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동요 찰영 셋트장 가는길...
1)부여 - 임천 - 충화가는길 오른쪽을 빠져 나가면 충화 삼거리에서 오른쪽 보건소쪽으로
- 오른쪽에 '충화분교 남성중학교'보이고 왼쪽으로 약 4키로 정도가면 오른쪽으로
가화저수지가 보인다.
2) 부여 - 홍산-충화방면으로 무작정 따라 가면 왼쪽에 '충화분교 남성중학교'보이고
오른쪽으로 (거의 90도) 꺽어 쭈-욱 가면 약 4키로 정도 오른쪽에 가화 저수지보이고
약 100미터 정도 더가면 주차장있다.
넓직한 저수지를 따라가면 대나무 울타리가 보이면서 아담한 왕궁과 초가집 너와집이 주변산세와
어울려 예쁘게 자리 잡고 있다. 음, 저기가 서동요를 찰영하는 셋트장이구만..생각하면서
가까이 가서 자갈길을 걷는다. 처음에 맞이하는것이 장이 서는 마을 입구이다.
(음,,서동요를 시간이 없어서리 보지를 못해서..그러나 시간나면 볼려고 저장해 두었지.
비디오는 없고 cd로)
장사치들이 왔다 갔다 사람들로 분비는 장면을 상상해 본다.
몇발자국을 더 가니 오잉..매표소비슷하게 만들어 놓았네...에잉...이게 뭐야..지금 방금
지나온것은..장터가 아니고 기념품파는 곳을 꾸민건가? 왔다리 갔다리 헷갈리지만,,나중에
서동요보고나서 검증을 해 주겠다.
어째든 매표소같은곳을 지나니,,만들다만 탑이 세워져 있다. 음, 저거이 드라마 진행에 따라
완성되는것이라 보는것이 시간 문제겠지.
슬쩍 보고는 갈래길에서 고심한다. 왼쪽으로 바로 왕궁으로 들어갈지 오른쪽으로
초가집 서민들 터를 먼저 볼지 망설이다가,,,
결국은, 내가랑이가 좁은 관계로 서민 터를 먼저 보기로 하고 오른쪽으로 향한다. 초가집이야
늘상 보는집이고 옆에 걸린 장식구들에 눈이 더간다. 볏짚으로 만든 우비, 쟁기질하는도구들
첨보는 모르는것들,,방문을 슬쩍 열어본다.
나지막한 천장 - 언젠가 천안을 갔는데,,당시에 나는 가구점 배달원으로 있을땐데, 장롱 배달
하기 위해 갔는데, 천장이 낮아 장롱이 못들어가더군, 그래서 천장을 뚫고 들어가는데,,
천장에서 뭐가 나왔게? 족제비 해골이 나오더군. 그뒤로 임천,세도등을 배달을 혼자가서
천장 뚫고 장롱 넣고 다시 천장 붙이고하는데,,한번 천장 뚫었다 하면 온몸이 먼지 투성이가
되는거야. 먼지만 있으면 다행이지,,시골에서는 쥐똥이 수북히..좀 많이 머한거는 쥐오줌일거야
징말 고약하지. 한번은, 어떤친구에게 언젠가 용서를 빌어야 하겠지만, 친구와 저녁에 만나기로
하고 했는데, 배달을 갔었어. - 고용인이 무슨 힘이 있겠어. 가라면 가야지..나랑 두명이 갔는데..
여기도 천장이 낮은거야. 으아...오래 되어서 기억이 정확하지 않는데,,엄청 시간 걸렸던 같아,
어떻게 보면 집을 잘 만든거고, 내가 머리는 않좋아도 손으로 하는 노동일은 조금 깔끔한 편이거든
그래서 천장 뚫을때도 나중에 붙일때 될수있는한 표시가 덜 나는 방향으로 해야 하므로 뚫을때
조금 시간이 더 걸려. 아뭏든 다하고 보니 늦은 밤이 되었고 미안해하면서 저녁밥먹자는
주인아줌마 성의땜시롱 - 배도 고프고 시골김치가 맛있지. 돌아다니다 보면 이집 저집 김치를
먹게 되는데, 다 맛있더라고 - 흐흑,,덕분에 약속 못지키는 낙인자가 되어서리...
어쩌다가 이리 말이 새 나왔지, 그렇네 낮은 천장...나 어린적에도 천장 낮았어. 작은 키에도
낮다는걸 알 정도면 알만하지.
돌아서 나오니 강가(저수지만 그리 부를께.)에 높게 마치 2층 집처럼생긴 기와집이 있었어.
1층은 주로 창고용으로 쓰일만한 구조인데,,여름에 아래가 시원하게 통풍이 잘되게 한것 같아.
중앙에 계단으로 올라 좌우로 나누어진 방에 창문을 열면 바로 넓다란 강이 시원하게
펼쳐져 있고 산자락이 강에 가라 앉아서 넉넉한 인심을 느끼게 하는곳이였는데,
달밤에 술한잔하기는 그지 없을듯하데.
나와서 보니 너와집이 있는데, 대장간이 있고 배가 들어오는 하구로 쓰이는곳 같더군.
대장간에서 쓰이는 풀무질도 구경하고, 물도 없는 두레박을 감시원 눈치보며 슬쩍
잡아 당겨 보았지. 두레박에 있을 선녀 생각하며..실실웃는 내얼굴을 본 예리한 마누라
가 퍽! 생각을 짤르더군. 더 많은 상상을 하려다가 그만 못해서 서운하더이다.
드디어 왕궁으로 입궁.화려한 소나무며, 대나무를 보면서 왕이 앉아 있던 의자(아..무식이
탄로나기 시작하는군..)를 보면서 세월의 무심함을 본다.
그럼, 이만 줄일까 하네..이러다가 한없이 너무 길게 말하는거 같아서리..한번들 놀러가고...
혹, 서동요 지나간거 보고 싶거든,,sbs다시보기등을 이용하거나,,시간이 없으면,,,
진채한테 뇌물을 쓰면 컴퓨터에 저장시켜 줄것 같은데...시간 있을때 아무때고 볼수 있게...
(..혹, 뇌물 쓰길 바라며, 뇌물에는 초코렛하나면 충분하다고 살짝 말한다..)
첫댓글 사진방에 정미경 제공한 서동 세트장 사진 올라가 있어. 정감이 듬뿍들어가게 멋있게 찍었네.
내가 살던 곳을 공개 하려니 좀 쑥스럽네.... 근데 서동은 어디 갔는지.... 마 팔러 갔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