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카드의 역사와 변천
카드가 유럽에 전해진 것은 11세기에서 13세기 사이로 추정되는데, 13세기에는 유럽에 분명히 존재하고 있었으며, 14세기에는 상당히 많은 나라에 퍼져 있었다.
유럽에 전래된 경로에 대해서는 집시가 가지고 왔다는 설, 사라센인이 문예. 오락과 함께 전했다고 하는 설 및 11세기에 원정한 십자군의 군인들이 가지고 돌아왔다는 설 등이 있다.
유럽에서의 오래된 형태의 카드는 위에서도 말한 바와 같이 독일의 타록(Tarok), 프랑스의 타롯(Tarot),
이탈리아의 타로키(Tarocchi)이다.
이것은 22장의 아트(Arout)라고 불리는 트럼프(정확히는 21장과 딸린 패 1장)와 56장 합계 78장으로 1벌이 되어있다.
22장의 트럼프는 1부터 21까지의 번호가 붙어 있는 우의화가 그려진 패와 광대를 그린 딸린 패 1장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우의화는 연대에 따라 다르지만 일반적인 것은 마술사, 여자교황, 여자황제, 황제, 교황, 애인, 전차, 재판의 여신, 은둔자, 운명의 수레바퀴, 여자씨름꾼, 형사자, 사자, 절제, 악마, 낙뢰의 탑, 군성, 달, 태양, 심판, 세계이다.
이것은 인간의갖가지 욕망과활동을 나타낸 인생의 축도(縮圖)이다.
딸린 패에는 괴상한 복장을 입은 광대가 곡예와 악덕(惡德)이 가득 찬 자루는 짊어지고 걸어가는 모습이 그려져 있는데, 이것이 오늘날의 조커가 된 것이다.
다른 56장의 카드는 검, 곤봉, 성배(聖杯), 화폐의 4가지 수츠로 나뉘어 있으며, 각 수츠는 1부터 10까지의 수가 있는 패와 왕, 여왕, 기사(騎士), 병사(兵士)의 그림패로 되어있다.
검은 왕후. 귀족, 곤봉은 농부, 성배는 사제, 화폐는 상인의 상징인데, 이것은 중세의 사회계급을 나타낸 것이다.
이 타록 78장 중에서 22장의 트럼프를 대(大)타록, 나머지 56장을 소(小)타록이라고 한다.
14세기 말부터 15세기 초에 걸쳐 프랑스에서 타록으로부터 22장의 으뜸패가 사라지고 56장 1벌이 되었다.
또, 그림카드 중에서 기사가 없어지고 각 수츠가 13장씩 합계 52장으로 현대의 카드와 같은 구성이 되었다.
병사. 하인을 나타내는 카드를 잭이라고 한다.
각 수츠의 표시도 프랑스에서 현재와 같은 스페이드, 하트, 다이아몬드, 클럽으로 변화하였다.
스페이드는 검의 변형인데 이탈리아의 검을 뜻하는 'spade'에서 유래하며 영어의 'spade(쟁기)'뜻은 없다.
하트는 성배의 변형, 다이아몬드는 화폐의 변형이다.
클럽은 곤봉을 뜻하는데, 클로버의 잎을 사용하고 있다.
그 이유는, 옛날 카드를 보면 곤봉에 클로버같은 세 잎이 붙어 있는데, 이것이 곤봉 대신에 사용된 것이다.
카드는 14세기까지 손으로 그렸기 때문에 값이 비쌌으나,
15세기에 목판인쇄로 대량 생산이 되면서 값이 싸져서 일반인에게 보급되었다.
19세기 말에 영국에서 네 귀를 둥글게 하였고 인덱스도 붙였으며, 그림카드도 상하에 같은 그림을 대칭으로 넣었고, 1벌에 52장에 조커를 가해서 오늘날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카드의 형태가 완성되었다.
현재는 플라스틱으로 만든 카드도 시판되고 있다.
정식 명칭은 플레잉 카드(Playing Card)라 하며 흔히들 트럼프라고도 하는데, 이 말은 카드 용어로서 으뜸패를 뜻하므로 잘못된 호칭이다.
보통 52장의 카드와 1~2장의 조커가 1벌로 되어있다.
