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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일성도예수그리스도교회(몰몬교)관하여
목 차
1).서론................................................
2).몰몬교의 역사적배경................................
1.몰몬교의 예언자 요셉스미스2세..................
2.브링함영과 그이후의 몰몬교지도자들............
3)몰몬교의조직과현황................................
4)몰몬교의표준경전..................................
1.몰몬경.......................................
2.교리와성약과값진진주.........................
3.몰몬교교리...................................
5)결론
1. 서론
철민이와 영숙이는 그날 저녁에 있을 성경공부를 위하여 자신들이 준비해야 할 숙제에 대해 토혼하면서 저녁 식사를 하기 전에 쉬고 있었다. 그 때 문을 두드리는 소리가 나자 철민이는 일서서서 나갔다. 흰 와이셔츠에 넥타이를 한 젊은 남자들이 문앞에 서 있었다. 각자 검은 가죽 성경책 같아 보이는 것을 들고 있었다.
“방문하게 되어 기쁩니다. 음...?” 갈색 머리의 젊은 사람이 손을 내밀었다. 영철이는 악수를 하면서 “저는 김영철이라고 하는데 당신들은 누구시죠?” 하고 말했다.
“제가 말씀드린 대로 방문하게 되어서 정말 기쁩니다. 김선생님, 저희는 「말일성도 예수 그리스도 교회」에서 왔습니다. 선생님이 가장 잘 알고 계신 교회는 어떤 교회입니까?”
“저는 동부이촌동에 있는 「온누리 성서침례 교회」의 성도입니다. 당신들도 모두 기독교인입니까? 당신들의 교회에 대해 처음 들어봅니다.”
젊은 몰몬교의 선교사들은 열철이의 질문을 슬쩍 지나치면서 말했다. “오늘날 세계에는 확실히 서로 다른 교회들이 대단히 많습니다. 스스로 생각해 볼 때, 김선생님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글쎄요, 많은 사람들이 그만큼 성경을 다르게 해석하기 때문에 어쩔 도리가 없다는 생각이 들어요” 영철이는 말일성도 예수 그리스도 교회가 왜 그렇게 낯익게 들리는가를 기억하려고 애쓰면서 무심결에 대답하였다.
그 선교사는 대답했다. “그것도 일부분의 이유라고 생각합니다. 이 땅에 선지자들이 살던 옛날로 거슬러 올라가 본다면 주님께서는 이와 같은 질문에 어떻게 대답해 주셨을까요?”
영철이는 쉬운 질문에 웃는 듯한 표정을 지었다. 이것은 성경공부보다 더 쉽지 않은가! “하나님은 그 분의 선지자들을 통하여 말씀하셨습니다. 당신도 하나님으로부터 오는 응답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그들은 하나님을 대변하였습니다.”
함께 있던 다른 한 사람인 앨더 테너가 대답했다. “네 그렇습니다. 당신은 선지자들이 살고 있던 시대로 되돌아가 본다면 무엇과 같을까라고 생각해 본 적이 있으리라고 확신합니다. 그 당시에 살고 있었다고 가정해 보십시오. 당신은 하나님으로부터 오는 응답을 듣기 위해 선지자들을 찾아갔을 것입니다. 오늘날에도 살아 있는 선지자가 있다면 우리가 참된 교회를 발견할 수 있도록 어떻게 도움을 줄 수 있겠습니까?”
“그건 쉽습니다. 그가 하나님의 생각을 우리에게 확실하게 말해 주면 될 것입니다.”라고 영철이가 말했다.
그러자 앨더 테너가 웃으면서 말했다. “맞습니다. 교회간의 혼란에 대해 생각해 볼 때 오늘날 살아 있는 선지자가 있어야 할 필요성을 알 수 있습니다.”
갈색 머리의 앨더 존스가 앨더 테너의 말을 가로 막으면서 이야기했다. “김선생님, 오늘 우리가 이곳에 온 이유는 우리 시대에 주님으로부터 소명을 받은 선지자에 대하여 이야기하기 위해서입니다. 그분의 이름은 요셉 스미스이었습니다... 그는 현대를 위한 선지자입니다. 들어가서 당신과 좀더 이야기해도 되겠습니까?”
2. 몰몬교의 역사적 배경
1. 몰몬교의 예언자 요셉 스미스 2세
1) 그의 부모와 어린 시절. 19세기 초의 서부 뉴욕은 미국의 개척지였다. 그리고 많은 개척자들이 그곳을 가꾸며 일구었다. 그 중에 요셉 스미스(Joseph Smith)와 루시 맥 스미스(Lusy Mack Smich), 그리고 그들의 자녀들도 있었다. 그들은 전형적인 영국과 스코티쉬 계통의 뉴 잉글랜드인으로서, 요셉 스미스 2세는 1805년 12월 23일, 버몬트(Vermont) 주, 윈조(Winsor)군, 쇄론(Sharon)읍에서 9명의 자녀 중 네째이며 세 번째 아들로 태어났다. 그의 부모들은 합당한 부부로서 가난한 가운데서도 근면과 절약의 정신을 가정에 심으면서 행복한 생활을 누리고 있었다. 소년 요셉이 10가 되었을 때 그들은 버몬트주를 떠나 뉴욕(New York)주로 이사하였다. 처음에는 팔마이라(Palmyra)에 정착하였다가 다시 만체스터(Manchester)로 이사하였다. 미래의 예언자는 그의 어린 시절을 거의 만체스터에서 보냈다. 다른 형제 자매와 마찬가지로 거의 교육을 받지 못했다. 여가 시간을 이용하여 어린 자녀를 가르쳤던 부모로부터 그는 약간의 기본적인 교육만을 겨우 받았을 뿐이었다.
그의 가족은 장로교회에 관심을 보였었다. 사실 어머니와 자녀 중 몇 명은 장로교회에 나가고 있었다. 그러나 요셉은 한때 감리교회에 마음이 이끌렸으나 아무 교파에도 속하지 않고, 다만 그 당시 여러 교파간의 분쟁과 이견으로 크게 혼란을 느끼고 있었다. 그는 그리스도 교회는 하나로 융합되어야 한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그가 본 것은 오직 모든 교파간의 분쟁과 혼란뿐이었다. 요셉이 15세가 되던 해에 그가 살고 있던 지방에는 감리교회에서 처음 시작한 열띤 종교적인 부흥 운동이 몰아쳤으며 곧 모든 교파로 퍼졌다. 부흥회와 장기 집회가 열리더니, 교파간의 대립이 생기고 이로 인해 추악한 일들이 각양 각색으로 벌어졌다. 열심히 진리를 추구하던 소년은 이같은 현상을 보고 더욱 낙담하였다.
2) 그의 추구와 그 결과 (신적 계시 체험). 바로 그 때에 그는 야고보서 1장 5절을 읽게 되었다. “너희 중에 누구든지 지혜가 부족하거든 모든 사람에게 후히 주시고 꾸짖지 아니하시는 하나님께 구하라 그리하면 주시리라.” 성경의 어느 구절도 이 때의 이 글처럼 그의 마음 속에 힘있게 임한 일은 없었다. 그는 사람은 하나님의 지혜를 얻을 수 있음을 깨닫고 하나님의 지혜가 필요한 자가 있다면 바로 그 자신임을 깨달았다.
그는 그 후 하나님께 그의 마음 속에 품은 것을 간구하기 위해 깊은 숲속으로 들어갔다. 1820년 어느 이른 봄 아름답고 맑게 개인 날 아침, 요셉 스미스 2세는 한참 기도하던 중 그의 머리 위에 햇빛보다 더 밝은 빛기둥을 보았으며 글로 표현할 수 없는 찬람함과 영광을 지닌 두 분이 자기 위 공중에 서 계시는 것을 보았다. 그 중에 한 분이 자신의 이름을 부르면서 다른 한 분을 가리켜 말씀하시기를 “이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니 그의 말을 들으라” 하였다.
그는 주님께 묻고자 한 것이, 자신이 어디에 가입할 것인가를 알기 위하여 모든 종파 중에 어느 것이 옳은가를 알려는 것이었다. 그래서 정신이 들자 그는 빛 가운데 계신 그분들께 어느 교파가 옳으며 어느 교회에 나가야 할 것인가를 물었다. 그런데 그는 아무 교파에도 속하지 말라는 대답을 받았으며, 그에게 말씀하신 그분은 “모든 교파가 다 그르며 그들의 신조는 하나님 앞에 가증하며 그들의 교사는 부패하였고 그들이 입술로는 나를 가까이 하나 마음은 심히 멀도다 그들은 사람의 계명을 교리로 가르치고 하나님을 경배하는 척하나 그 능력은 부인하는 자”라고 말씀하셨다.
