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밤 10시 50분쯤 청주 한솔이네 집에 귀한 손님이 오셨네요.
한솔이가 기하, 어인과 함께 체험학습을 하기위해 청주로 왔습니다.
늦게 도착해서 피곤할텐데 꽤 활기찬 모습이 보기 좋았습니다.
아침에 같이 출근해서 청주kbs 시설전반을 살펴봤습니다.
TV주정실, R조정실을 돌아보고 뉴스가 어떻게 만들어지고 방송되는지에 대해
설명을 듣더니 애들 왈 'TV가 없는 곳에서 생활하다 온통 TV로 가득찬 시설을 보니 어지럽다...'
뉴스의 취재와 제작과정을 이해하기 위해 취재팀을 따라나섰습니다
취재 목적은 '장마철을 맞아 대형 공사장 주변의 수해안전점검'이었는데, 청주시내 대형 아파트
건설현장과 도로공사 현장을 찾아다녔고, 다행이 요새 공사현장에도 안전에 대한 의식이 높아
져서 인지 취재거리를 찾기 어려워 위험현장을 몇곳 촬영하기는 하였으나
뉴스로 방송되지는 못해 다소 아쉬운듯 합니다.
저녁은 한솔이 주장대로 '청주에서는 청주식으로 먹자' 제안에 토종흑돼지 목살에 삼년된 묵은김치
가 나오는 허름한 시골식당으로 정했습니다.
기하나 어인이가 입맞에 맞으려나 걱정했는데, 쓸데없는 기우였네요.
왜 그렇게 맛나게 먹는지, 눈 깜짝할새에 8인분을 치워버렸습니다, 덕분에 따라갔던 우리
막내 더욱더 몸무게 걱정을 하게 됩니다.
내일은 10시쯤 부터 '환경특집-대청호' 3시간 생방송 제작에 참여하게 됩니다.
우리 아이들은 대청호에서 유람선을 타고 대청호의 환경과 수질에 대한 방송을 참여하게 됩니다.
아쉬운 것은 로컬방송이라, 아이들이 참여하는 생방송내용을 충북권에서만 볼수 있는게 아쉽네요
내일의 상세 일정은 내일 다시 올릴 예정입니다,
지금 애들하고 월드컵 축구보면서 이 글 올립니다, 에콰도로가 코스타리카에 1:0으로 앞서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