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교육장·신안교육장 공모제 본선 진출자가 확정됐다. 15일 전남교육청에 따르면 나주교육장과 신안교육장 공모제 1차 서류심사결과 신기평 나주영강초 교장, 이정석 나주다시중 교장, 정연국 완도청산중 교장이 각각 1차 관문을 통과했다고 밝혔다.
신안교육장 공모 1차 서류심사에서는 김재오 목포교육지원과장, 문상옥 진도교원지원과장, 양진용 현경북초 교장 등이 서류심사를 통과했다. 이들 본선 진출자들에 대한 2차 심사는 해당 지역 교육지원청에서 본청과 지역교육지원청 교육미래위원들과 본청 과장등 11명이 참석해 심사를 벌이게 된다.
이번 교육장공모에서는 기존 공모제와 달리 1차 서류심사를 본청에서 실시한 점이 가장 큰 변화다. 신분이 노출되다시피 한 지역교육미래위원들에 사전 로비 차단과 함께 자격이나 함량미달의 후보자들의 난립을 막고 나아가 장만채 교육감의 교육철학을 구현할 후보자를 직접 물색하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라는 분석도 제기되고 있다.
한편 이번 공모제에서는 나주의 경우 중등이 2명·초등이 1명, 신안에서는 초등이 2명·중등이 1명 각각 1차 관문을 통과한 점도 눈길을 끌었다.
1차 관문을 통과한 이들 후보자들에 대한 2차 심층면접은 15일 오후 2시부터 실시되며, 소견발표, 질문과 답변, 상호토론 등을 거쳐 최종 2명을 선정해 교육감에게 추천하면 오는 9월 1일자로 교육장에 임용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