3) 천사의 방문. 요셉 스미스 2세는 1823년 9월 21일 밤, 자신의 죄에 대한 용서와 앞으로의 진로에 대한 치침을 간구하고 있을 때, 그는 하늘로부터 온 사자의 방문을 받게 되었다. 하늘로부터 온 흰 옷을 입은 천사는 자신이 하나님의 면전에서 보내심을 받아 온 사자 모로나이(Moronai)라고 밝히면서, 그가 해야 할 몇 가지 성스러운 일을 지시하기 시작했다. 천사는 하나님이 요셉에게 시키실 일이 있다고 전하면서 그의 이름이 “온 나라와 민족과 방언의 백성들에게 좋게도 전하여지며, 온 나라와 민족과 방언의 백성들의 입에 좋게도 오르내리며 나쁘게도 오르내리라고 말하였다. 그 분은 이 대륙에 먼저 살았던 백성들의 기사와 그들이 어디서 왔는가에 관한 기사가 금판에 기록된 책이 묻혀 있다고 전하면서 이 책에 구세주께서 친히 고대 주민들에게 전하신 바 온전한 복음이 또한 적혀 있다고 하였다. 그분은 또한 은테에 우림과 둠밈이라 불리우는 보석이 가슴판에 연결되어 금판과 함께 감추어졌다고 하시며 고대에는 이 보석들을 친히 사용하는 사람이 선견자가 되었으며, 책을 번역하는 데 쓰이게 하시도록 하나님께서 이러한 것들을 마련하신 것이라고 했다.”
모로나이 천사는 고대 경전에 기록된 몇 가지 예언을 다시 이야기하였는데, 그중에는 성경에 기록된 바와 약간 달리 인용한 것도 있었다. “보라 가마솥같이 탈 날이 이르리니 모든 교만한 자와 악을 행하는 자가 초개같이 타리라 이는 찾아오는 자들이 저들을 태울 것임이라 만군의 주가 이르노라 그들을 태워 뿌리나 가지도 남기지 아니하리라” 또 그는 이렇게 인용하였다. “보라 주의 크고 두려운 날이 이르기 전에 나는 예언자 엘리야의 손을 빌어 너희게에 신권을 나타내리니” 또 그느 다음 구절을 다르게 인용하였다. “저는 조상에게 하신 약속을 자녀의 마음에 심을 것이요 자녀의 마음을 그 조상에게 돌이키게 하리라 그렇지 아니하면 주께서 오실 때에 온 땅은 완전히 황폐하게 되리라” 이에 덧붙여서 모로나이는 흩어진 이스라엘 민족의 집합과 이상이 의롭게 통치된다는 약속에 대한 이사야의 예언을 인용하였으며 이 예언이 바야흐로 성취되게 되었다고 말하였다. 그는 또한 신약성경의 사도행전 3장 22절과 26절을 인용하면서 그 선지자는 곧 예수 그리스도를 가리키는 것이고 구세주의 말을 듣지 않은 자들이 백성 주에서 버림 받을 날이 가까웠다고 말하였다. 그는 또한 요엘 2장 28절로 마지막절을 인용하면서 이것이 아직 성취되지 않았으나 조만간 성취될 것이라고 말하였다. 그리고 이방인들이 조만간 충만히 들어오게 될 것이라고 설명하였다. 이외에도 그는 성경의 많은 구절들을 인용하면서 여기서는 언급할 수 없는 설명들을 해주었다.
그날 밤 천사는 두 번이나 다시 찾아와서 첫번째 방문 때에 한 말을 그대로 되풀이했으며, 어린 소년이 이 위대한 사명을 수행할 때 받게될 사탄의 유혹에 대한 경고의 말씀을 덧붙였다.
4) 몰몬경의 발견과 번역. 그후 요셉은 시현을 통해 지시받은 구모라(Cumorah) 언덕으로 갔다. 그는 천사가 지시한 곳을 알아차렸다. 그는 조금 파보니 모로나이가 이야기했던 금판과 가슴판과 우림과 둠밈이 있었다. 그러나 4년 후에라야 그 물건들을 취할 수 있다는 천사의 말에 그대로 따라 4년 동안 해마다 그곳을 방문하였으며 1827년 9월 22일, 요셉은 모로나이 천사로부터 금판과 우림과 둠밈, 그리고 가슴판을 받았다. 그는 농부인 마틴 해리스(Matin Harris)의 도움을 받아 금판 번역을 했다. 그리고 1930년 3월 26일에 완역을 하였으며, 그는 1830년 4월 6일 화요일에 최초로 여섯 사람으로 「말일성도 예수 그리스도 교회」를 공식적으로 설립하였다.
5) 그의 결혼. 요셉 스미스 2세는 1825년 광산촌에서 일할 때 아이잭 헤일(Isaac Hale)씨 집에서 유숙을 했었다. 그는 헤일씨의 딸 엠마 헤일(Emma Hale)양을 사랑하였으며, 그들은 1827년 1월 18일 결혼을 했다. 그러나 엠마의 부모와 친척들은 그가 시현을 보았다고 계속 주장했기 때문에 엠마와 결혼하는 것을 반대했다. 그래서 그는 그녀를 데리고 다른 곳으로 갈 수 밖에 없었으며 그곳에서 결혼을 했다. 그리고 나서 그는 곧장 그의 아버지 집으로 갔다.
6) 그 후의 사건과 순교. 요셉 스미스 2세는 몰몬경 번역에 조력을 해 주었던 올리버 카우드리(Oliver Cowdery)와 서로 안수례를 거행했고 그들은 아론 신권을 받았으며 최초의 몰몬교 장로들이 되었다. 요셉 스미스 2세는 본격적인 포교활동과 몰몬교의 ‘시온성’ 혹은 ‘약속의 땅’을 구축하기 위하여 1839년에 미시시피강가에 정착지를 만들고 나부(Nauvoo)라 불렀다. 그러나 당시의 미조리주 주민들은 그들이 몰몬교도화 되기를 거절하였으며, 몰몬교와도 자주 충돌을 일으켰다. 이것은 때때로 큰 전쟁을 방불케 하는 싸움이 되기도 하였다.
당시의 나부 엑스포지터(Nauvoo Expositor)지는 몰몬교의 물의를 기사화했었다. 여기에 격분한 요셉 스미스 2세와 그 집단은 신문사를 급습하여 불태워버렸다. 몰몬교의 신문사 급습 사건으로 요셉 스미스 2세와 폭도들은 체포되어 일리노이주 카테지(Carthage)에 있는 감옥에 수감되었다. 그 후 1844년 6월 27일 요셉과 형 하이람은 공판에 회부되기도 전에 몰몬교의 비위사실(非違事實)에 울분하여 마을 사람들에 의해서 죽임을 당했다. 몰몬교는 그들 선지자들을 신아을 위한 순교자라고 선포하였다.
2. 브링함 영(Bringham Young, 1801-1877)과 그 이후의 몰몬교 지도자들
몰몬교는 요셉 스미스 2세가 순교당하자 후계자 문제로 파란이 생겼다. 그 중에 하나가 「말일성도 복구파」(The Reorganized Church of Latter-day Saints) 「요셉파」(Josephites)이다. 그들은 몰몬교의 정통적인 계승자는 요셉 스미스 2세의 아들이 후계자가 되어야 한다고 주장한 소위 복구파이다. 그리고 몰몬교의 대관장은 첫 예언자 요셉 스미스 2세의 후예 중에서 계승권을 가지며 그가 유일한 몰몬교의 계승자라고 한다. 다른 파는 「그리스도파」(The Church of Christ)이다. 그들은 미조리주 롯(The Temple Lot) 신전에 본부를 갖고 있으며 시온지를 월간으로 발행하고 있다. 그들은 성경과 몰몬교만이 유일한 신적 계시의 말씀으로 받아들이며 요셉 스미스 2세를 추종한다.
