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그룹의 지주사 전환설은 조현준 회장이 지난 해 초 그룹 회장에 취임과 함게 불거졌다.
최근 효성을 지주회사와 4개의 사업회사로 인적분할하는 방안이 수면위로 떠오르자 조 회장의 그룹 지배력을 한층 공고화하는데 기여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3일 효성에 따르면 오는 4월27일 임시주주총회를 거쳐 6월1일자로 지주회사와 4개의 사업회사로 인적분할 할 방침이다. 신주상장 예정일은 7월13일이다.
효성은 투자를 담당할 존속법인인 지주회사와 분할회사인 효성티앤씨(섬유·무역), 효성중공업(중공업·건설), 효성첨단소재(산업자재), 효성화학(화학) 등 4개 사업회사로 나뉘게 된다. 지주회사인 효성은 자회사의 지분관리 및 투자를 담당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