52장의 카드에는 스페이드(spade:♠), 하트(heart:♥), 다이아몬드(diamond:◆), 클럽(club:♣)의 4가지중 한 마크가 붙어있다. 이 마크를 카드용어로는 수트(suit)라고 한다.
각 수트에는 A(ace), K(king), Q(queen), J(jack), 10, 9,8,7,6,5,4,3,2의 13매가 있으므로 4개의 수트를 합하면 52장이 된다.
K, Q, J를 그림카드(picture card)라고 하며, 경우에 따라서는 A와 10도 그림카드로 취급한다.
카드의 기원에 관해서는 여러가지 설이 있으나, 동양에서 발생하여 유럽으로 전해졌다는 점에서는 거의 일치하고 있다. 각 기원설을 들면 다음과 같다.
중국에서 이것은 점을 칠 때 쓰던 화살이 놀이나 점을 치는데 사용되는 막대기로 변했고,
중국에서 종이가 발명됨에 따라 카드로 된 것으로 BC 2세기에서 AD 2세기 사이에 초기의 형태가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되며, 이것이 실크로드를 통해서 서양으로 전해졌다고 하는 설인데, 이 설이 현재로서는 가장 유력하다.
인도에서 이것은 카드와 장기가 유사점이 많으며,
장기가 인도에서 발생되었다고 하는 것이 거의 확실하므로 카드도 인도에서 발생했다고 하는 설이다.
이집트에서 이것은 18세기에 쿠르 드 제블래잉 제창한 것으로, 서양에서 카드의 옛날 형태인 타롯의 22장의 트럼프는 일종의 상형문자이며, 우의화로 캄플라지하고 있지만 이집트의 고대 서적의 변형이라는 설이다.
▶ 알고 보면 더 재미있는 마술 용어
1. 카드(Card)
'트럼프'라고 부르는 카드로, 영어로는 'Playing Cards'라고 하며 올바른 카드의 표현이라고 할 수 있다.
2. 덱(Deck)
보통 52장의 카드 전체를 '덱(Deck)' 또는 '팩(Pack)' 이라 부른다.
3. 앞면(Face)과 뒷면(Back)
스페이드 에이스 등 카드의 무늬와 숫자가 인쇄된 면이 앞면 face라고 하며 동일한 디자인의 뒷면은 back 이라고 한다.
4. 톱(Top)과 바텀(Bottom)카드
'톱 카드(top card)'라고 하면, 덱을 갖고 있을 때, 맨 위에 있는 카드를 말하며, '바텀카드(bottom card)'는 반대로 맨 밑의 카드를 말한다.
5. 인덱스(Index)
무늬와 숫자가 인쇄된 앞면(face)의 왼쪽위와 오른쪽 아래 조그맣게 숫자와 무늬가 인쇄된 부분을 인덱스라 한다.
6. 셔플(Shuffle)
카드를 섞는 방법을 셔플이라 하며, 셔플방법에는 여러 가지가 있다. 사전적 의미는 카드를 '뒤섞다라'는 뜻
리플 셔플(Riffle Shuffle), 오버핸드셔플, 힌두 셔플 등 여러가지 방법이 있으며 마술을 하기 위해서는 셔플 방법에 대해서 마스터 해두는게 좋다.
7. 패킷(Packet)
몇 장에서 수십 장까지 쌓여 있는 카드 뭉치를 말한다.
8. 컷(Cut)
덱을 2개 혹은 그 이상으로 나누어 그 위치를 바꾸어 섞는 것을 말하며, 손에 가진 채 하는 경우와 테이블 상에서 하는 경우가 있다.
9. 딜링(Dealing)
카드를 나눠주는 것을 말하고, 일반적으로 테이블에 여러 명이 앉아 있을 때, 왼쪽에서부터 카드를 나누어 준다.