그러나 혼란 가운데서 몰몬교의 사도회는 브링함 영을 요셉 스미스 2세의 계승자로 선출하였다. 브링함 영은 극한 상황에 있는 몰몬교도들을 이끌고 서부에로의 피난길을 떠났다. 그것은 그들이 일리노이주 정부로부터 추방명령을 받은 까닭이다. 1846년 2월 4일에 그는 나부에서 1,100마일 떨어진 서부의 황야 록키산의 계곡으로 ‘출애굽’을 떠났다. 그들은 우타(Utah)주 내에 있는 솔트 레이크(Salt Lake) 계곡에 1847년 7월 24일에 도착하여 정착했다. 이곳에 피난민 약 148명은 첫 거주를 하였고, 그들은 열심히 개척사업을 전개하였다. 그리고 미국에서 앵글로 색슨들에 의한 최초의 지역 관개사업을 실시하였다. 1850년에 이후에 브링함 영은 유럽에서 이민해 오는 개종자들을 모아 몰몬교의 큰 집단을 형성하였고 1852년에 공식적으로 일부다처주의를 제창했다. 그는 25명의 아내를 거느렸고 56명의 자녀들을 두었다. 1857년까지 브링함 영은 약 75,335명의 주민으로 135개의 지역사회를 솔트 레이크시에 건설하였다.
브링함 영을 이어 요한 테일러(John Tayler), 윌포드 우드럽(Wilford Woodruff)이 차례로 대관장으로 선출되었다. 우드럽은 1890년 9월 24일에 신의 계시를 받아 일부다처제 폐지 선언을 하였다. 그의 후계자는 로렌조 스노우(Lorenzo Snow)였고, 다음 후계자인 요셉 에프 스미스(Joseph F. Smith) 대관장은 ‘가정의 밤’이라는 가족 프로그램을 제창하였다. 현재 몰몬교는 ‘가정의 밤’ 교재를 만들어 17개 국어로 발행하여 전 몰몬교 가정에 배달하고 있다. 그의 계승자는 허버트 그랜트(Hebert F. Grant), 그 다음은 조지 스미스(George A. Smith), 1960년에 제9대 대관장은 데이비드 오 멕케이(David O. Makay)였다. 그는 ‘가정의 밤’ 프로그램을 재강조하였다. 그 다음은 스펜서 떠블류 킴볼(Spenser W. Kimball)이다. 그는 몰몬교가 150년간 흑인들을 냉대하던 것을 그만두라는 취지로 되어 있는 계시를 받았다.
몰몬교는 1893년 4월 6일에 38층의 신전을 완공하였고 현재 세계 여러나라에서 18개의 신전이 있다.
3. 몰몬교의 조직과 현황
몰몬교는 요셉 스미스와 올리버 카우드리가 침례 요한의 안수례로써 소신권 곧 아론 신권을 부여받았으며 약 1개월 후 대신권 곧 멜기세덱 신권의 열쇠를 소유하고 있는 주님의 제자, 베드로, 야고보, 요한으로부터 사도의 직분에 성임되었다고 주장한다(「교리와 성약」 13편, 27편 12절).
신권의 반차와 직분. 아론 신권의 반차는 천사의 성역, 회개, 죄사함을 위한 침례의 열쇠를 포함하고 있다. 이 신권은 집사, 교사, 제사의 직분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감독단이 이 신권을 관리하는 회장단의 열쇠를 지니고 있다.
사도의 직분에는 대신권 반차의 모든 직분과 복음의 모든 의식을 집행하는 권능이 포함되는데, 이 대신권 곧 멜기세덱 신권의 직분에는 사도, 축복사 또는 복음 전하는 자, 대제사, 칠십인, 그리고 장로가 포함된다.
신권의 특별 임무. 1) 집사 - 아론 신권의 가장 낮은 직분이다. 2) 교사 - 지역의 역원이다. 3) 제사 - 설교, 침례, 성찬을 집행한다. 4) 장로 - 소신권에 관계되는 모든 임무를 행할 수 있는 권능을 가지며 집회를 인도한다. 5) 칠십인 - 순회 장로로서 사도의 지시를 받아 임무를 수행한다. 6) 대제사 - 교회의 모든 의식을 집행할 수 있는 권능을 부여받은 성임된 자들이다 모든 스테이크에서는 대제사 정원회가 조직될 수 있다. 7) 축복사 - 교회 회원들에게 축복을 주는 임무를 가지며 물론 교회의 모든 의식을 집행할 권능을 지닌다. 8) 사도 - 온 세상에 그리스도의 이름을 증거하는 특별한 증인이 될 자들이다. 교회의 지부를 세우고 조직할 권능이 있으며 모든 성스러운 의식을 집행할 권능이 있다.
회장단과 정원회 조직. 1) 대관장단 - 교회의 관리 정원회로서, 대관장은 전 교회를 감리하기 위하여 대신권 소유자 중에서 임명된다. 그는 “교회의 머리되는 자에게 주시는 모든 하나님의 은사를 지닌 선견자요, 계시자요, 번역자요, 예언자”이다. 이 관리 대제사는 같은 신권을 소유한 두 사람의 도움을 받아 교회의 막중한 임무를 수행한다. 2) 십이사도 정원회 - 사도의 직분을 가진 열 두명의 순회 관리 고등 평의회이다. 대관장의 지시를 받아 전세계에 집무를 집행한다. 3) 관리 칠십인 정원회 4) 관리 감독단 - 교회 관리 감독과 두 명의 보좌로 구성된다.
지역의 신권 조직. 성도들이 영구히 정착한 곳에는 시온의 스테이크가 조직되며, 각 스테이크는 여러 개의 와드와 지부로 이루어진다. 스테이크는 약 4천명의 회원을 가진 몰몬교회를 말한다. 여기에는 스테이크 대관장이 있고, 12인 대제사회가 있으며, 고등 평의회가 있고, 대제사, 70인 및 장로가 있다. 와드는 약 6백명의 회원을 갖은 몰몬교회를 말한다. 여기에는 감독이 있는데, 그는 아론 신권을 가지며, 48명의 제사, 24명의 교사, 12명의 집사를 관할한다.
교회의 보조 조직. 1) 초등협회 - 어린이에게 복음대로 생활하도록 가르친다. 2) 상호향상회 - 청소년에게 실제로 관심을 두고 있는 분야에 대하여 가르치고 훈련시키기 위하여 마련된 것이다. 3) 주일학교 - 경전을 공부하고, 신학, 도덕적 및 종교적인 임무, 교회의 규율 등을 가르치는 연령반이 있다. 4) 교회학교 - 일반적인 지식과 종교적인 지식을 모두 가르치며 유치원에서 대학교까지 있다. 5) 종교반 - 일반지식을 보충해 주기 위하여 신학과 종교에 관한 교육을 여러 과정으로 나누어 실시한다. 6) 상호부조회 - 가난한 자를 돌아보고 고통받는 자를 가운데서 고통을 덜어주는 임무를 지닌 자매들로 구성된다.
교회 활동 현황. 몰몬교는 1929년 이후 몰몬교의 단원 375명으로 조직된 ‘태버너클 합창단’을 통해 미국의 CBS 방송망을 통해 아침마다 솔트 레이크 신전으로부터 방영하고 있다. 1940년에는 ‘복지회관’을 짓기 시작했고, 1947년에는 몰몬교 농장을 시작하여 자급자족을 시도하였다. 1950년 브링함 영 대학은 현대식 건물 20개를 신축하여 미국 굴지의 대학으로서의 면모를 갖추었다. 1980년 당시 전 세계 몰몬교인 수는 약 400만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한국 몰몬교의 현황. 우리나라에 몰몬교가 소개된 것은 약 30년이 조금 넘는다. 한국 포교부가 1962년 7월에 생겼고 초대 포교 담당자는 ‘제일 이카’ 장로였다. 물론 그 이전에 한국 동란 때 미국 군인들에 의해 부산에 최초의 거점을 가졌었다. 그리고 1951년 김호직씨가 미국에서 유학 중 몰몬교 침례를 받고 귀국하여 문교부 차관을 지내고 최초의 한국 몰몬교의 지부장이 되면서 한국 포교지 지목에 큰 영향을 미쳤다. 1956년 당시 한국 몰몬교인은 64명이었으나 1985년에는 2만명으로 늘어났다. 현재 한국 성전이 신촌에 건립되어 있다.
4. 몰몬교의 표준 경전
몰몬교에는 비교적 많은 문헌이 있다. 그러나 그중에서 특별히 경전으로 사용하는 문헌은 성경, 「몰몬경」(The Book of Mormon), 「교리와 성약」(Doctrine and Covenants), 「값진 진주」(Pearl of Grear Price)이다.
1. 몰몬경
1) 몰몬경의 정의와 그 기원. 몰몬경이란 그리스도 탄생을 전후하여 고대 미대륙에 살고 있던 예언자들이 하나님의 영감을 받아 작성한 기록으로 하나님의 은사와 특별한 지시에 따라 현대에 번역된 것을 말한다. 이 성스러운 기록을 번역하여 세상에 알리게 한 영감받은 번역자는 요셉 스미스였다.
