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프앤에스(대표 박우식)가 운영하는 SC아울렛이 오는 3월 순천에 오픈한다.
SC아울렛이 들어서는 순천은 2012년 여수세계박람회, 2013년 순천정원박람회 개최지로 올해 고속철도 개통과 함께 여수-순천-광양간 경전철사업이 2012년 완공됨에 따라 전라남도의 교통 및 산업의 중심으로 부각되고 있는 지역이다.
SC아울렛은 패션뿐만 아니라 푸드와 컬처, 웰빙을 아우르는 테마쇼핑몰로 운영된다.
4개 테마 군인 볼거리, 살거리, 먹을거리 즐길거리를 한 곳에 모은 원스탑 쇼핑몰로 1~3층에 150여개의 유명 패션 브랜드들이 입점한다.
1층은 스포츠, 이지·진캐주얼, 잡화, 2층은 영캐주얼, 여성커리어·캐릭터, 언더웨어, 3층은 남성정장, 아웃도어, 골프, 아동 존으로 구성됐다.
백화점식 MD에 정통 아울렛을 표방, 100% 수수료 매장으로 운영된다.
4~6층에는 헬스&케어, 푸드코트, 레스토랑, 게임랜드 등 편의시설이 들어서 있으며, 7~8층에 위치한 롯데 시네마에는 지난해 60만명이 방문했다.
9층은 하늘공원으로 녹지까지 갖춰 타 아울렛과 차별화했다.
따라서 장년층이 선호하는 백화점이 가진 장점과 청소년과 젊은이들이 함께 공존할 수 있는 장소로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엮은 복합 엔터테인먼트 쇼핑몰로 주목받고 있다.
SC아울렛 운영 주체인 에프앤에스는 이전 두 번의 오픈 실패로 입점 상인들에게 신뢰감을 주기 위해 영입된 애플아울렛 대표를 역임한 박우식씨가 현지에 설립한 회사다.
박 사장은 지난 1991년 삼미그룹의 삼미유통에 공채로 입사한 정통 유통맨 출신으로 2002년 애플아울렛과 인연을 닿아 7년간 애플의 성공신화를 만든 주역이다.
에프앤에스는 쇼핑몰 소유자인 CJ건설과 업무 제휴를 맺고 10년 간 장기 임대계약을 체결한 상태.
에프엔에스는 운영에만 전념하고, 매출 및 기타 자금관리는 CJ건설이 맡게 된다.
순천점 오픈이 완료되면 다른 CJ건설 소유의 쇼핑몰을 계속해서 리뉴얼 오픈할 예정이다.
이 회사 박우식 사장은 “올 하반기 수도권과 광주에 2~3호점을 오픈하고 2011년에는 부산점 등 전국으로 출점 지역을 넓혀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