봅니다.
저의 와이프 같은 경우는 원래 피아노를 했습니다. 그러다가 전공을 중2때에 바이올린으로 바꾸었죠.
겨우 턱걸이로 예고를 들어겄지만 동기들 중에서 본인말로는 늘 끝이었다고 하네요.^^ㅎㅎㅎ
다른 선생님들은 많은 기교와 입시위주의 레슨으로 대학입시를 준비시켰다는데 와이프를 맡은
나이드신 선생님은 늘 기초만 계속 가르첬다고 합니다. 거의 2년을 그렇게 배웠다고 하더군요.
예고 가서 활잡는것 부터 다시배웠다니 말다했죠.ㅎㅎㅎ 그리고 주위의 다른 선생님들이 저의 와이프는
대학에 들어갈수없다고 늘 말을 했다더군요. 그리고 마지막 3학년때 좋은 선생님을 만나서 레슨을 받았는데
기초가 아주 탄탄하다며 테크닉 익히는건 금방이겠다고 했다네요. 결국 동기들 중에서는 제일 잘나가는 케이스가
된것이죠. 대학도 2군대나 합격하고...서울쪽에는 떨어졌데요. 대구쪽에만 2군데 됐다네요.
그리고 돈모아서 대학원졸업하고...
얼마전에는 오브리 나갔다가 예전에 자기에게 대학못갈거란 선생님을 만났다네요..^^
결국 같이 오브리에서 만났는데 그선생님보다 나은 대우를 받는 본인의 지금의 현실을 보며
기분이 좋았다나요?^^
사람일은 모르는것이죠... 이것이 사람사는 이야기겠죠???
제가 주위의 많은 사람들을 볼때 정말 학생을 위하는 선생님은 드분것 같습니다.
와이프 주위를 봐도 그래요. 좀 현실적이고 음지의(?^^)이야기지만
같이 근무하는 어떠한 선생님들은 자신이 수석이나 차석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그런 타이틀을
내고 좀더 비싼 레슨비를 받는경우가 많은 것 같아요. 문제는 선생님의 경력과 위치를 다 확인할수 없으니까요.
유학을 갔다와도 분명한 사실은 레벨이 있다는 것이죠.
제가보기에는 연주를 잘하는것과 티칭과는 염현히 다른것 같네요.
연주를 잘하지 못하는 선생님이지만 탁월하게 가르치는 능력이 좋은분이 있는것 같아요.
하지만 유학파이고 교수라고 하더라도 그다지 탁월하게 가르치지못하는 경우가 더 많으것 같네요.
선생님을 고르실때 실력도 중요하지만 얼마만큼 현실적이고 아이에 대한 정확한 평가를 내려주는지..
책임지고 가르치고 기초를 확실히 다져주는지를 먼저보심이 좋을듯 싶네요.
어떠한 선생님은 언변이 탁월하여 한달에 레슨만 500정도를 버는 분도 봤습니다.
분명한 것은 재능이 있고 끼가 있는데 그것을 발견해주고 끄집어내주는 선생님을 만나야된다는
사실입니다.
아직도 많은 교수님들 조차도 정식 석사나 최고연주자과정을 마스트한 것이 아니라 단기 연수코스웍으로
학위를 따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리고 바이올린은 박사학위가 없음에도 버젓히 학위를 자랑하는
이상한 분들도 계신 실정입니다. 우리가 소위안다는 유명한 분들도 모두가 티칭을 잘하시는것은 아닙니다.
자신이 연주를 잘하는것이랑 자른사람을 잘가르치는것은 다르니까요.
때로는 학부생이 잘가르치기도 합니다. 그만큼 순순하니까요...
와이프 말로는 각기다른 대학과 선생님께 사사받은 사람들이 교향악단에 모이며 많은 정보를
공유할것 같어요 실상은 그렇지가 않다고 합니다. 자기만의 고유한 영역이기 때문이죠.
교수나 선생님들도 같습니다. 자신이 가지고 있는것은 분명 한계가 있습니다. 왜냐하면 배운것이니까요.
그것을 100% 남에게 나누어주기란 쉽지만은 않을것입니다.
