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오성이의 탈퇴건.........
안타깝게도 오성이는 개인적인 사정으로 인하여 더이상 회원으로서 남는 것이
힘들다고 판단하여 본인의 의지에 따라 모임에서 탈퇴가 공식 인정되었습니다.
지난 월요일(12.22) 전화통화상으로 확인을 했고,오성이가 직접 모임에 나와
의견을 얘기하고 탈퇴를 밝히려고 했으나 그것마저 시간이 여의치 않아 회장인
제가 확인을 먼저 하게됐습니다.또한 그동안 오성이의 미납회비분(약20만원)은
손실처리 하겠습니다.
그러나 오성이는 앞으로도 시간을 내서 우리가 모임을 할 때 시간이 맞으면
게스트로라도 나오는 것은 물론이고,개인적으로라도 친구들의 경조사에도 참석
하겠다고 했습니다.조만간 직접 이 카페에 자신의 글을 올린다고 했습니다.
지난 송년 모임 후기.........
부부동반이나 애인을 동반하는 모임이라고 밝혔음에도 불구하고 회원의 절반이
미혼이고 기혼인 승곤이나 민복이가 불참하여 실제 커플 동반은 길용이,창주,회장인
저 밖에 없었습니다.
길용이가 추천한 "회무침"을 먹으러 "오대양"이라는 횟집에서 모였습니다.
나중에 많은 회원들이 얘기를 하는데,메뉴와 식당 선정은 옥의 티였던 것 같습니다
(길용이가 크게 후회하고 있답니다.)
1차에서는 올 한 해 우리 54회의 결산을 간단하게나마 정리해봤는데 다음 해에는
문서를 좀 잘 만들겠습니다...
(너무 복잡하면 잘 안 보실 것 같아서 간단하게 했는데^ ^..........)
올 한 해 동안 우리는 4번의 경사를 치렀는데 그것만해도 200만원이 집행이 됐고,
그 외의 지출은 60여만원을 1차 회식비로 지출을 한 정도였습니다.
또한 창주가 한국일보에 나온 기사를 제가 모아서 가져갔었는데,의외로 안 읽어
본 친구들도 많았나봅니다.가져가길 잘 했죠?
"불황을 이기는 기업-농심" 기사에 창주가 함박웃음을 지으며 게재가 됐었습니다.
그리고 연말을 맞아 회원들을 위해 제가 선물을 준비를 했었습니다.
참석 못 하신 회원들도 나중에 꼭 주겠습니다.이번에 출시되는 "멩세르 페이스"의
사은품인 천연진주가루를 하나씩 나눠줬습니다.우유나 요쿠르트에 개어서 팩을 하면
피부가 하얘지고 촉촉해지는 화장품입니다.본품인 "멩세르 페이스"는 비싸서 다
못 나눠줬는데 대박나면 하나씩 줄 수 도 있을겁니다.그런데 길용이와 창주의
와이프에게는 주름개선 크림은 하나씩 줬습니다.나중에 길용이 와이프는 본품까지
세트로 가져갔지만....(아마도 길용이를 닮은 것 같습니다^ ^)
2차를 가기전에 흥권이 어머님께 인사를 드리러 갔습니다.12월26일이 환갑이시라
미리 인사를 드리고 소정의 축의금을 전달하기 위해서죠.
어머님,아버님은 무척이나 반겨주셨고 기특해 하시기도 했습니다.
따라서 저희들도 뿌듯했고 앞으로도 계속 이렇게 인사를 드리는 행사는 지켜 나가야겠습니다.흥권이 어머님의 환갑을 미리 다시한번 축하드립니다!
2차를 윷놀이를 할까,볼링을 칠까 고민을 했지만,결국은 또 볼링을 하게됐습니다.
뒤늦게 닥터,창호가 합류를 해서 5대5로 경기를 진행했습니다.내년 4월이 출산
예정일인 창주의 와이프는 일찍 집에 들어갔습니다.(창주가 와이프에게 하는 걸
보고 저의 여자친구인 혜주는 보고 배우랍니다...쩝~)
저희편은 흥권,창주,기영씨,혜주~/상대편은 길용,준형,준호,제광,창호....
누가 봐도 상대편이 이길 것으로 보였죠?심지어는 저도 좀 힘들 것이라고 생각했죠.
하지만 역시 준호를 잘 이용(?)한 저희 팀은 막판에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물론 막판에 스트라이크를 치며 승리에 쐐기를 박은 흥권이나,꾸준히 자기 몫을
해준 창주,컨디션은 안 좋았지만 잘 쳐준 기영씨,그리고 태어나 두번째 볼링을
친 혜주(50점만 받으라고 했는데 정말 50점이었음.)도 승리의 공신이었지만
교묘한 심리전에 마음이 흔들린 준호도 우리팀 승리의 숨은 공신이었습니다.
기분좋게 10만원을 승리팀인 우리가 챙겨서 3차로 "루트원"에 갔습니다.
(준형이의 매그너스에 9명이 탔습니다.왜 그런 짓을 했는지...그래도 재미는
있었죠.)
경섭이의 회원가입을 통보하고 즐거운 시간을 가졌습니다.경섭이는 다음 모임부터
정식 회원으로서 우리와 함께 하기로 만장일치로 결정했습니다.
물론 당일 모임에 참석하지 못한 승곤이와 민복이의 의견을 들어봐야겠지만 사전
의견 조사에서는 모두 받아들이기로 했습니다.이로써 올 한 해에만 민복이와
경섭이,총 2명이 신입회원으로 가입이 됐습니다.
이 자리에서 준형이는 올 해 안에 사업이 잘 되면 우리 회원들 모두를 중국여행
시켜준다고 공언했습니다.(그래서 준호는 제발 잘 되라고 기도하고 있습니다.)
또한 지난 한 해 동안 회장을 맡은 저와 총무였던 길용이에 대해서 감사를 표시해
줬고,다음 회장단을 선출했는데 회장은 제가 유임을 했고,총무는 준호가 당선됐습
니다.준호는 차기 대권을 노리는 무서운 놈(?)입니다~^ ^~
어느덧 새벽 3시가 다 돼서야 모임이 끝났고 모두들 뿌듯한 마음으로 집으로
갔습니다.경섭이의 가게 "루트원"은 날로 장사가 잘 돼 손님이 꽤 많았습니다.
창호는 기존 회비 외에도 7천원씩이나 더 냈습니다.카드로 계산하면서 회비
초과분을 낸거죠.이제 창호도 그 옛날 학교 다닐때의 창호가 아니었습니다~^ ^~
이번 모임은 연말을 맞아 훈훈하고 뜻깊은 모임이었습니다.
다만 저녁 메뉴가 더 맛있고 충실했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긴 했지만 길용이가
다음 모임에는 총무인 준호와 함께 좋은 식당을 찾는다고 했습니다.
새해 설날 모임에는 운동도 하고 더 즐거운 시간이 되도록 신임 회장단이 잘
계획하겠습니다.
지난 한해동안 회비 잘 내주시고 모임에 잘 참석해주신 회원들과 특히 게스트,
제광이에게 고마움을 표합니다.
즐거운 성탄과 연말연시 맞으시고 늘 건강하고 밝게 살기를 빕니다~
멩세르 페이스는 잘 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