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화장품업계도 현재 의약품 연구개발에서 적극 활용되고 있는 피부흡수를 통한 약물전달체계인 TTS(Transdermal Therapeutic System 경피흡수체계)을 활용해 다양한 제형의 신제품 개발에 나설 수 있으며, 앞으로 개선해야 할 현안 과제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TTS 기술을 이용한 제품개발과 패취 화장품 시장 가능성이 매우 밝다는 주장이 나왔다. 장병모 제일약품 중앙개발연구소 제제연구실장은 지난 11일 기능성화장품연구회(회장 김주덕)가 숙명여대에서 실시한 ‘제3회 기능성 화장품 심포지엄’에서 ‘TTS 기술을 이용한 화장품 개발’이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약물을 일정한 형태로 피부에 적용, 피부흡수를 통해 전신작용의 효과를 얻을 수 있는 약물전달체계인 TTS(경피흡수체계)를 기반으로 한 화장품 개발이 외국에서는 매우 활발하게 이루어 지고 있다”고 말하고 “국내 업계도 이 분야에 적극적으로 관심을 가져 신제품 개발에 활용해야 할 것”이라고 제안했다. 장 실장은 “TTS 기술은 약물의 투여량과 흡수속도를 조절할 수 있고, 3일 이상 효과를 유지하면서 부작용이 발생할 경우 패취를 제거하면 쉽게 문제를 해결하는 등의 장점 때문에 다양한 신제품의 개발이 이루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또 그는 “현재 수입 화장품의 경우 안티링클, 바스트 업, 미백 치아제, 안티 아크네, 아티 아토피, 퍼밍, 아로마, 다이어트, 다리 및 발 릴랙스, 화이트닝, 필링 등 다양한 유효성분을 함유시킨 제형의 제품들이 개발되어 있다”고 말하고 “국내 화장품업계도 TTS 기술을 도입해 신제품 연구개발에 경쟁력을 높여야 할 필요성이 있다”고 제안했다. 그러나 장 실장은 “TTS 기술이 많은 장점이 있는 반면 개발과제도 있다”고 말하고, “낮은 경피 흡수율을 높이기 위한 기술과 발적, 발진 등의 피부 부작용을 없애는 방법, 피부에 부착후 오래동안 유지하도록 만드는 부착성, 다양한 효과의 유효물질을 함유시키는 방법, 피부톤과 유사한 패취제 포장 개발 등이 현안 과제”라고 지적했다.
|
한편 이날 김주덕 기능성화장품연구회장(숙명여대 원격대학원 향장미용전공 주임교수)은 ‘기능성 화장품의 현황 및 향후 발전 방향’을 통해 “기능성 화장품의 고시 성분이 미백 6종, 주름개선 4종, 자외선 차단제 14종 등으로 한정되어 있어 제품간 차별화 하기가 어려움이 있다”고 말하고 “이를 개선해 차별화를 유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한 그는 “기능성 화장품 범위를 확대해야 한다는 여론이 높다”고 말하고 “여드름, 아토피 등 피부 개선 제품까지 범위를 확대할 필요성이 있다”고 제기했다. 특히 김 교수는 “앞으로 단순 기능보다는 2가지 이상의 기능을 가진 복합 기능성 화장품의 개발이 활발해지고, 신소재 개발과 유효성, 안전성 기술의 향상, 아웃소싱을 통한 공동연구의 확대, 생명공학, 유전공학 분야와의 유대로 기능성 화장품 시장 영역이 확대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
첫댓글 장박사 꾸준히 잘 나가는 모습이 아릅답소!! 계속 잘 나가시구랴....
간만이다 장박사 잘지내고 열심히 살아가는 자네가 고맙구나 어디에 있던지 항상 웃는 얼굴로 세상을 살아가기를 진심으로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