아이가 바이올린을 너무 사랑하고 하는것을 좋아한다고 하여도
분명한 사실은 그 나이에 해야되는것도 많다는것을 가르쳐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것이 외국과 한국의 차이일것입니다.
친구중에 한녀석은 학부때 미국의 에모리대학으로 유학을 갔습니다. 역시 다양한 분야에 대한
경험이 풍부한 곳이 미국인가 봅니다. 한국에 왔을때 봤는데 음대에 가도 될만한 바이올린과
첼로의 실력을 가지고 있더군요.^^ 그래서 음대에 진학해보지~~라고 말하니 미국에서는 어렴없는소리라고
웃더군요.ㅎㅎㅎ 그래서 미국이 좋은가 봅니다.
재능이란 것은 태어날때부터 가지고 날수도 있지만 분명 훈련되어지는 부분도 크다고 봅니다.
이러한 부분에서 가능성이 있다면 전공을 하는것도 좋지만 아이가 힘들어하고 싫어한다면
잠시 쉬면서 생각해보는것도 좋은것 같습니다.
바이올린을 함에 있어서 중요한건
아이가 좋아하고
좋은 선생님을 만난다면
한번해볼만 할겁니다. 하지만 잊지말아야되는것은 분명한 현실적 문제들입니다.
예고는 생각하지 말고서라도
일반학부 등록금이랑
혹시 대학원을 간다면 더 들겠죠.
그리고 유학을 간다면 그 이상이구여.
아무리 잘해서 줄리어드를 가고 인디아나를 간다해도 그곳에서는 세계최고의 사람들이 모여있다는것을
잊으셔서는 안됩니다. 그러기에 대부분의 경우 평이한 학교에 유학이라는것을 갔다와 그 학벌로
강사나 교수직을 노리는것이지요. 여기서는 자세히 말하기 어렵지만 아무튼 학교따라 그 수준이 다릅니다.^^
제 주위에 워낙음악을 하는 사람들이 많아서요...
그리고 지금한참이나 다들 난리겠지만 수능을 끝네고 이곳저곳에 입시곡 알아보고 수능성적 확인하고...
사실 반에서 상위권에 들지 않는다면 추후 유학같은 건 생각안하심이 좋은것 같네요.
영어가 안되니...가서고 많은 한국계학생이 실기는 잘하는데 이론과 언어가 않되어서 많은걸 배우지
못한다고 합니다. 외국에서는 실기는 잘하는데 공부가 뒷받침해주지 못하는 한국한생을 상당히 이상하게
본다고 합니다. 그래서 토플이 바뀐영향도 있지만요.
아무튼 공부도 어느정도는 되어야지 미래가 있는것 같습니다.^^
지금 입시철이라 난리지만 4학년졸업반쯤되면 또한번 현실의 참혹함과 고통가운데서
고민하게 될것 같네요.
그리고 또하나 너무 지방에서 음악을 한다고 주눅들 필요는 없는것 같네요. 물론 어느정도 차이는 있을수
있다고 봅니다. 하지만 그 한계도 잠시뿐이라는 사실을 잊지마시길...^^
도리어 수도권으로 몰리는 현상때문에 지방에 더 좋은 선생님들이 계시기도 하기 때문이죠
학부모님들이 이것을 아셔야 합니다. 예전에 아는 부모님도 매주 한번씩 서울에 레슨을 받으러 가더군요.
온집안이 에쿠스끌고...ㅎㅎㅎ한번갔다오면 50은 기본으로 든다고 하면서 자랑을 하더군요.
결국 실력도 실력이지만 눈이 너무 높아져서 결국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있는 현제의 모습을
보기도 했습니다.
서울쪽에도 아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그분들 스스로가 말하기를 수도권에서는 선생님들이
너무 편중되어있다고 합니다. 쉽게 말해서 유명하신 소수의 선생님들을 중심으로 짜여있고
대게는 그분들의 제자들이 많은 부분에서 유명새를 등에 업고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와이프도 지방에 있는 교향악단에 있지만 문제는 서울에서 출퇴근을 하시는 분도 있다는 사실입니다.