「몰몬경」의 표제지에 보면, 몰몬경은 몰몬이 손수 니파이판에서 발췌하여 기록한 것으로, 이것은 니파이 백성과 레이맨 백성들의 기록의 요약이요, 이스라엘 백성의 잔류민인 레이맨인과 이방인들을 위하여 주의 계명과 예언과 계시의 영에 의하여 기록된 것으로 되어 있다.
몰몬경은 하나님의 지시를 받아 동방으로부터 미대륙으로 건너온 이주민의 후손들로서 그곳에서 번성한 두 민족의 역사를 다루고 있는데, 이 두 민족을 니파인인과 야렛인이라고 부른다.
ㄱ) 니파이 민족. 니파이 민족은 후에 형성된 민족으로 기록면에서 볼 때 중요한 민족이다. 이 백성의 선조는 주전 600년경, 므낫세 지파의 유대 예언자, 리하이(Lehi)의 인도로 예루살렘을 떠난 자들이다. 당시 함께 떠났던 그의 가족으로는 아내 새라dl아(Sariah), 아들 레이맨(Laman), 레뮤엘(Lemuel), 샘(Sam) 그리고 니파이(Nephi)였다. 그들은 동쪽으로 항해하여 인도양을 지나 태평양을 건너 미대륙 서해안에 정박한 것으로 추정된다. 그들이 매대륙에 상륙한 때는 약 주전 590년경이었다.
그들은 약속의 땅에 정착하여 많은 자녀를 낳았으며, 수세대가 지나자 그들의 수많은 후손이 이 땅을 소유하게 되었다. 리하이가 사망하자 이들 민족간에는 분열이 일게 되었다. 예언자로서의 부름을 받은 니파이를 지도자로 삼자는 사람들과 리하이의 장남인 레이맨을 지도자로 삼자는 사람들로 나뉘게 되었다. 그로부터 이들은 각기 니파이인과 레이맨으로 불리우게 되었다. 니파이인은 레이맨보다 문화가 앞섰으며 대도시를 건설하였고, 번성한 복지사회를 이룩하였다. 반면에 레이맨은 하나님의 노여움을 입어 살갗이 검게 되었고, 영적으로는 우매한 민족이 되었으며, 조상의 하나님을 잊고 유목생활을 하면서 타락한 상태로 살았으며, 후에 그들의 후손인 아메리카 인디언은 미대륙을 발견한 자들에 의해 발견되었다.
니파인인과 레이맨인 간의 마지막 전쟁이 구모라 언덕 근처에서 일어났다. 이 전쟁으로 말미암아 니파이 민족은 주후 400년경에 완전히 멸망하였다. 니파이인의 마지막 예언자인 모로나이는 승리한 레이맨으로부터 죽음을 당하게 될 때를 기다리면서 매일 이곳 저곳으로 피신하며 (그의 아버지 몰몬이 니파이판으로부터 만든 기록을 거의 구모라 언덕에 감추고 몇 개를 제하여 자신에게 준) 몰몬경의 마지막 부분을 기록하여 구모라 언덕에 그 기록을 묻었다. 이 모로나이가 바로 말일의 경륜의 시대에 요셉 스미스에게 기록을 준 부활한 하늘 사자였다.
ㄴ) 야렛 민족. 몰몬경을 이루고 있는 두 민족 중에서 시대적으로 앞선 민족이 이 야렛 민족이다. 이들은 바벨탑 시대에 언어가 혼란케 되었을 때 예루살렘을 떠났던 민족이다. 그들의 역사는 스물 넉 장의 금판에 기록되어 있었는데, 그들의 마지막 예언자인 이더(Ether)가 자기 민족의 사악함으로 인한 멸망이 있으리라는 것을 미리 알고 기록을 남겨 역사적인 판을 숨겼다. 이 판은 주전 122년경 니파이인의 통치자인 림하이(Limhi) 왕이 보낸 수색대에 의하여 발견되었다. 이 판에 새겨진 기록을 모로나이가 요약하여 몰몬경에 첨가시켰다. 현재 몰몬경의 이더서가 아보 이 기록이다.
야렛과 그의 동생을 비롯한 우상을 섬기지 않던 자들은 344일간의 여행 끝에 미대륙에 상륙했다. 이곳에서 그들은 번성하였으나 내란으로 말미암아 분열되었으며 이 분열된 민족끼리 전쟁을 하다가 결국 두 민족이 모두 완전히 멸망되었다. 이 때가 리하이 일행이 미대륙에 상륙했던 약 주전 590년경이라고 추정된다. 한편 이 민족의 마지막 왕인 코리앤툼오어는 홀로 방황하다가 동방에서 세번재로 이주해 온 뮬레크인이 소유한 영토로 가게 되었다.
ㄷ) 뮬레크인. 뮬레크는 유대왕 시드기야의 아들로서 리하이가 예루살렘을 떠난 지 11년 후에 또 다른 일행이 예루살렘을 떠났는데, 그 일행에 끼어 있었다. 이들은 아마 미대륙의 북부에 상륙하여 후에 자손이 많이 늘었으나 경전이 없었기에 영적인 암흑에 빠져 있었다. 뮬레크인은 니파인과 합하여져서 그들의 역사는 점점 강한 니파이 민족의 역사로 바뀌었다.
2) 몰몬경의 고대판과 번역. 몰몬경의 표제지에는 다음 세 가지 판이 언급되어 있다. ㄱ) 니파이판 - 리하이의 아들 니파이가 기록한 것으로 큰 판과 작은 판이 있다. 큰 판은 세속적인 역사를, 작은 판은 성스러운 역사를 기록하였다. ㄴ) 몰몬의 판 - 니파이판의 요약에 몰몬과 그의 아들 모로나이의 기록이 첨가되어 있다. ㄷ) 이더의 판 - 야렛 백성의 역사가 포함되어 있다. ㄹ) 레이밴의 놋쇠판 - 리하이 백성들이 예루살렘으로부터 가져온 것으로 유대인의 경전과 족보 외에 니파이인들의 기록에서 발견되는 많은 기록이 수록되어 있다.
몰몬경의 번역은 계시의 은사로 나타난 하나님의 권세로 이루어졌다. 요세 스미스는 우림과 둠밈이라는 성스러운 도구를 사용하여 판에 새겨진 고대 문자를 영어로 필기자에게 불러 주어 받아쓰게 하였다.
3) 몰몬경의 편집. 몰몬경은 15권으로 이루어졌으며, 한 권을 제외하고는 모두 서(책)로 불리우고, 각 권에는 주요한 저자의 이름을 붙였다. 처음 여섯 권, 즉 니파이일서, 니파이이서, 야곱서, 이노스서, 예이롬서 그리고 옴나이서는 니파이 작은 판 중 해당 부분에서 직접 번역한 것이다. 모사이서부터 몰몬서 7정까지는 니파이 큰 판을 몰몬이 요약한 판에서 번역한 것이다. 옴나이서와 모사이야서 사이에 있는 “몰몬의 말씀”은 작은 판에 기록된 니파이의 기록과 큰 판에 대한 몰몬의 요약을 연결시켜 주는 것이다. 몰몬경의 마지막 부분 즉 몰몬서 8장부터 몰몬경의 마지막까지는 몰몬의 아들 모로나이에 의해서 기록되었다. 그는 먼저 아버지의 기록을 끝마치고, 여기에 야렛인의 역사가 담긴 판을 요약하여 이더서라는 이름으로 덧붙였다. 모로나이서는 모로나이가 혼자 살아남게 되자 기록한 책이다.
2. 「교리와 성약」과 「값진 진주」
「교리와 성약」은 말일에 지상에 하나님의 나라의 건설과 규율을 위해 주어진 신적 계시들과 영감된 선언들을 모아놓은 책이다. 이 책에 나오는 대부분의 계시들은 말일성도 예수 그리스도 교회의 첫번째 예언자이자 대관장인 요셉 스미스를 통해 받아진 것이다. 「교리와 성약」은 성경, 「몰몬경」, 「값진 진주」와 함께 교회의 표준 경전이지만, 고대 문서의 번역이 아닌 현대적 기원을 가지고 있으며, 하나님에 의해 그의 택하신 선지자들을 통해 주어졌다는 점에서 독특하다.
