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 사이트에 비행기를 처음 타게 됐다며 조언을 구하는 글이 올라왔는데 그에 대한 덧글들이 재미있어서 퍼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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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기 첨타는데조언좀 해주세요ㅠ
제가 나이는 거의 20대 후반인데...비행기라고는 근처에도 못가봤습니다.
큼만먹고 해외여행갈려고하는데...나름 자존심은 있어가지고..촌티내기는 정말 싫습니다.
여기서 질문입니다
비행기타기전에 꼭 해야될일? 글고 비행기안에서 해야되지 말아야할 비매너행동들?
탄 다음에 뭘 해야되는지 자세히 좀 알려주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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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겨털깍은놈
멀미 심하시면 맨 뒷자석은 창문 열리니까 참고하세요
2008-11-11 오후 1:58:00
전문가
가장 기본적인게 비행기에 올라탈 때 신발벗고 들어가셔야 돼요.
2008-11-12 오전 10:30:00
경험자
비행기 안에서 화장실 사용은 승객 1 인당 사용 가능 횟수 3 회로 한정되어 있습니다.
승객 100 명당 화장실이 1 개 뿐이기 때문이지요.
그리고 안전상.....비행기 안에서 대변 보는 것은 법적으로 금지되어 있습니다.
그 많은 사람들이 모두 대변을 보면 비행기가 무거워져서 추락할 위험이 있기 때문이지요.
때문에 비행기 타기 전에 대변을 반드시 보고 타야 합니다.
2008-11-12 오전 10:29:00
경험자
스튜어디스에게 팁줄때는 반드시 그 죄석 담당 스튜어디스에게만 줘야 합니다.
팁은 비행기값의 2 퍼센트인가 그럴 겁니다.
2008-11-12 오전 10:18:00
장난좀고만
여러분들센쓰는알아주겠으나, 장난이 도를지나치네요 .
글쓴이님이건잊지마세요 .
탑승하실때 교통카드는 만땅충전하고타세요.
타시기전에 뱅기입구에서 삐 찍으셔야합니다.
제주도가는데 20만원충전하고 잘댕겨왔습니다 .^^
갈아타시는거있음 내리실때도 삐 한번찍어주세요 ^^
아껴야잘살죠.
2008-11-12 오전 7:49:00
클아이
담배같은거는 화장실가서 피우시면 되요 꽁초는 변기에버림안되구 챙겼다 스튜어디스주세요
2008-11-12 오전 2:22:00
흠흠
아.. 신문이랑 음료수, 그리고 기내식을 스튜어디스가 권하는데요, 그거 막 먹지 마세요. 그거 비행기에서 내리자 마자 공항에서 다 계산합니다. 전 뭄바이에서 돌아올때 치킨커리랑 맥주 한잔 마셨다가 43달러(TAX제외) 냈어요.
2008-11-11 오후 11:53:00
vkvkrpsh
잠들때 조심하세요. 유럽은 보통 10시간 이상걸리는데 중간 중간 깨서 "아저씨? 런던?! 런던이야?! "확인해줘야 합니다. 자칫 잘못하면 텍사스 한가운데서 내릴수있음..
2008-11-11 오후 11:33:00
바부
뒷자석 창문열었다가 얼어죽는지 알았슴돠! ,ㅡ_ㅡ 11월넘어서는 뒷자리타고가다가 더워도 문 절대 열지 마세요. 주위사람들 눈살 장난아님
2008-11-11 오후 11:20:00
그냥
닥치고 자면 중간은 가
2008-11-11 오후 11:00:00
헐~~
타기전에 하실 일 : 타실 준비를 하시면 됩니다.
탄담에 하실 일 : 내릴 준비 하시면 됩니다.
2008-11-11 오후 10:23:00
하와이
비행기에서 잠이 안오면
스튜어디스를 불르면 자장가 불러 줍니다.
만약 슈튜어디스가 자장가 안불러 주는 거라면
한마디 하세요 내가 촌놈으로 보이냐고
그래도 자장가 안불러주면 맨앞 기장한테 가서 따지세요
만약 문이 잠겨져 있으면 발로 차시면 됩니다.
2008-11-11 오후 8:24:00
신발
탈때 신발벗고 타세요
2008-11-11 오후 6:38:00
자주오는놈
사람들의 목적지가 제각각이기때문에
비행기 잘못 타실수있습니다 ^^
이륙하기 전에 운전석으로 제빨리 가서
"기사아저씨 이거 XX가는거 맞죠?"
라고 물어보시고 비행기 잘 탔는지 확인하세요 ^^
2008-11-11 오후 4:25:00
코와붕가
이륙할 때 다같이 엉덩이 들때 반드시 같이 들어야 합니다. 아니면 이륙중 균형을 잃을 수가 있습니다. 앉는 타이밍은 저절로 앉아지니까 걱정하지 않으셔도 되구요. 브라보나 박수는 앉아짐과 동시에 하시면 됩니다. 요즘은 안하는 비매너분들도 있으시더라구요.
2008-11-11 오후 4:24:00
센스짱
진짜 댓글들 수준이 장난 아니구나.. 이렇게 머리 좋은놈들은 국가적 차원에서 국회의원으로 끌어다 써야돼..
20대 후반인데 비행기를 처음타봐?
어이구~ 뭐한겨.. 나 29살이고 저번주에 결혼해서 호주로 신혼여행 다녀왔거든.
비행기 처음 타봤다. 조또 별거 아니더라.
티켓보면 보딩패스로 바꾸는 창구 번호 있어. 거기가서 보딩패스로 바꾸고 짐붙이고
비행기 타러 가는거야. 그냥 타면 되더라. 보딩패스 보여주고 타면 땡이여. 드가믄 좌석 있어.
고속버스는 타봤을거 아녀. 똑같여.
좌석에 앉아서 가면 돼. 비행시간에 따라 밥 주는거 틀려. 몇시간 이상은 두끼.
짧으면 한끼 줘. 주면 그냥 먹으면돼. 밥 주기전에 메뉴판 돌려. 메뉴 골라서 시키면 줘.
숟가락 같이 줘. 그냥 먹어. 먹고 기다리면 차나 커피 줘. 달라해서 먹어.
다 먹었으면 냅둬. 알아서 치워. 먹었으면 자.
빈자리 있으면 그냥 가서 팔걸이 올리고 누워자도 돼.
먼저 자리 잡는놈이 임자여. 드가면 슬리퍼 줘.
작은 봉지에 일회용 칫솔,치약,슬리퍼 그런거 줘. 신으면돼.
심심하면 이어폰도 주니까 영화나 음악 들어. 재미 없어.
뭔 영화를 다 더빙해서 틀어줘.. 미친..
도착 하면 내려. 내릴때 그냥 내리면돼. 뭐 절차 없어.
그리고 비행기 타면 무슨 omr 카드 같은걸 줘.
방문 목적이나 이상한거 안가져왔나 그런거 있어. 펜 달라면 주니까 써.
나중에 그나라 입국할때 여권이랑 주면 돼.
영어로 물어보면 말 안해도 돼. 그놈도 어차피 한국말 모르니까.
그래도 물어보면 손짓으로 해. 벙어리인줄 알거야. 간단하지.
궁금한거 있으면 항공사 전화해서 물어봐.
2008-11-11 오후 4:17:00
(퍼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