아직까지도 부산시향이나 대전시향, 울산시향 등이 상당히 실력이 좋고 탁월하다고 많이들 하십니다.
물론 서울시향이 최근에 많이 컸지만 아직까지도 어떤면에서는 부천시향에는 못미치는 부분도 있습니다. 제가 아는 누님도 한국에서 대학원까지 마치고 미국에서 유학가서 주립대 마치고 그곳에서 교향악단
활동도 하며 실력을 다진후에 겨우 다시 들어와서 시향에 시험처서 들어갔습니다.
그래도 얼마나 기뻐하던지...^^
저의 개인적 소견이지만 말입니다. 많은 시향이나 도향을 보면 결국 단원의 문제이기도 하지만 좋은 지휘자를
만나면 당연히 실력이 느는것이 사실인것 같습니다. 굳이 수도권라고 해서 탁월하지는 않는 샘이죠.
많은 분들이 예종이나 예원, 그리고 그 밑에 있는 영재학교에 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 속에서 살아남아 탁월한 사람이 되기란 무척이나 힘이 든다고 보시면 됩니다.
왜냐하면 결국 자본주의 사회인 이곳에서 결국은 돈으로 집결되기 때문이죠.
소위를 위해서 다수가 비싼 레슨비나 학비를 감당해야 하는 현실이 안타깝기만 할 따름입니다.
그렇다고 탁월한 아이들을 어디 무료로 키워주는 곳이 그렇게 많나요?^^ 참 아이러니 한 현상이
아닐수 없다 봅니다.
어느나라도 학부모가 열성을 가지고 아이에게 바이올린을 가르치고 학교를 알아보는 나라는 없습니다.
이곳 대한민국에서나 가능하죠.^^ 진정한 것은 실력이고 그것을 원하는 아이에게 모든것이 달려있는
샘이지요.
대한민국에 예고가 몇개인가요? 음대가 몇군데인가요??? 한학교에 몇명씩 같은 해에 졸업을 해서 나올까요? 우리의 아이는 아니라고 하기엔...그리고 우리아이는 다르다고 하기에는 너무도 큰 도전은
아닌지 생각해 보아야 합니다. 세상은 너무 넓으니까요...^^
최소한 바이올린으로 무언가를 이루려고 전공을 한다면 10세 전에 판가름이 난다고 봅니다. 대충은요..
물론 그 뒤에 재능이 터져서 되는 아이도 있지만 대부분 15세 전에 완전히 정해지는 거 같습니다.
분명 훈련되어지는 부분이 크지만 이 이후의 나이에 본격적으로 시작한다면 늦다고 봅니다.
설령 한다해도 어느정도 한계가 있다고 봅니다. 음대이상은 힘들것 같네요...개인적인 생각에요..
한 아이가 전공을 하고 ...선생님께서 가능성이 높다고 해서 했지만...
결국 실패한다면 그 누구도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그러기에 여기에는 많은 고민과 생각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교수나 선생님이 책임을 지나요? 레슨을 받겠다는 사람은 세상에 너무도 많은걸요??^^
문제는 실력입니다. 그리고 재능입니다. 그리고 그것을 볼수 있는 선생님이죠...
그리고 가장중요한 재정적 능력이죠...^^
또 글을 남기도록 할께요. 혹시 궁금한것 있으시면 질문도 ...^^
왜 제가 이런 글을 쓰냐면 어릴적부터 많은 고민을 해서요. 집안에도 음악하는 사람도 많고...