「값진 진주」는 말일성도 예수 그리스도 교회의 신앙과 교리의 여러 중요한 부분들을 다루는 선택된 자료들의 모음집이다. 여기에는 “모세의 책”(the Book of Moses), “아브라함의 책”(The Book of Abraham), “요셉 스미스의 마태”(Joseph Smish-Matthew, 요셉 스미스가 한 성경 ‘번역’의 일부분), “요셉 스미스의 역사”(Joseph Smish-History), “신앙개조”(The Articles of Faith)가 들어있다.
5. 몰몬교의 교리 - 제임스 이 탈매지의 “신앙개조” 연구를 중심으로
요셉 스미스가 13개 조항으로 요약하여 발표한 교회 신조인 “신앙개조”는 분명 말일성도 예수 그리스도 교회가 가르치는 복음의 근본적이며 독특한 교리를 함축하고 있다. 신앙개조는 공포된 날부터 공식 선언으로 받아들여졌으며, 1890년 10월 6일, 연차 대회에서 말일성도는 이 신앙개조를 성도의 신앙과 행동의 지침으로 다시 받아들였다. 신앙개조는 교회의 중요한 교리를 체계적 밝힌 것이므로, 말일성도 예수 그리스도 교회의 신학을 연구하는 데 좋은 지침이 된다.
1. 우리는 영원하신 하나님 아버지와 그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와 성신을 믿는다. 하나님과 성 삼위에 관한 교리이다. 신회에는 삼위 즉 우주를 관리하는 대 평의회의 구성원인 세 인격체는 ㄱ) 영원하신 아버지 ㄴ) 그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 ㄷ) 성신이다. 이들 세 분의 인격체가 각기 다른 개체라는 사실은 하나님이 인간에게 적어 놓은 기록에 잘 나타나 있다. 신회의 세 분이 각기 다른 방법으로, 다른 곳에서 자신을 나타내 보였다. 삼위의 각 개체를 하나님이라고 부르며, 이 세 분이 신회를 구성한다.
1) 신회의 단일성. 신회의 각 구성원은 속성, 권능, 목적에 있어서 서로 일치하고 있다. 이것은 아버지와 아들과 성신을 본질로서나 개체로서 하나가 된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는 없으며(삼위일체 부인), 세 명칭이 각기 다른 상황 하에 있는 동일한 개체를 가리킨다고 해석할 수도 없다(양태론 부인). 신회의 하나됨이란 본질면에서의 신비한 합치를 의미하는 것도 아니요, 비자연적인 불가능한 개성의 혼합을 의미하는 것도 아니다. 마음과 정신과 목적에 있어서 하나되는 것을 말한다.
2) 신회 각 구성원의 개성. 아버지는 육신과 영적인 감정, 즉 분명한 형체를 지니신 인격체이시다. 그리스도는 그의 아버지의 형상을 입었으며, 인간도 아버지의 형상을 따라 창조되었다. 따라서 “우리는 아버지와 아들이 형상에 있어서 완전한 인간이며, 만져볼 수 있는 육신을 가졌고, 지극히 순결하고 완전한 영화로운 몸 곧, 살과 뼈의 몸을 가지셨음을 안다.” 영, 주님의 영, 보혜사, 진리의 영이라고 불리는 성신은 살과 뼈의 몸은 없고 다만 영체이다. 그러나 영이 인간의 형상으로 나타나기도 했던 것을 알고 있다. 성신은 아버지와 아들의 증인으로서 그 두분의 속성을 인간에게 선포하며, 신회의 다른 구성원에 대해 증거한다. 한편 몰몬교는 히브리어의 엘로힘은 하나님 아버지로, 여호와는 예수 그리스도로 각각 이해한다. 따라서 흠정역(KJV)의 구약에는 “주님”을 “여호와”로 나타내고 있는 반면 “주 하나님”은 엘로힘과 여호와 즉 아버지와 아들 양쪽을 모두 나타내고 있는 것으로 이해한다.
3) 하나님의 속성 -무소부재하심. 하나님은 영이라는 매체를 통하여 모든 만물과 교통할 수 있다. 그러므로 하나님은 어느 곳에나 계시다고 말할 수 있다. 그러나 이는 신회의 어느 한 구성원이라도 실제로 동시에 여러 곳에 거할 수 있다는 의미는 아니다. 그의 신체는 한 번에 한 곳에만 존재할 수 있다. 우리가 하나님이 인격체라는 사실을 받아들이려면 하나님이 물질이라는 사실도 받아들여야 한다. 누군가 하나님의 상태를 가리켜 칭한 “비물질적인 존재”는 전혀 무의미한 것이며, 그러한 것은 존재할 수 없다.
4) 하나님과 예수 그리스도와 인간. 하나님의 창조와 관련하여 몰몬교의 한 가지 특색있는 주장은 창조를 조직으로 이해한다는 점이다. 하나님은 지구를 창조하실 때 물질의 본원적인 요소를 창조하신 것은 아니다. “원소는 영원한”(교성 93:33) 것이기 때문이다. 이러한 창조 이해는 그들의 신관-물질적 요소를 가지는 신-에 기초하고 있다.
하나님을 “아버지”로 지칭하는 것과 관련하여 문자 그대로의 아버지로도 이해하여 “어머니”를 전제하고 있다. 또한 예수님을 아버지라고 부른다. 이는 몰몬교 에언자들의 계시 체험의 내용에서 근거한다. 그리고 하나님과 예수 그리스도의 부자 관계를 문자적으로 이해하여 엘로힘의 자녀 가운데는 장자가 있었으며, 그 분이 곧 여호와이신 예수 그리스도이시며 몰몬교도들은 그의 동생이라고 주장한다. 그 근거 구절로 골로새서 1장 15-19절을 들고 있다. 아울러 요셉 스미스의 계시 내용도 든다. “진실로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나는 태초에 아버지와 함께 있었나니 나는 장자니라”(교성 93:21). 그 다음에 이어지는 절에서는 인간은 육신을 입기 전에 전세에서 영의 상태로 존재하고 있었다는 사실이 밝혀져 있다. “너희도 태초에 아버지와 함께 있었나니, 이는 곧 진리의 영이라”(교성 93:23). 영의 상태에서 그 분은 우리의 맏형이라는 사실이다. 그는 필멸의 어머니(마리아)와 영화롭게 되신 불사불멸의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난 독특한 신분을 가진 분이다.
예수 그리스도는 육신을 입고 지상에 나왔거나 나올 영들의 아버지가 아니다. 오히려 예수는 그러한 영들의 하나이다. 그는 모든 인간과 마찬가지로 엘로힘의 아들이다. 영원한 진보와 달성의 단계가 하나님으로부터 계시로써 알려졌으므로 우리는 부활하여 영화롭게 될 자들만이 영의 부모가 될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결국, 인간과 하나님의 관계는 실질적인 부모와 자녀 관계이다. 인간의 영은 하나님의 자녀이며 인간의 육체는 흙으로 만들어졋으나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음을 받아 비록 현재는 타락한 상태에 처하여 있으나, 하나님의 성품과 기질과 능력을 잠재적으로 소유하고 잇어서 이 지상에 살 동안에도 하나님과 같이 되기 위하여 발전할 것이다. 필멸의 상태인 이 지구상에 있는 인간은 자궁 안에 들어잇는 하나님이다. “몰몬교는 지구와 하늘의 모든 자연이 진보의 계획에 따라 운행되고 있다는 것과 영원하신 하난미 아버지께서도 발전하시는 분이라는 것과, 그는 너무도 완전하셔서 인간의 지혜로는 이해할 수도 없는 그러한 참된 의미의 완전성 즉 영원한 증진의 능력을 지니고 있다고 주장한다.”
2. 우리는 사람이 자기 자신이 범한 죄에 대하여 형벌을 받고 아담의 범법으로 인하여 형벌을 받지 아니함을 믿는다. 범법과 타락에 관한 교리이다. 몰몬교는 인간의 자유의지와 자기 자신의 행위에 대한 책임을 강조한다. 지구 창조 후 그곳에 인간이 살도록 하려는 계획에 관하여 천국 회의를 하고 있을 때 루시퍼는 모든 인류를 구속하여 한 사람도 잃지 아니하겠다고 말하였다. 즉 인간의 자유의지를 멸하려 한 것이다. 그러나 이러한 루시퍼의 제안은 거부되었고, 아버지의 원래의 목적 즉 지상의 주민들에게 교훈과 희생의 모범으로 영향력을 주어 그들로 하여금 자신을 위해 스스로 선택할 수 있도록 해 주려는 제언이 받아들여졌으며, 독생자라고 알려진 이가 이 목적을 달성시키는데 주요 도구로 택함을 받았다.
