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 동창회를 이끌 16대 회장 선임
재경춘천고동창회는 11월 2일(목) 여의도 홍보석에서 기별회장단회의 및 정기이사회를 개최했다.
김덕림(46회) 전임 회장을 비롯해 임창선(43회) 100주년 기념사업 추진위원장을 모시고 이사진과 감사, 그리고 기별 회장들이 참석한 이 자리에서 그간 공석이었던 회장을 선임하였다.
제16대 재경춘천고동창회 회장에는 허희영(48회, 항공대 총장) 동문이 선임되었는데, 허희영 동문은 ‘역량이 부족하지만 선배님들의 하명을 받들어 주어진 임기까지 소임을 다하겠다’며 겸양의 출사표를 올렸다.
신재웅(74회, MBC 정치부 기자) 동문의 사회로 진행된 이번 이사회에서는 2023년 사업 및 결산 보고와 그에 대한 감사 보고도 이루어졌는데, 코로나로 인해 진행되지 못했던 행사들이 재개되면서 전년도에 비해 지출이 증가한 것 이외에는 특이사항이 없었다.
공석인 회장을 대신해 의장을 맡은 김덕림 전임 회장은 인사말에서 동문들의 수복강녕을 기원하고 100주년 성공 개최를 위한 관심과 후원을 당부했으며, 100주년 기념사업 추진위원장은 ‘그 누구도 듣도 보도 못한 경건하고 위엄 있는 역사적 무대가 곧 다가온다’고 밝히고 ‘이 자리에 있는 동문 모두가 그 무대의 주인공이니 엄숙히 초대한다’며 섬김과 환영의 메시지를 전했으며, ‘그 누구도 다시 경험할 수 없는 100주년을 재학생과 동문들의 가슴 깊이 아로새기겠다’고 다짐했다.
각종 보고 및 토의를 마친 후 참석자들은 만찬을 즐기며 비전 공유 및 친교의 시간을 가졌는데, 류영균(43회) 춘천시민중앙회 회장은 동문들의 만복과 건강을 빌며, 다가오는 춘천의 날을 홍보하고는 16대 재경춘천고 동창회의 발전을 위해 건배를 제의했고, 홍남기(51회, 전 경제부총리, 현 항공대 석좌교수) 동문은 건배사의 달인답게 동문들에게 ‘땡큐’라는 건배사를 소개하곤, 사려 깊게도 항공대 총장인 허희영 신임 회장을 고려해 동창회의 비상과 100주년을 기점으로 한 모교의 도약을 위해 ‘비행기(비전을 갖고 행동하면 기적이 일어난다)’로 건배를 제의했으며, 동문들은 힘차게 ‘날아라!’를 외치며 화답했다.
16대 회장이 제시한 비전인 70~80회 동문들이 주축이 되는 푸른 동창회가 기대되는 밤이었다.
*2023 춘고인 송년의 밤은 11월 27일(월) 저녁 6시에 소공동 롯데호텔 2층 크리스탈볼룸에서 열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