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부산에 사는 20대 중반의 직장인입니다.
전 타고난 피부는 하얗긴 한데 중학교때 왕여드름의 잔재들과 엄마를 닮은 오렌지껍데기 모공들..
여름만 되면 도지는 태닝 병 때문에 눈밑에 옅은 기미들이...
또 지성이다보니 피지분비도 왕활발 했어요
어릴땐 천지도 모르고 화장품도 암꺼나 쓰구 그냥 막(?) 살다가 1년전쯤 취직을 하구 돈쫌 벌기 시작하니까
제 피부의 심각성이 하나둘씩 눈에 띄더라구요
그때부턴 한마디로 돈지랄을 시작했습니다
첨에 갔던 서면에 있는 한의원에서 혹해서 IPL과 각종 한약들을 먹기 시작했지요
제가 첨들었던 아이피엘은 한마디로 만병통치약이더군요 모공축소 기미없애주구 피부밝게해주구 기타등등
첨에 5회에 90만원 주고 했습니다 효과는 정말 모르겠더군요 병원에는 가면 피부좋아졌다고 입이마르도록 칭찬해주시는데
정말 저는 모르겠었습니다 내가 둔한가? 라고 생각도 했지만 이건아니다라는 생각이 점점 커지더군요
그뒤론 한의원은 풍이나 발목삐었을 때나 가는 곳이라는 확고한 생각을 가지고 전문 피부과를 다녔습니다
금액이 엄청나더군요 각종추천해주는 화장품들 스타레이져 헐리우드레이져 좋다는건 다했죠 그땐 약간 느꼇습니다
쪼금씩 좋아지고 있다는 것을 하지만 금액이..점점 늘어가는 카드할부금 첨엔 현금으로만 계산했지만 (깍아주니까)
그것도 한계가 있더라구요 내가 무슨 사채업자도 아니구;;
그러다 다 집어치웠습니다 . 무슨부귀영화를 볼꺼라구 이러나 싶더라구요 한 두어달 스키장 죽어라 다니며 자외선에 완전 노출된
생활을 했죠 역시 결과는 참담했어요 봄에 꽃은 피는데 제얼굴엔 저승꽃이 피더라구요 탄력도 없고 모공은 늘어지고 기미는 점점더 까매지구 그러다가 집근처에 있는 병원에 친구가 관리받는다 그래서 따라갔다가 친절한 과장언니? 말에 혹해서 다시 투자를 시작했더랬죠 이제부터 본론입니다..서론이 길었죠?
일단 가격이 ... 정말 이제껏 내가 길에 돈을 뿌렸구나 라는 생각이 들정도로 서면에 있던 병원들이랑 차이가 많이 나더군요
첨엔 저도 완전 의심했죠 가격이 싸니까 기계가 후지겠구나 라고 하지만 제생각을 읽은 과장언니..저한테 기계랑 관리실 내부랑 다보여주면서 설명을 해주시더라구요 정말 후회의 눈물이 흘렀습니다
과장언니말에 감동 받은 후 바로 관리받기로 결심하고 언니랑 관리 계획을 짯어요 제피부엔 아이피엘은 소용없다더군요
그래서 받은게 MTS 랑 토닝 플러스 케어받구 튼튼해진 허벅지를 위해 카복시 까지 ~
MTS 10회중에 7회 받았습니다 아프긴하지만 ㅠ_ㅠ 그 더럽던 모공들 다 이젠 정말 잘 안보입니다 피부톤도 한층 밝아졌구요 여드름 상처들도 살짝 파운데이션 바르면 완전 도자기 피부로 보일정도로 없어졌어요 한번씩 받는데 그덕에 기미도 많이 옅어졌어요 카복시 맞구 헬스랑 병행해서 근력운동 해주구 청바지 많이 할랑해 졌습니다 ㅋㅋㅋ
이말저말 쓰다보니까 두서없이 제가 할려던 말의 요점을 잃었네요
결론은 사람들 많이가고 유명한 피부과...그런데는 일단 월세 비쌀꺼구요 시설비, 광고비 무시못합니다
그런거 다 그 병원에 가는 여러분들 지갑에서 나오는 돈이구요
정말 무슨 피부병 앓아서 가지 않는한 대부분이 케어받으러 가는 데 그런데 사용되는 각종 레이져 기계들
다 비슷비슷한 수준입니다 . 오히려 기계를 많이쓰고 오래되면 그만큼 효과도 떨어질수있겠죠
광고에 혹해서 혹은 병원이 좋아보여서 가는 것보단
작아도 내실있고 집에서 가까워서 시술받으러가기 편한 곳가셔서
같은 가격이라도 횟수로 승부하세요
그러면 백프롭니다 ㅋㅋㅋ
다들 많이많이 이뻐지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