1) 죄와 형벌. 죄란 해야 할 일을 하지 않은 것이나, 금지된 일을 행하는 것이나 여하간에 인간의 영혼의 발전을 막거나 훼방하는 모든 행위와 상태를 말한다. 죄가 시탄에 의해 세상에 오게 된 것이지만 하나님은 인간으로 하여금 죄를 접하도록 허락하시어 선과 악을 구별할 수 있게 하셨다.
모르고 저지른 죄 즉 무지하여 율법을 어긴 행위에 대하여는 구세주의 희생을 통하여 행하여진 속죄로 화해가 이미 이루어졌다. 따라서 이러한 사람들은 심판날에 정죄받지는 않는다. 다만 복음의 원리를 받아들이거나 거부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게 된다.
한편 용서받을 수 없는 죄를 짓고 구속의 효력이 미칠 수 없도록 범법했으며 심히 사악하여져서 악으로부터 돌이킬 수 있는 힘과 돌이키고자 하는 욕망마저도 잃어버린 자들은 멸망의 자식이라 불린다. 이들은 “주께서 정하신 때에 구속받지 못할 유일한 자들이다.”
몰몬교의 교리에서 형벌의 기간과 관련하여 특색있는 점은 지상에서 회개할 기회를 놓친 것과 관련하여 하나님은 내세에서도 용서할 수 있는 권세를 지니고 계신다는 사실이다. 영의 세계에서도 회개는 가능하다. 죄를 범한 자에게 주어지는 형벌은 끝이 없으며, 모든 죄에 대한 형벌의 기간은 무한하다는 그릇된 교리는 경전을 잘못 이해한 데서 비롯된 가장 나쁜 결과의 하나이다.
2) 타락. 최초의 인간에게 하나님은 두 가지 계명을 주셨다. 하나는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하라 땅을 정복하라”는 계명이며, 다음에 준 계명은 선악을 분별하게 하는 나무의 실과를 따먹지 말라는 것이다. 그런데 하와가 사탄의 유혹을 받아 과실을 따먹고 아담에게 주자, 아담은 주님이 주신 두 가지 계명을 모두 지킬 수 없는 자신의 위치를 깨닫고는 신중하고도 현명하게 첫째되는 큰 계명을 지키기로 결정하였다. 아담은 자신의 행위를 인식하고 행동했다. “아담이 타락한 것은 인간을 낳게 하려 함이요, 인간의 존재함은 기쁨을 갖기 위함이니라.” 따라서 타락은 우연히 일어난 일이 아니다. 타락은 자신의 자유의지로 선이나 악을 선택하게 함으로써 창조의 계획에서 마련된 승영에 이르도록 지상생활의 시험의 경험을 통해 준비할 수 있게 하는 수단이 된다. 그런 면에서 아담은 인류의 최초의 축복사로 성임되었다.
타락의 즉각적인 결과는 태초의 불사불멸의 상태로부터 모든 약점을 지닌 필멸의 상태로 변화되는 것이었다. 생명나무를 따먹을 수 없게 되었기 때문이다. 하나님은 필멸의 자녀가 된 그의 자녀를 소망이 없는 상태로 내버려 두지 아니하시고 아담에게 독생자의 이름으로 제물을 바칠 것을 요구하심으로써, 악의 극복과 승리자로서의 상 얻음에 관해 설명하셨다.
3. 우리는 그리스도의 속죄를 통하여 온 인류가 복음의 법과 의식을 지킴으로써 구원받을 수 있음을 믿는다. 속죄와 구원에 관한 교리이다. 예수 그리스도의 속죄는 아담의 범법의 필연적인 결과이다. 아담과 이브는 타락을 통하여 그의 후손을 필멸의 상태에 놓이게 하였다. 따라서 지상에 태어난 사람은 반드시 죽게 되었다. 하나님의 면전에서 쫒견나 것은 영적인 죽음과 같았다. 그들에게 찾아왔던 이 형벌은 인간 모두에게 공통된 유산으로 전해 내려왔다. 한 개인의 행위로 인하여 이와 같은 형벌이 이 지상에 내려지게 되었으므로, 아무런 구제책도 없이 영원히 온 인류가 이 형벌을 받아야 한다면 분명히 공의롭지 않은 일일 것이다. 그리하여 예수 그리스도가 깨어진 율법을 화해하기 위하여 희생당하기로 예임되었으며, 이로써 공의의 요구는 충족될 수 있었고, 자비는 그의 영향력을 온 인류에게 자유로이 미치게 되었다. 이처럼 인류의 구속을 위한 길을 열어놓은 다음 인류에게 자유의지를 주어 행사하게 하려는 하나님 아버지의 계획은 이미 천국회의에서 채택된 것이고 예언자들을 통해 예언된 것이다.
1) 속죄가 미치는 범위. 속죄는 아담의 모든 후손에게 보편적으로 적용된다. 하나님을 믿지 않는 자, 이교도, 사리를 분별할 수 있는 연령에 달하기 전에 죽은 어린이까지 모든 인간은 타락으로 인한 결과로부터 구세주의 자기 희생을 통하여 구속된다. 육신의 부활은 그리스도의 속죄 희생을 통해 얻은 승리의 하나이다. 그리고 영적인 죽음 다시 말하면 하나님의 면전에서 쫒겨나는 것으로부터 구원을 받을 수 있게 되었다는 것도 분명하다. 그러므로 누구든지 구원을 받지 못하면 그 이유는 자기 자신에게 있으며, 그것은 아담의 범법의 당연한 결과는 아니다. 아담의 범법의 결과인 육신의 사망과 원죄로부터 보든 인간을 구속시켜 준다는 것 속죄가 모든 사람에게 보편적으로 적용된다는 것 이외에도 이 위대한 희생은 죄인의 신앙과 선행으로 개인의 죄가 화해되는 수단이 된다. 개인적인 죄는 개인의 행동의 결과이므로 이러한 죄는 개인이 규정된 필수 조건 즉 “복음의 의식과 율법에 순종”한다는 조건 하에서만 사함을 받는다.
2) 속죄의 일반적인 영향과 개인적인 영향. 몰몬교는 모든 어린이는 하나님 보시기에 무죄하며 그들이 개인적으로 책임을 질 수 있는 연령에 달하기 전까지는 침례를 받을 필요가 없으며, 다시 말해서 그들은 그리스도의 속죄로 구원을 받았다는 것을 가르친다.
한편, 아담의 타락의 결과인 육체적인 사망으로부터 모든 인류가 무조건으로 구속되었다는 사실이 명백히 선포된 것과 마찬가지로 모든 인류에게 개인의 죄로부터 구속받는 축복의 길이 열려져 있으나 개인의 노력이 있어야만 그 축복을 얻는다는 사실이 명백히 선포되어 있다.
3) 왕국의 등급. 하나님의 왕국에는 사람들의 합당성에 따라 여러 가지 등급이 마련되어 있다. ㄱ) 해의 왕국 - 하나님의 모든 계명을 순종하려고 노력하고 그리스도에 대한 간증을 받아들이며 “복음의 법과 의식”을 지키고 성령을 받은 사람들이 있다. 이들은 영화롭게 된 무리에 속하여 해의 왕국에서 승영의 면류관을 얻게 될 자들이다. ㄴ) 달의 왕국 - 가장 높은 영광과는 다른 두번째 왕국의 영광을 얻게 될 이들은 세상에서 존경을 받으나 승영에 이를 필수조건을 갖추지 못한 자이다. “예수에 대한 간증이 강렬하지 않는” 자들이며 하나님의 높은 율법을 받고 순종하지 않은 자이다. ㄷ) 별의 왕국 - 그리스도에 대한 간증을 받아들이지 않았으나 성령을 부인하지 않은 자들의 것이요, 마지막 부활 때까지 구속받지 못할 자들이다. 별들의 왕국에는 수없이 많은 등급이 있다.
4. 우리는 복음이 첫재되는 원리와 의식은 제일, 주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신앙, 제이, 회개, 제삼, 죄 사유함을 위한 침수로써의 침례, 제사, 성신의 은사를 받기 위한 안수례임을 믿는다. 몰몬교는 침례를 구원의 필수 조건으로 강조한다. 구원은 복음의 법과 의식을 지키는 자에게 약속되어 있는데, 침례는 이러한 복음의 의식 중 가장 중요한 것 중의 하나이다. 그러나 몰몬교는 유아 침례를 행하는 것은 신성모독으로 간주하고 이를 반대한다. 왜냐하면 어린이는 악하지 않으며 죄를 짓지 않았기 때문에 죄 사유함을 받아야 할 필요가 없기 때문이다. 그리고 침례 의식은 반드시 침수의 형태를 취해야 한다.
