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출신 무용가 강미희(42)씨가 오는 9·10 양일간 경성대학교 콘서트홀서 2005 신작무대를 선보인다.
‘자연과 인간의 생명적 교감! 메아리∼∼ Echo’라는 주제로 펼쳐지는 이번 무대는 초연되는 순수 예술 창작 무용이다.
이번 공연은 현대춤의 특성인 실험성과 움직임으로부터 공간의 미를 창조한다.
독특하고 상징적인 무대미술, 특수사운드 효과, 목소리의 현장 결합 그리고 즉흥연출을 통해 희망과 자연의 생명력을 부여하는 메시지를 담아낸다.
논리와 설명이 있기 이전의 원초적 감성으로부터 출발, 자연과 인간의 생명적 교감을 통해 우리의 삶과 소통한다.
원초적인 느낌과 실험성을 대비시키며, 교감의 문제를 감성의 밑둥에서 아름답게 극복 결국 춤으로 승화된다.
무용수들은 껑충껑충 뛰기도 하고 디딤돌 없이도 날으며 무수한 몸짓으로 울림과 대답을 향해 끊임없는 기억들과 추억의 이미지를 찾아 나선다.
강미희는 5세때부터 춤을 추기 시작, 12세에 일본 ‘기독교대중신문사’초청으로 국제 무대에 솔로로 데뷔했다.
부산 경성대 무용과 재학시절에는 야외공연 활성화에 주력했으며, 졸업과 동시 주-a 현대무용단 창단 단원으로 창작활동에 주력, 1988 ‘몽(夢)’으로 무용계 에센세이션을 불러 일으켰다.
이듬해 한국현재무용협회 신인발표회에서 무용가로 공식 데뷔한 후 1992년 일본으로 건너가 부토·전위무용가 다나까 민을 만나 마이주꾸 단원으로 활동했다.
이후 부산 브니엘예술중·고에서 재직했으며 각종 공연과 예술제 등에 안무와 연출을 담당했으며 다양한 장르와의 교류를 통한 춤 활동과 안무 활동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강미희 춤은 전위와 전통의 융합을 추구하며 즉흥성을 띤 다양한 실험 현장 포퍼먼스를 통한 이미지 연출에 주력, 극장 무대연출로 발전시킨다.
춤이 가지는 획일성과 일회성의 한계를 뛰어넘어 정서적, 환경적 메시지를 전달하며 춤 의식과 개념을 달리 무용치료와 생활예술무용 체험학습 저변 확대 및 신체 창의력 교육개발 연구에 몰두하고 있다.
현재 ‘춤과 생활’ 창작 무용원의 대표이며, 동서대학교 공연예술학부에 출강하고 있다.
그의 무용 단체인 ‘미야 아트 댄스 컴퍼니’의 대표로 단체를 이끌고 있다.
일반 2만원 청소년 1만원, 공연문의 ☎051-758-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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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부산에 계신 분은 관람해주시면 고맙겠습니다.
부산까징 갈수도 없구...아깝다 좋은 공연 놓쳐서...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