와이프가 음대가서 공부하고 대학원까지의 6년을 보고 주위의 많은 사람들을 보며 참 많은 생각이 들어서
이런글을 올립니다. 작은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조금더 말하면...^^
음악을 하는것은 순수하게 그사람의 가치에 달려있는거겠죠? 전공자가 아니기에 이런말을 하는것일수도 있다는것을 조금은 이해해주세요^^ 저에게는 누나가 있는데 중학교때 유학을 가서 지금은 미국에서 바이올린을 하고 있죠. 그리고 와이프랑 저도 3년가까이 미국에서 공부를 하구요. 물론 와이프도 연주자과정은 마스트했죠. 그 과정을 위해 하루 6시간 이상 악기를 잡았습니다. 처음에 교수님께서 와이프에게 선물을 하나 주시더군요. 열어보니 작은 스쿼시 공이었습니다. 무엇에 써야는지 한참을 고민하고나서야 웃었습니다. 좋은 분을 만난샘이죠.^^ 물론 운이라는 부분도 있었다고 보지만 이러한 위치에 있는 사람치고 열심히 안한 사람이 있을까요?? 목에 살만 더 검해졌죠. 많은 부분에서 한국의 교육환경이 안좋다는것을 압니다. 하지만 이렇게 음악에 목숨을 거는 나라도 없는것 같네요. 50%의 확률이 있어도 전공을 권하는 이곳...아니 어느정도의 가능성만 보여도 전공에 대하여 고민하는 이곳과는 다르게 외국에서는 상당히 현실적이고 이성적입니다. 그저 가능성만으로 한사람의 삶을 바꿀수도 있는 길을 제시하지는 않습니다. 이러한 부분에서 깊이 고민을 함께 하자는 저의 마음이랍니다. 벌써 조금의 어려움이나 고통이 있고 고민이 생긴다는 그것 자체가 잘못되었을수도 잇으니까요. 결코 이길을 감에 있어서 후회하지 않아야 하며 그리고 그러한 부분에서 부모님께서 이끌어줄수 있는 부분은 단지 그 출발선까지라는 겁니다. 결국 홀로 이겨내야하며 싸워야 하는 부분이지요.
상대적을 외국에서는 그저 잘한다고 레슨을 해주거나 권유하지는 않습니다. 그럼에도 많은 학교에서 학국학생에 대한 메리트를 갖는것은 오랜시간을 묶어두고 돈이 되기 때문이죠. 이러한 부분은 유색인종이 겪는 어쩔수 없는 현상인것 같습니다. 물론 확실한 실력을 갖춘다면 문제는 다르지만 제가 있을당시 그러한 실력을 갖춘 학생은 몇명못본것 같습니다. 그빠른 말과 언어의 장벽에 막혀 대신 통역을 하러간적도 몇번있었습니다. 그리고 그 교수님께서 저에게 이렇게 말하더군요. "여기는 노숙자도 영어를 잘한다고..." 웃으시며 말씀하셨는데 제게는 너무 많은 생각을 하게끔했습니다. 저는 많은 전공을 하는 아이들의 부모님들께 힘을 드리고 싶고 잘할수 있을것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하지만 정작 현실의 장벽은 너무 높기에 그저 그렇게만 말하기에는 너무 무책임하지 않나 생각하는 것이죠. 미국에 있을때 한클레스에 5명을 뽑는데 17명중 7명이 한국 음대생인적도 있었습니다. 그중 1명이 되고 나머지는 다른학교를 또 알아보더군요.
저는 음악을 하지말라는 그리고 포기하라는 말은 하지 않습니다. 중요한것 좋아하고 사랑하라는 것이죠
그리고 너무 보모님께서 힘들어하고 초조해하지말 말라는 것입니다. 바이올린을 하면 다 예중을 가고 예고를 가고 음대를 가야하나요? 무엇을 위해서 이렇게 경쟁하며 아이에게 매달리는지를 고민해보라는 것이죠.
할사람은 다 전공을 합니다. 누가 말리고 상관한다고 안하는 것이 아니죠. 하지만 많은 부분에서 부모님들의 욕심이 아이를 이끌고 또한 아이의 눈을 뜨여놓는경우가 너무 많습니다. 모든사람에게 다 재능이 있는것이 결코 아닙니다. 여기서 말하는 재능이라함은 전공을 할수 있고 음악을 위해 평생 몸담는 재능을 말하는 것이죠. 많은 아이들이 자신들의 꿈을 이루지 못한다고 하여 그 어떤 교수나 선생님도 책임을 져주지는 않습니다. 그렇다고 입시에 떨어졌다고 레슨비를 안받던가요?^^
한번더 말하고싶은 것은 정말 아이가 원하고 재능이 있다면 밀어주십시요. 하지만 그에 따른 많은 어려움도 뒤따른다는것을 아시고 그것조차도 서로가 품을 수 있다면 그것만큼 좋은것은 없다고 봅니다.
