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여행의 부제를 싱가폴 빌딩과 그 사람들 속으로로 정해지자,
땡처리 항공권, 마일리지 항공권 등 비용을 최소화 하여 싱가폴로 18일 향했다.
수속을 마치고 나오자 밤 11시경, 싱가폴 공항에서 숙소까지 택시를 타고 가서 숙소를 찾는데 이런 뭐 이래..
도저히 숙소를 찾을 수 없다. 간판도 없고....
숙소 주소를 자세히 보고 다시 한번 찾는데, 23층에 가면 신발장이 있는데 초인종을 눌르면 된다고 하는데,
속는 셈치고 초인종을 누르니, 주인장께서 나온다. 헉!!!!
지금까지 내가 묵었던 그런 유스호스텔을 생각하고 있었는데, 그냥 일반 아파트 한채에서 숙박 영업하고 있다.
방이 3개니까는 한 15명이 한 집에..
약간의 실망을 안고 장시간 비행의 피곤함으로 샤워하고 잠...
1일째 싱가폴 여행의 중심점으로!!!
싱가폴 빌딩 숲으로 가는 오늘은 머라이언공원 및 오차드거리를 돌아 볼 요량으로 숙소를 나섰다.
(숙소가 있던 아파트)
걸어서 가 볼 셈으로 지나가는 사람에게 지리를 물어보니, 못간다고 고개를 설레설레.지하철 타고 가라고 해서
근처 지하철 역으로 걸음을 옮겼다.
토요일인데도 엄첨많은 인파.
시청을 시작으로 리플렉스 쇼핑몰, 머라이언 공원 등 그 지역을 샅샅이 헤집고 다녔다.
걷다 더우면 건물로 들어가면 시원한 에어컨 바람에 땀을 식히고, 그렇게 돌고돌아 다시 시청으로..오늘이 싱가폴 내셔널데이라고 하는데 저녁때 다시 여기로 돌아오야겠다.
(점심때 먹은 음식)
이제 다시 지하철을 타고 오차드 거리로 향한다.
요즘이 싱가폴 그레이트 세일기간이라 가격이 쌀 거라고 기대를 갖고 오차드거리를 방황하기 시작했다.
그런데, 세일해도 200불 300불 이 기본, 이런...
눈으로는 정말 원없이 명품들을 구경했다.
엄청 많은 인파들이 이 거리를 메우고 있는걸 보면 장사 잘 되는 모양이다.(하긴 내가 가는 곳마다 사람들로 넘쳐났으니)
이쪽 끝에서 저쪽 끝까지 왕복하면서 둘러보는데 정말 허리아프고 발아프고 죽겠다. 여행하면서 느끼는 거지만,
정말 고생하면서 여행한다는 생각이 든다. 나도 언제쯤 편안한 여행 할 수 있을까나...
이제 다시 머라이언 공원쪽으로 지하철을 타고 갔다. 다민족으로 이루어진 싱가폴에서 그들의 단합을 이끌려고 노력하는
내셔날데이 행사 구경을 하기 위해...
행사장은 경찰하고 군발이들이 통제를 하여 들어가지 못하고 근처에서 자리잡고 구경했다.
행사장에는 초딩들이 수천명이 앉아서 행사를 관람하고 있었다.
말레이시아,중국,인도,베트남, 아랍, 기타등등의 민족을 열거하면서 하나의 나라임을 사회자가 외치고 있었다.
어릴때부터 다민족이지만, 하나의 싱가폴인 임을 자랑스럽게 하려는 국가의 노력이 보였다.
(군발이한테 군인이 몇명이냐고 하니까는 15,000명 정도이며, 남자는 2년간 의무 복무를 한다고 하네.
자식!!! 나보다 군생활 오래하는군. )
이제 다시 보트키로 향한다. 다리도 아프고 저녁도 해결하고 여유를 찾기위해 강변쪽으로 출발.
싱가폴 최고의 추천음식인 칠리크랩 요리를 맛볼려고, 저기 레스토랑 중 한곳에 자리잡고
분위기도 잡아본다.
음!!! 맛있다.. 각시하고 같이 먹어야 하는데, 미안하게도 혼자 먹는군..ㅎㅎ
(여기서, 레몬띄운 물이 같이 나오는데 이건 마시는 물이 아니라 손 씻으라고 나오는 물)
이렇게 오늘 하루 일정을 마치고 숙소로 컴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