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안산문예당 자체제작 '국악으로 듣는 그림동화'- "얼쑤~효자상품됐네"

[Vn 프렐류드]

"얼쑤~ 효자상품됐네"

안산문예당 자체제작 ‘국악으로 듣는 그림동화’

서은영   2010-02-03 오후 4:33:07

안산문화예술의전당이 자체제작한 아동극 ‘국악으로 듣는 그림동화 - 재주많은 다섯친구’가 효자상품으로 떠오르고 있다.
안산문예당이 공연컨텐츠 확보를 위해 지난해 자체제작한 이 공연은 안산에서 첫 선을 보인 지난 6월 이후‘아동극으로선 보기드문 수작’이라는 입소문을 타고 전국적인 작품으로 유명세를 타게 되었다.
현재까지 순회공연이 확정된 곳은 올 상반기에 의정부를 비롯하여 하남, 부평, 화성, 고양 등 수도권 5개 도시이며, 하반기에도 대구, 강릉, 거제 등 3개 도시에서 공연을 하기로 하는 등 모두 8개 도시에서 초청공연 일정이 확정됐다.
이밖에 타 시에서도 공연초청료 등 이 공연에 대한 문의가 연일 쇄도하고 있어 올 하반기까지 전국 순회공연이 10여 곳 이상에서 이뤄질 것으로 보이며 공연수익도 1억원 이상 될 것으로 전당측은 전망하고 있다.
엄청난 힘을 갖고 있는 다섯 친구가 만나 모험을 즐기는 이야기로 구성된 이 작품은 눈으로만 읽는 동화책과는 달리 스크린을 이용한 그림과 인형극이 가미되어 이야기를 전개하고, 여기에 국악 라이브연주까지 곁들어져 어린이들이 듣고, 보고, 함께 노래부르고, 느끼는 국악뮤지컬이다. 특히 노래연주가 대금, 피리, 가야금, 해금, 아쟁 등 국악으로 구성돼 국악에 대한 재미를 더해 줄 수 있는 국악교육의 대표적인 프로그램으로 평가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