그러한 마음에서 음악이 시작되는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비록 지금 어렵고 힘들더라도 힘을 내십시요. 하지만 또다른 어려움이 또 있음을 생각하시고 숙연하게 넘기실 큰 마음의 준비도 필요하다고 봅니다. 그러면 분명 좋은 결과가 있을것이라 믿습니다.
첫댓글 잘 읽어 보았습니다.. 그래도 댁의 부인같은 경우는 운이 좋으신 케이스네요..많은 글들이 대부분 공감하는 글들이지만 분명 지방 선생님들과 수도권 선생님들의 티칭은 분명히 차이가 있습니다....제 아이는 5세부터 조금씩 레슨 받다가 초등학교 저학년때 지방대 교수님한테 레슨 받던중 중1 후반부터 서울 선생님의 레슨을 받고 있는데 두시간 연속으로 한번 받을때마다 세프치크 한곡으로 수십가지의 활 쓰기 연습만 한시간 40분 연습에 20분정도는 헨델 곡 하나로 마무리 되는 그런 긴 시간들을 보냈습니다...물론 스케일 연습과 함께요....덕분에 지방예고지만 바이올린 수석으로 합격했구요.....
정말 운이 좋으시군요. 부인은.... 13세가 넘어서면 바이올린은 하지 말라는 말도 있는데요.그 정도의 테크닉은 요즘 예원을 준비하는 애들이라고 할까요. 그렇다고 요즘 아이들이 곡만 하는 것이 아니랍니다. 좋은 선생님을 만나면 오직 기초를 다루죠. 유턴을 할래야 할수도 없는 지경에서 어렵게 하는 사람들도 많답니다. 첫번째 글은 그럭저럭 읽었는데. 전공자도 아닌 분이 주변 상황만으로 이런 글 올리지 마시고 제발 카페 성격이 뭔지 파악하시고 힘들게 나가시는 모든 분께 힘을 실어주세요. 아 ! 초보자들에겐 도움되겠군요..바이올린 하지 말라구요. 음악하시는 부인은 이 글 읽고 뭐라하시나요??
스트라드님...제 말의 뜻은 꼭 누가 전공 하라고 한다고 해서만 음악을 할 수 있는게 아니고 모든 사람이 전공을 원한다면 할 수도 있다는 뜻이랍니다.물론 경제적 어려움은 당연하지만 사람마다 자기 처지에 맞춰 하니까요.누구나 대가가 되는 것이 아니고 또 부인도 그런 위치에 계신 상황이 아니잖아요.그저 평범하게 조금 하시는 분이지요. 성공한 몇몇의 음악가만 있는것이 아니고 많은 무명의 음악가들이 너무도 많죠. 우리의 아이들처럼요.또 이런 아이들이 없다면 부인이나 저도 음악을 업으로 삼지 못하죠.모든 말씀 뜻 너무나 잘알아요.그리고 제 뜻도 아시리라 믿죠.
제 아이도 유치원부터 고2인 지금까지 쉬지도 않고 연습하고 더구나 중학교때부터는 하루에 5~8시간의 연습을 해내고 있습니다. 그런데도 선생님께서는 초등때 많은 시간의 연습시간이 없어서 늦었다고 하시더군요. 우리 선생님은 초등 3학년부터 11시간의 연습을 했다고 하시더군요.그래서 꼭 큰사람이 되겠다고 하는 것이 아니랍니다. 여러번 고민하고 아이를 설득했지만 결국 아이의 소망대로 하기로 했죠. 모든 분야가 다그래요. 어느분야든 꼭 성공만 하는것 아니죠..음악계의 현실에 상처도 많지만 음악이 있어서 사는 사람들도 너무 많아요.
혹시 자녀분들 있으세요? 악기 하시나요? 그냥 궁금해서 묻습니다. ^^
좋은글 감사드려용~
좋은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