第 1 章 隨筆의 本質 서 양 순 1. 隨筆의 본질에 대한 認識 . 수필은 진실을 바탕으로 써야 하고 品位가 있어야 한다. . 수필은 내가 들어가야 하는 1人稱 문장으로 告白的인 특색이 들어 있어 야 한다. . 수필은 作家의 人生觀, 自然觀, 趣味 등이 드러나야 되고, 虛構를 쓰는 童話, 小說, 戱曲과 구별 된다. . 수필문장은 感情을 걸러내야 品位가 있다. 對話體 보다는 地文으로 풀어 써야 한다. 2. 隨筆과 에세이는 어떻게 다른가? . 수필이 西洋語로는 에세이 이고 東洋語는 수필이다. . 李仁老 破閑集 1260년에 사용. . 에세이란 말의 始原이 된 몽테뉴의 수상록에 기록되었다. ※. 自己告白的인 것이 근간을 이루면서 作家의 생각이나 意見이 들어 있 어야 하는데 敎訓的 이거나 說得 하지 않고 評論家나 哲學者의 글처럼 독자를 어럽게 하는 衒學的인 글이 아니라는 것이다. ※. 차이점 - 에세이와 수필을 구분한다면 . 에세이가 - 論理的 지적, 社會的, 客觀的, 批評的 인데 반해 . 수필은 - 個人的, 주관적, 感情的 情緖的인 좁은 뜻으로 볼 수 있다. ※. 에세이가 현장감 있는 체험적인 것에서 벗어나 知的, 社會的, 論理的인 면에 가깝다고 한다면 重厚한 것에 속하고, 수필은 情的, 感情的, 體驗的 인 것에 가까운 내용이 가벼운 것이라고 할 수 있다. 3. 重隨筆(딱딱한 수필) 과 輕隨筆(부드러운 수필) . 重隨筆 - 제목부터 무거운 느낌이 든다. 사회적이고 시사 비평적이며 설득력을 띤다. ※ 趙演鉉 曰 “무엇을 어떻게 쓰든 자신이 보고, 듣고, 체험하고, 느낀 것과 그리고 생 각하는 것을 간명하게 문예적으로 쓴 산문이면 수필이 된다.”고 했다. ※ 수필의 양을 말 할 때 장편 수필도 있고, 원고지 200자 8 - 9 페이지에서 12 - 13매가 적당하다는 주장도 있다. 4. 수필과 다른 장르와 어떻게 다른가? 1). 隨筆과 小說 . 문장에서 詩를 제외하면 모두가 산문이다. 수필은 서술 형태상으론 소설 과 가장 가까운 散文이다. 그러나 소설과 수필은 구분이 명백하다. ※ 수필은 . 작가의 체험과 인격적인 표현이다. . 개인의 고백적, 인격적인 바탕에서 1인칭 문장이다. . 작가의 자신에 바탕을 둔다. . 자기의 현시적 고백적 인격적 글이므로 언어 선택의 제약을 받는다. . 작가 자신이 주체가 된다. . 수필은 남의 입에서 나온 말도 자신의 말로 만들어 나간다. . 수필에서 대화체가 부당하다고 한 것은 아니다. 다만 수필에선 1인칭 문장 이어야 하기 때문이다. ※ 小說 . 허구적 세계를 통해 인간의 문제를 다룬다. . 현실적인 문제를 상상력에 의해 허구로 구성한다. . 작가의 의도에 따른 허구의 세계다. 허구의 세계를 현실적인 상황처럼 꾸민다. . 소설은 반드시 인물이 등장한다. . 언어는 천민에서부터 교양인에 이르기까지 다양하게 표현 한다. . 주체는 작가가 아니다. 대사 부분과 地文으로 되어있다. . 등장인물의 성격이 묘사 된다. . 소설 속의 나는 수필 속의 나와 다르다. . 소설은 남의 입을 빌어 끌어가는 글이다.
2). 隨筆과 詩는 어떻게 구분 되나? ※ 수필 . 수필은 산문이다. . 수필이란 사실 개념을 전달하는 논리성을 말 한다. ※ 詩 . 산문시도 있긴 있다. . 독자의 감각이나 감정에 호소하여 상상력을 자극하여 감동을 일으키는 데 있다. . 언어의 기능적 배열을 통해 독자를 한상의 세계로 이끈다. . 솟구치는 정열이 있다. 3). 隨筆과 手記는 어떻게 구분 되나? ※수필 . 수필은 素材를 만날 때부터 그것에 의미를 붙인다. 이것이 주제이고 이주제가 수필을 쓰게 하는 이유가 된다. . 한 편의 수필에는 主素材가 있고 여러 개의 부소재가 따른다. . 내용에는 쓰는 사람이 보고 듣고 체험한 것에 느낌이 붙는다. . 수필의 서술은 포괄적인 개념으로 집약해서 밀도 있게 써야 한다. . 세밀하게 기록하는 것은 금물이다. ※ 手記 . 자기를 들어내는 것은 수필과 맥락이 같다. . 보고 듣고 느낀 것을 객관적으로 쓰지 않고 자기의 체험했던 내용을 자 신의 체험 즉 사건을 사실 데로 체계적으로 쓰는 글이다. . 문예적으로 주제를 붙이는 것이 아니며 일종의 자전적인 기록물이다. . 통일된 주체의식이 필요하지 않으며 사건의 나열로써 개인의 실체를 들 어 내는 글이다. . 세밀하게 기록한다.
