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머징 교회의 탄생 - 이머징 교회와 신비주의 중

[얼굴]

이머징 교회와 신비주의

2장 이머징 교회의 탄생

에덴동산에서 이브를 유혹한 뱀의 말이 그러했듯이 옳다고 보이는 것이 반드시 옳은 것만은 아니다.

이 장에서 저자는 이머징 교회의 뿌리를 찾아 들어가면서 이머징 교회와 관련된 사람들보다는 그 교회의 뿌리 속에 놓여 있는 영적세력을 드러내고자 한다.

리더쉽 네트워크

이머징 교회 운동은 성공한 사업가들의 영감과 사상이 교회에 들어오게 되면서 탄생하게 되었다. 이 교회에 영감을 준 제일 주요한 인물은 피터 드러커이다. 그는 이미 1950년대에 이 분야의 글을 쓴 사람이었다.

1990년대 중반에 ‘리더쉽 네트워크’라는 단체가 주관하는 집회는 차세대에 초점을 맞춘 집회였는데 더그패짓과 브라이언 맥클라렌과 같은 이들이 지도자 그룹으로 계속 집회를 열고 그에 대한 글을 펴내게 되었다. 그런데 이 단체는 결국 이머전트로 알려지는 조직으로 탈바꿈 했는데 이 용어는 ‘영 리더스 네트워크‘라는 이 그룹에 의하여 처음 사용되었다.

‘리더쉽 네트워크’는 1984년 밥 퍼포드(텍사스에서 크게 성공한 케이블TV 사업을 소유)에 의하여 시작되었다. 그는 리더쉽네트워크를 자신이 다니고 있는 교회에 소개하게 된다.

그런데 그가 이 조직을 시작하기 전에 이미 사업과 경영의 대가인 피터드러커와 여러 상담을 했다는 점이다. 당시 드러커는 대단한 명성을 가지고 있었고 그와 관계만 맺는 자체만으로도 그 회사의 놀라운 자산이 된다는 사실을 부인할 사람이 없을 정도였다.

피터 드러커와 신비주의 

리더쉽 네트워크의 철학과 이념을 간파하려면 드러커가 어떤 믿음을 가지고 있었는지 점검할 필요가 있다. 그는 사업 감각을 리터십네트워크에 끌어들였고 자신의 영적 깨달음을 알리기 시작했다. 특히 드러커의 영적 깨달음은 버포드에게 그대로 전수되었고 버포드는 이머징교회에 그의 영적 깨달음을 전수하였다.

가장 중요한 부분은 피터 드러커가 신비주의에 푹 빠져 있었던 사람이라는 점이다. 그는 신비주의이자 실존주의 철학자 키에르 케고르를 “예언자”라고 할 정도로 큰 영향을 받았다. 그는 키에르 케고르의 종교체험은 고통 가운데 있는 현대세계에 매우 의미가 있는 것이라고 말하면서 키에르케고르의 신비주의적 입장을 옹호하면서 십자가의 성 요한과 같은 전통을 따르고 있다고 했다. 성 요한은 1500년대의 신비주의자라는 점이다. 버포드는 드러커의 이런 배경을 그대로 영향받아 독자들에게 공공연하게 신비체험을 장려하는 것을 볼 수 있다. 그의 웹 사이트에서는 짐 콜린스라는 사람을 지지하는데 짐 콜린스는 동방철학, 신비주의, 명상요법에 의해 대부분의 영향을 받은 과정들을 마친 사람이었다.