11. 글라이드
덱 맨 아래의 카드를 뽑는척 하면서 그 바로 위에 있는 카드를 뽑는 기술
12. 더블 리프트(double lift)
두 장의 카드를 한 장 처럼 보여 주는 기술
13. 리본 스프레드
카드를 테이블위에 한 줄로 펼쳐 보이는 것을 의미함. 카드를 다루는 가장 기본적인 테크닉
14. 리본 스프레드 턴오버
스프레드로 펼친 카드를 역바향으로 한번에 뒤집는 기술
15. 미스디렉션(misdirection)
몰래 다른 행동을 취하면서 관객들의 시선이나 정신을 특정한 것에 집중시키는 기법
16. 서커 트릭:
마술사의 트릭이 드러난 것처럼 보인 다음 마지막 순간에 전세를 뒤집는 마술.
17. 매니플레이션(Manipulation)
손을 이용해 여러 가지 트릭을 보여주는 것.
18. 스프링 카드
떨어진 양 손 사이로 생명을 지닌 카드가 일정한 방향으로 튀어 나가는 것처럼 보이는 기술
19. 슬리빙
소매에 카드 등을 숨기는 동작
20. 워터폴
카드를 마치 폭포처럼 연이어 떨어뜨리는 기술로 시각적인 효과가 매우 높은 기술
21. 카드 컨트롤
하나나 혹은 그 이상의 카드를 골라서 덱 안의 다른 위치로 몰래 이동시키는 기법
22. 실크(silk)
마술에 이용되는 실크 손수건 조각. 접어서 작은 뭉치로 만들어 쉽게 숨길 수 있는데, 다양한 색상과 사이즈가 있습니다.
23. 키 카드
특정 카드의 위치를 옮기는데에 표식이 되는 카드
24. 타임 미스디렉션(time misdirection)
마술 과정과 과정 사이의 시간을 이용하는 개념으로, 상대방이 무슨 일이 벌어졌는지 생각해 보려고 할때는 이미 사건의 정확한 추이를 기억하지 못한다는 개념
25. 트릭(Trick)
마술을 구성하는 속임수의 총칭. 모든 마술에는 트릭이 숨겨져 있지만, 이 트릭이 드러나지 않음으로써 마술이 완성됨
26. 팜(palming)
손에 무언가를 숨기는 것
27. 패닝(fanning)
카드를 부채 모양으로 펼치는 기술을 의미, 손과 펼쳐지는 카드 모양에 따라 섬(thumb) 팬, 프래셔(pressure) 팬, 원 핸드 팬 등이 있습니다.
28. 포스(force)
주로 카드에서 관객의 선택에 영향을 미치는 행위를 의미 관객은 자신이 공정하게 선택했다고 생각하지만, 이것은 마술사의 의도에 불과합니다. 카드 포스에는 힌두 포스, 슬립 포스, 커트 디퍼 포스 등이 있습니다.
29. 폴스셔플
하나 혹은 그 이상의 카드 순서를 바꾸지 않는 셔플
30. 폴스커트
일반적인 커트처럼 보이지만 덱의 일부나 전체를 처음과 똑같은 순서로 커트하는 기법
31. 핑거 브레이크
손가락으로 카드와 카드 사이를 고정시켜 표시하는 것.
33.브레이크
관객이 뽑은 카드 혹은 마술사 자신이 속으로 지정한 카드를 손가락으로 표시하는 기술
34. 키 또는 로케이러
특별히 카드를 미리 준비해 놓은 것 들.
35. 레펄
카드를 두 갈래로 나누어 튕기어서 엇갈리게 섞기
36. 펄스
거짓을 지칭
37. 펄스카운트
카드나 물건의 수를 더 많게 더 적게 세는 것
38. 펄스 컷
카드를 잘 컷팅 했는데 카드의 순서는 바뀌지 않는 트릭
39. 펄스셔플: 카드를 잘 셔플했는데 카드의 순서는 그대로
40. 원 핸드 컷
한 손으로 카드를 분리해서 섞는 방법
41. 엠슬리 카운트
3번째 장을 안보이게 하고 맨 위장 한번 더 세는 기술
42. 버클 카운트
맨 끝에서 두 번째 장을 3번째 장과 합쳐 셈
43. 스프레드(spread)
카드를 펼쳐 보이는 것, 투 핸드 스프레드와 리본 스프레드 등이 있습니다.
44. 카드 프로덕션
카드를 만들어 내는것
45. 한두 셔플
흔히 우리가 화투을 섞을 때 쓰는 방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