한편 몰몬교는 죽은 자들을 위한 대리 사업을 믿는다. 대리 사업이란 죽은 자를 위한 산 자의 성역, 조상이 행할 수 없는 일을 조상을 위하여 자손이 행하는 사업인데, 이 예언이 말라기 4장 5,6절에 예언되어 있다고 보며, 그 예언의 성취가 요셉 스미스에게서 성취되었다고 본다. 죽은 자를 위한 구원의 교리의 바탕이 되는 위대한 원리는 바로 아비와 자녀, 조상과 후손간의 상호 의존의 원리이다. 죽은 자를 위하여 산 자가 침례와 이에 관련된 의식을 받음으로써 필요한 유대는 이루어지게 된다.
하나님은 순종하는 자에게 성신의 은사를 부여하신다. 이 은사는 신앙, 회개, 그리고 물의 침례가 있은 후에 주어진다. 성신의 부여란 성신의 성역의 권리를 부여하는 것으로, 성신의 권능을 소유한 자가 성신을 받으려는 자의 머리 위에 손을 얹고 구두로 축복을 주는 의식을 통하여 이루어진다. 물의 침례는 아론 신권의 의식을 집행하는 제사가 집행할 수 있는 반면 성신을 부여하는 권능은 대신권 즉 멜기세덱의 신권에 속한다.
5. 우리는 사람이 복음을 전파하며 또한 복음의 의식을 집행하기 위해서는 예언과 권능있는 자의 안수에 의하여 하나님으로부터 부름을 받아야 할 것을 믿는다. 몰몬교는 복음전파의 사명을 멜기세덱의 신권자로부터 안수를 받으므로 부여된다고 믿는다. 모든 신권 소유자의 권능선은 요셉 스미스에게 거슬러 올라가며 요셉 스미스는 베드로, 요한, 야고보의 손으로 성임되었고 그들은 주 예수 그리스도에게서 성임되었다.
6. 우리는 초대 교회에 있었던 것과 똑같은 조직, 즉 사도, 예언자, 감독, 교사, 축복사 등이 교회에 있어야 할 것을 믿는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몰몬교의 조직과 형황에서 다루었다.
7. 우리는 방언의 은사, 예언의 은사, 계시와 시현을 받는 은사, 병 고치는 은사 및 방언을 통변하는 은사 등을 믿는다. 몰몬교는 신적 계시의 계속성을 믿기 때문에 각종 은사를 믿는다. 방언과 통변의 은사, 병 고치는 은사, 시현과 꿈, 예언의 은사, 계시, 기적 행함 등의 영의 은사를 믿는다.
8. 우리는 성경이 정확하게 번역된 한 하나님의 말씀임을 믿고 또한 몰몬경도 하나님의 말씀임을 믿는다. 몰몬교는 성경과 몰몬경의 진실성을 믿는다.
9. 우리는 하나님이 이제까지 계시하신 모든 것과 지금 계시하고 계시는 모든 것과 앞으로도 하늘 나라에 관하여 위대하고 중대한 것을 많이 계시할 것을 믿는다. 몰몬교는 현대 계시의 필요성을 믿는다. 제임스 탈매지는 “하나님이 어느 경륜의 시대에서는 살아 있는 예언자를 통하여 그 당시에 적절한 계시를 줌으로써 교회에 축복을 주셨으나 다른 경륜의 시대에는 그리스도의 교회가 과거의 율법과 계시만으로 인도되도록 내버려 두신다고 믿는 것은 하나님은 불변하시며 공의로우시다는 개념과 완전히 어긋나며 비합리적인 것은 분명하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이른바 현대의 기독교 종파는 직접 주어지는 계시는 사도 시대나 그 이전에 이미 그쳤으며 이제는 더 이상 하늘로부터 대화가 필요없게 되었고 그러한 것을 기대하는 것은 경전에 기초를 두지 않는 것이라고 주장한다. 이와 같은 주장을 고려해 볼 때 현대의 각 종파는 고대 불신앙에 빠진 자들이 걸었던 길을 따르고 있는 것에 불과하다”고 단언한다. 경전은 계시의 은사의 회복을 말한다. “또 보니 다른 천사가 공중에 날아가는데 땅에 거하는 자들 곧 여러 나라와 족속과 방언과 백성에게 전할 영원한 복음을 가졌더라”(계 14:6). 몰몬교는 흔히 끊임없는 계시에 대한 반대 성구로 주장되는 요한계시록 22장 18-19절의 “누구든지 이것들 외에 더하면”에서 “이것들”이란 요한 자신의 예언만을 가리킨다고 주장한다. “게시의 영이나 예언의 영을 부인하지 말라. 이러한 것을 부인하는 자에게 화 있을 것임이니라”(교성 11:25).
10. 우리는 이스라엘 민족이 문자 그대로 집합하고 그 열 지파가 회복될 것을 믿는다. 우리는 이 대륙(아메리카)에 시온이 건설되며 그리스도께서는 친히 지상을 다스리시고 땅은 새로와져서 낙원의 영광을 받게 될 것을 믿는다.
1) 이스라엘의 분산과 집합. 몰몬교는 경전의 예언대로 이스라엘 민족의 분산이 철저히 이루어졌듯이 이스라엘 민족의 집합 또한 철저하게 성취될 것을 믿는다. 솔로몬 이후 이스라엘은 두 왕국으로 분열되었다. 후에 앗수르에 멸망당한 열지파로 구성된 이스라엘 민족은 “잃어버린 지파”로 불리는데, 그 행적을 알 수 없다. 그리고 그 후에 멸망당한 유대 민족은 궁극적으로 로마에 멸망된 후 방랑자가 되었다. 그러나 미대륙에 유대땅으로부터 이끌어 낸 “이스라엘 백성의 다른 지파”가 있으니, 부활하신 그리스도는 그들에게 나타나셨다. 이스라엘 민족이 시온의 땅으로 모이고, 유대인이 예루살렘으로 돌아가며, 잃어버린 지파가 회복되는 이스라엘 민족의 집합이 시작되었다. 그 장소는 시온 곧 예루살렘이 될 것이며 몰몬경은 시온의 정확한 위치는 모르나 서쪽 나라로 예언하고 있다.
2) 그리스도의 왕국과 복천년. 그 시기는 정확히 알 수는 없으나 그리스도는 재림하실 것이다. 그리스도는 그의 성도들과 함께 거하실 것이다. 그의 다스림은 완전한 신정정치가 될 것이다. 그리스도가 영광 주에 하강하실 때, 이미 세상을 떠났던 의로운 자의 무리와 함께 오실 것이며, 그 때까지 살아 있는 성도들은 변화되어 주를 맞으러 공중에 올리워질 것이며, 다시 그와 함께 그의 영광을 물려받을 상속자로서 내려오게 될 것이다. 한편 경전에서 언급되는 천년 기간은 왕국의 존재 기간이나 구세주께서 권세로써 다스리게 되는 기간을 의미한다고 볼 수 없다. 복천년의 기간은 평화의 기간이 될 것이다. 사단은 결박되어 천년이 차도록 미혹하지 못하며, 의러운 자들은 그리스도와 함께 왕노릇하나 죽은 자들은 그 천년이 차기까지 살지 못한다. 인간과 맹수 사이의 적대심과 맹수의 사나움과 독이 없어질 것이다. 어린 아이가 불살불멸의 상태로 변화될 것이며, 필멸의 인간과 불사불멸의 인간이 함께 거할 것이다. 말일성도는 죽은 자를 위한 대리 의식을 계속 집행할 수 있는 특권을 받을 것이다.
3) 지구의 중생. 천년이 지나면 사탄이 다시 풀려나와 그의 권세를 내세우게 될 것이며 마음이 청결한 자로 헤아림을 받지 못한 자들이 사탄의 힘에 굴복당할 것이다.그를 따르는 자들은 종국에 영원한 형벌을 받을 것이다. 지구는 해의 영광의 상태가 되며 하나님의 영광스런 자녀가 살기에 알맞는 곳으로 변화될 것이다. 원소로부터 지구까지, 미생물로부터 인간까지 하나님의 직접적인 창조의 소산인 모든 피조물은 그들 나름대로 발전한다. 이러한 지구의 중생이 끝난 후에는 땅에 거하는 주민에게 사망이 완전히 없어질 것이다.