피터드러커의 이머징 사회

피터 드러커는 1957년에 이머징 영성에 대해 글을 쓰고 있었다. 그는 「내일의 이정표」라는 책의 서론에서 “포스트모던 세상”이라는 제목에서 ‘모던 시대에서 새로운 시대로 옮겨졌고 세계관이 바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구식 ‘모던’이 더 이상 효력을 나타낼 수 없는 변천의 시대, 겹친 시대에 살고 있고 새로운 시대 곧 포스트모던의 시대가 나타나 모든 것에 영향을 미치며 우리의 행동을 효과적으로 다스릴 것이라고 말했다. 1990년에 드러커는 영적인 생각들을 맘껏 나눌 수 있는 ‘지도자 대 지도자 기관’을 설립했는데 이 기관에는 불교에 동감하는 자들, 글로벌리스트(세계관여주의자), 복음주의자들, 뉴에이지에 동감하는 자들이 다 포함되어 있었다. 모든 위대한 사상가로부터 모든 이념을 모아보겠다는 이러한 그의 철학은 그의 종교관에도 영향을 미쳐 “사람들의 필요”가 교리나 조직보다 더 중요하다고 믿게 되었다.

대형 패러다임 전환

밥 버포드가 이머징 지도자들로 구성된 초기그룹을 모았을 때 뽑은 지도자 중 한 사람이 미니애폴리스의 대형교회인 우드데일 교회에서 온 더그 패짓인데 그 교회의 목사인 리스 앤더슨은 이미 이머징 교회를 위해 엄청난 예산을 지원하고 있었다. 1992년에 앤더슨이 쓴 책 「21세기 교회」를 보면 그는 패러다임 전환이 필요하다고 말하고 있다. 즉 사회구조변화에 대처하는 유일한 방법은 관점을 바꾸는 것인데 이것이 패러다임 전환이라고 부른다. 이것은 이머징 교회의 중심요소가 되었다. 패러다임 전환은 현재의 생각 구조로부터의 전환 또는 변화를 말한다. 이렇게 이머징 교회가 확장하도록 불을 지핀 인물이 릭 워렌이다.

릭 워렌의 변화의 물결

이것은 오디오 강연시리즈였는데 드루대학의 선교학 교수였던 스위트와 함께 워렌은 과거의 전통들과 구식의 방법들은 사라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레너드 스위트의 양자론적 영성

스위트는 양자론적 영성의 서문에서 새로운 빛의 지도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면서 그들의 이름을 나열하는데 그들이 매우 영향력있는 뉴에이지운동가들이라는 점이다.

우주적 그리스도의 등장

스위트는 매튜폭스라는 사람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게 되는데 이는 그의 영적 성향을 나타낸다는 점이다. 왜냐하면 폭스는 “우주적 그리스도(역사적 예수와 상반되는)”가 인간들 속에 내재해 있다고 말한다는 점이다. 폭스에 의하면 예수는 그리스도가 아니라 그리스도의식을 하지고 있었던 사람들 중의 하나라는 것이다. 그는 간디, 모세, 마틴 루터킹 주니어, 부처 등과 같은 사람들은 그리스도의식을 가졌던 사람들이라고 주장한다.

젊은이들의 마음을 변화시켜라

1960년대 말에 야고넬리와 웨인라이스라는 두 젊은 청년 사역자는 청년사역의 방법을 바꾸길 원하는 방법을 모색하다가 “아이디어들”이라는 책자를 만들어 교회에 홍보하기 시작하더니 1970년에 첫 번째 집회를 가지게 되었다. 그들은 그 모임을 유스 스페셜티라고 불렀다. 이들의 사역은 존더반 출판사(존더반출판사는 루터트 머독의 뉴스회사의 소유인데 폭스뉴스의 소유 역시 머독회사라는 점이다 머독 회사는 목적이 이끄는 삶을 알리는데 주요한 촉진데 역할 함)의 관심을 끌게 되었고 이것을 통해 이머징교회가 힘을 얻게 된 것이다. 1984년에는 유스스페셜티가 점점 확장되어 미국전역에 닿게 되었다. 2005년 타임지에서는 이머징 교회 지도자 가운데 한 사람인 브라이언 맥클라렌을  가장 영향력있는 복음주의 지도자 중 25순위로 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