※ 수필은 소재를 만날 때부터 그것에 의미를 붙인다. 이것이 주제이고 이 주제가 수필을 쓰게 하는 이유가 된다. 한 편의 수필에는 主素材가 있고 여러 개의 副主題가 따른다. 그런데 이런 것을 체계적으로 세워 쓰지 않 고 쓰고자 하는 앞뒤를 再構成 한다. 수필의 서술은 포괄적이고 개념으로 集約해서 밀도 있게 써야 한다. 수 필은 세밀하게 기록 하는 글이 아니다.
第 2 章 隨筆을 어떻게 쓸 것인가?
. 좋은 文章을 많이 읽어야 한다. 좋은 글이 몸에 배지 않는 상태에서 쓰 는 것은 어둠 속에 헤매는 것과 같다. 수필은 내용도 중요하지만 문장 이 더욱 중요하다. . 수필은 素材를 만났을 때 시작 된다. 소재를 발견 했을 때 쓰고자 하 는 의미가 무엇인가?를 알게 된다. . 남이 내 글을 읽어서 의미가 있느냐 하는 것이다. 내용이 독자에게 얼 마만큼 공감을 가져 주느냐가 문제다. . 수필은 인간끼리의 공감하는 세계다. . 조그만 이야기 꺼리가 안 되는 소재 일지라도 그것을 통해 세상을 보는 눈과 생각하는 것이 인간적 일 때 수필은 비로소 가치를 지니게 된다. . 이웃과의 사랑, 고뇌, 연민, 시대적인 憂愁 또는 悲憤 등이 내부에서 연소 되어 나온 글이면 이것이 독자에게 共感을 주는 글이며, 의미를 지 닌 글이 된다.
1. 좋은 수필은 어떻게 써야 할까? 1). 좋은 수필은 . 문장이 솔직하고 소박해서 眞率性이 있어야 한다. . 솔직해야 한다. - 이것이 수필의 본성이다. . 꾸미는 글은 좋은 글이 아니다. ※ 소설과 동화는 - 허구성이고 ※. 詩 는 心象의 형상화 이고 ※. 수필의 문학성은 개인의 인격과 고백성에 있다. . 작자의 사상과 감정이 내부에서 걸러지고 삭혀져서 잘 익은 술처럼 향기를 내야 한다. . 수필의 문학성이란 어떤 것이든 인간의 문제가 담겨지면서 공감을 주는 것이면 그것이 수필의 문학성이다. . 제목은 간결해야 한다. . 수필의 본래의 격대로 靜閑의 맛, 여백의 향기를 지녀야 한다.
2. 무엇이 수필을 값지게 하는가? 2). 隨筆家의 資質 . 예리한 관찰력 . 풍부한 상상력 . 해박한 지식 . 심오한 사상 . 뛰어난 예술 감각 . 뚜렷한 개성 ※ 특히 뛰어난 諧謔은 값진 수필을 위해서 크게 도움이 되는 성격 특성이 다. 2). 人品과 文章 . 인품과 문장은 수필에 있어서 더 없이 중요하다. . 꾸밈없는 솔직성과 平明性이 중요하다. 平明 - 아침에 해가 떠서 밝아 옴 - 알기 쉽고 분명함 . 자기의 결함, 실패담을 솔직하게 꾸밈없이 쓰는 글 . 솔직함은 그 자체가 미덕 일뿐 아니라 마음의 여유와 결합하면 諧謔을 낳는다. . 의미전달이 잘 안된 문장은 실패작이다. . 평범하면서도 평범하지 않는 글이 좋은 글이다. . 含蓄性과 簡潔性 . 독자에게도 느끼고 생각할 여유를 남겨놓은 글이 좋은 글이다. . 여운이 있어야 한다.- 수필은 여운이 길어야 좋다. . 수필은 문장이 품위를 좌우 한다. . 敎訓的인 것이나 直線的인 표현은 피해야 한다. . 작가가 설교하는 글은 피해야 한다. . 비판은 수필을 돋보이게 하나 그러나 공정해야 한다. 비판은 직선적인 것 보다는 간접적인 표현이 좋다.
3. 隨筆 文章의 두 가지 要素 . 수필의 범위가 넓어서 論說文 까지 포함 한다. . 수필의 두 가지 요소 (1). 작가가 개인적으로 보고, 듣고, 체험한 것에 (2). 생각과 느낌을 붙이는 일이다. ※ 느낌이란 작가의 개성에 따라 나타난다. 삶에 대한 철학이다. 글에서 이것이 어떻게 나타나느냐에 따라 隨筆의 質이 결정 된다. ※. 작가가 체험 한 것, 작가가 느낀 것 - 어떻게 느끼느냐에 따라 수필의 질이 결정 된다. ※ 작가의 체험이 나열로 끝나면 죽은 글이 된다. 그 체험에 느낌을 어떻 게 가미 할 것인가? 이것이 수필의 질을 결정한다. ※ 아무리 글의 소재 묘사가 잘 되었어도 작가의 감정이나 느낌이 없다면 報告書에 불과 하다. |
첫댓글 회원님들의 작품을 품평하는 것이 어려우면 위와 같이 해당 장르에 전문적인 강의를 하시는 회원 님과 공부 하신 회원 님의 자료를 올려서 공유하여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남도문학 카페>에서 옮겨다 올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