4) 육신의 부활. 지구의 중생과 인간의 부활은 깊은 연관이 있다. 몰몬교는 문자 그대로의 부활을 믿는데, 지상에 있을 때의 육체와 영이 실제적으로 결합한다는 것이다. 주님께서 재림하실 때 육신을 입게 될 자와 개인적인 의로움으로 말미암아 죽음을 맛보지 아니하게 될 자가 필멸의 상태로부터 불사불멸의 상태로 변화된다.
부활에는 두 가지 부활이 있다.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로서 부활이 시작되었는데, 주께서 부활하신 후 많은 성도들이 무덤에서 일어났고, 그로부터 의로운 자의 부활은 계속 이뤄지고 있다. 이 부활은 재림시까지 계속될 것이다. 마지막 부활은 천년 동안의 평화의 시대가 끝난 후에 있을 것이며, 이 마지막 부활이 있은 후 곧 최후의 심판이 있을 것이다. ㄱ) 첫재 부활 - 그리스도의 부활과 그 직후. 많은 성도들이 무덤에서 일어났다. ㄴ) 그리스도의 재림시의 부활 - 잠자던 의로운 자들과 죽음을 맛보지 않은 자들. 여기서 의로운 자란 하나님의 율법에 따라 충실하게 생활한 사람과 죄없는 상태에서 죽은 어린이, 어두운 이방국에 살면서 빛을 찾으려고 애썼으나 무지한 가운데서 죽은 사람을 가리킨다. ㄷ) 마지막 부활 - 그 나머지 죽은 자들은 천년이 차기까지 살지 못함. 그리고 자기 행한 대로 심판을 받음.
11. 우리는 자기 양심의 지시에 따라 전능하신 하나님을 예배할 특권이 있음을 주장하며 또 사람마다 그가 원하는 대로 어디서나, 어느 모양으로나, 혹은 무엇이라도 예배할 수 있는 똑같은 특권이 허용됨을 주장한다.
12. 우리는 왕, 대통령, 통치자, 장관에게 순종함을 믿으며 또한 법률을 존중하고 지키며 지지함을 믿는다.
13. 우리는 정직, 진실, 순결, 인자, 유덕 그리고 만인에게의 선행을 믿는다. 진실로 바울의 훈계를 따른다 할 수 있으니 우리는 모든 것을 믿으며 모든 것을 바라며 이미 모든 것을 참아 왔으니 모든 것을 참을 수 있기를 원한다. 무엇이든지 유덕하고 사랑할 만하고 듣기 좋으며 칭찬할 만한 일이 있으면 우리는 이것들을 구하여 마지 않는다.
6. 결론
지금까지 몰몬교의 교리를 대충 살펴 보았다. 몰몬교를 이해하려면 많은 연구가 필요하리라고 보지만 지금까지의 고찰에서 명백한 몇 가지만 비판적으로 평가하고 결론을 삼고자 한다.
첫째, 계시의 문제이다. 몰몬경과 관련해서 우리 기독교측에서는 ‘솔로몬 스펄딩’(S. Spaulding)의 가공적 소설이라고 주장한다. 그 이유는 몰몬교에서 탈퇴한 험버트씨가 스펄딩의 소설과 몰몬경이 거의 흡사하다는 점을 들어 몰몬경은 스펄딩의 가공 소설을 약간 수정하고 보충한 것에 불과하다고 주장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몰몬교측에서는 소설 원본을 보유한 페어차일드 총장의 서한을 공개하면서 소설 원본이 몰몬경의 원본과 다름을 주장하고 있다. 어쨌든, 중요한 것은 몰몬교는 끊임없는 계시를 주장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그리고 그 계시의 결과가 바로 그들의 경전인 「몰몬경」(The Book of Mormon), 「교리와 성약」(Doctrine and Covenants), 「값진 진주」(Pearl of Grear Price)인 것이다. 그뿐 아니라 그들은 카톨릭의 교황처럼 대관장을 통해 계속 계시가 임하고 있음을 믿기 때문에 그들의 경전은 계속 진행형이다. ‘일부다처제’가 브링함 영에 의해 계시되었다가 그 후 대관장 윌포드 우드럽에 의해 폐지된 것은 몰몬교 계시의 아이러니를 보여준다. 아울러 요한계시록 22장 18-19절은 분명히 성경 계시의 충족성을 암시해 주고 있는 말씀이다. 그러나 몰몬교는 계시의 충족성을 부인하며 시대와 경륜에 따라 새로운 계시가 주어져야 한다고 믿으면서 “이것들 외에 더하고” 있는 것이다.
둘째, 신론의 문제이다. 먼저 몰몬교는 삼위일체의 하나님을 개체적인 것으로 이해한다. 역사적으로 비성경적인 삼위일체 사상은 줄곧 있어왔다. ‘아리안주의’(Arianism)는 성부 하나님만을 부각시키며 성자를 반신반인이나 피조물의 우치의 전락시킨다. ‘종속주의’(Subordinationism)는 한 하나님 외에 다른 신이 있다고 믿으며 세 하나님으로 된 하나님을 믿으며, 보통 성부 하나님을 통치하시는 하나님으로 믿는다. ‘양태론’(Modalism)은 궁극적으로는 단일신론으로, 성부, 성자, 성령으로 형태만 바꾸는 것을 말한다. 몰몬교는 종속주의를 표명한다. 한편 몰몬교는 하나님을 육신을 가진 존재로 이해하는데 이는 신인동형적 표현에 대한 곡해에서 비롯된 것이며, “하나님은 영이시니”(요 4:24)라는 성경 말씀과 정면으로 대치된다. 바로 이러한 신관은 필연적으로 창조를 ‘무에서의 창조가 아닌 유에서의 창조’로 변형시키며, 하나님을 공간을 점하고 있는 분으로 만든다.
셋째, 인간의 기원과 죄의 문제이다. 몰몬교는 인간이 원래 영적 존재로 있다가 세사에 창조되었다고 본다. 인간은 영적인 실체를 지닌 개개의 존재로서 그는 지상에 오기 전에도 영적으로 존재했다는 것이다. 그러나 성경은 “하난미이 사람을 지으시고 그 코에 생기를 불어 넣으시니 사람이 생령이 된지라”(창 2:7)라고 한다. 또한 몰몬교는 인간의 타락을 하나님이 축복을 주기 위해서 아담과 하와가 선억과를 따먹게 한 것으로 해석한다. 아담은 하나님의 두 계명을 모두 지킬 수 없는 자신의 위치를 깨닫고는 신중하고도 현명하게 첫째되는 큰 계명을 지키기로 결정하였다는 것이다. 그러나 성경은 인간의 타락은 아담과 하와가 시험에 빠져 범죄한 것이라고 말한다.
넷째, 그리스도의 신분과 구원의 문제이다. 몰몬교는 그리스도를 하나님의 피조된 아들로 이해한다. 그들은 그가 필멸의 어머니와 하나님 사이에 태어난 아들이라고 주장한다. 그래서 예수 그리스도는 인간의 맏형이라고 주장한다. 이는 완전히 신성모독이다. 성경은 예수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본체로서 하나님과 동등한 자”라고 말한다(골 1:15; 히 1:6). 그는 하나님과 하나이다. 한편, 몰몬교는 구원 문제와 관련하여 구원이 복음의 의식과 법에 순종함으로써 온다고 본다. 그리고 대리 구원의 가능함을 주장한다. 그러나 성경은 행위가 아닌 오직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이 온다는 것을 말하며 대리 구원이란 없음을 말한다.
다섯째, 말세론의 문제이다. 몰몬교는 새로운 예루살렘이 미국 땅에 세워지고, 예수 그리스도의 교회는 미국 땅에 건립된다고 믿는다. 또한 세 등급의 천국이 있다고 말한다. 그러나 성경은 재림의 장소에 대해서는 침묵하고 있으며, 사후에는 천국과 지옥만이 있을 뿐이라고 말한다.
결론적으로 몰몬교는, 지금까지의 비성경적인 교리에서만 아니라 기존 교회에 대한 배타주의 의식, 신적 계시를 받았다는 주장, 자체 내의 경전 소유, 교주 요셉 스미스의 신격화, 정부의 입장 대변 등의 관점에서 볼 때 기독교회의 이단이라고 단정내릴 수 있다.
제임스 스노우덴(James Snowden)은 이 몰몬교의 뿌리를 다섯 가지로 이해하는데, 즉 1) 인간의 종교적 본성, 2) 인간의 경신(輕信,credulity), 3) 자기 기만, 4) 자기 탐닉, 5) 지역적, 사회적, 종교적 여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