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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 서울에서 기네스 팰트로처럼 와인을 즐기는 방법. 스타급 디자이너 브랜드의 의자에 앉아, ‘WR’이란 로고가 작게 새겨진 피케 셔츠를 입은 소믈리에의 시중을 받으며, 와인 잔의 명품이라는 리델 글라스에 와인, 혹은 샴페인을 마신다. 전속 디제이가 선곡한 최신 라운지 음악을 안주로 권장한다. 청담동 프라다 매장 뒤. 입구에 바스키아 작품이 있다. 오후 6시부터 새벽 2시까지. 문의 02-3442-21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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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O.C 단 한 잔이라도 고급 와인을 글라스로 주문할 수 있고, 세계 각국의 치즈를 종류별로 갖춘 바가 별도로 갖춰져 있다. 거위간 테린, 포트 와인과 코냑에 절인 유기농 닭간의 무스들도 저렴하다. 낮에는 선선한 테라스를, 저녁에는 에스닉한 패브릭으로 장식된 별실을 추천한다. 청담동 M.net 뒤편. 낮 12시부터 새벽 2시까지. 문의 02-541-9260
La PODO 여성을 배려한 와인 바. 고약한 냄새를 피우는 시가를 금지하고(필터 담배는 괜찮다), 저렴한 와인과 샴페인, 음주 후 갈증을 달래주는 요거트 아이스크림을 구비했다. 꼭대기에 위치해, 테라스에 자리를 잡으면 압구정동의 야경이 내려다보인다. 광고, 영화계 종사자들이 조금씩 투자한 곳이라, 그 계통의 종사자들이 모인다는 것도 매력. 오후 6시부터 새벽 2시까지. 문의 02-544-7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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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G MUHN ‘비지문’은 분청사기 도판으로 만든 문범강의 벽화로 건물 외벽을 장식한 것으로 유명하다. 실내는 레드와 블랙으로 다소 에로틱하다. 희귀한 와인도 갖추고 있어 언론인이나 문화계 인사들이 많이 찾는다. 삼청동길에서 감사원 쪽으로 올라가는 길에 있어 주말에도 한적한 편. 오전 11시부터 새벽 2시까지. 문의 02-732-9004
로마네꽁띠 산악인 박인식 씨의 로마네꽁띠는 오랫동안 와인 애호가들에게 사랑받았다. 유럽 레스토랑의 와인 문화를 받아들인 강남과 달리, 한국 전통과 와인 문화를 조합해 강북 와인 문화를 이끌었기 때문. 한옥을 개조해 만든 고즈넉한 실내, 정통 프랑스 요리, 종종 열리는 작품 전시회는 여전히 이곳만의 매력이다. 인왕산이 건너다 보이는 삼청동점 외에, 본점이라 할 수 있는 안국동 로마네꽁띠에 꼭 가보시길. 오전 10시부터 새벽 2시까지. 문의 02-722-1633(삼청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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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노비노 가격 대비 품질이 훌륭한 이탈리아 와인 전문점. 지하 1층의 에노테카 비노비노 와인 숍에서 골라, 바에서 마실 수 있다.(1만원 가량의 추가비용이 든다.) 선호하는 와인이 없다면, 10여 장의 와인 리스트를 뒤적이는 것보다는 이탈리아 와인 마니아인 주인의 추천을 따르는 편이 현명하다. 샹젤리제와 수십 개의 촛불, 탱고가 흐르는 유럽 살롱 분위기에 비하면 저렴하다. 압구정동 이탤리언 레스토랑 알빠르코 2층. 오후 6시부터 새벽 2시까지. 문의 02-518-7874
Qwymin's Table ‘콰민스 테이블’은 유럽 전원의 어느 통나무 집에서 먹는 저녁을 연상시킨다. 작은 정원이 있는 실내에는 수공으로 만든 테이블, 짝이 맞지 않는 의자들이 있다. 프랑스 남서부 지방의 50여 가지 와인과 소믈리에가 항시 대기 중. 김치찌개처럼 얼큰한 지중해풍 해산물 브아바스도 다른 와인 바에서는 맛볼 수 없는 요리. 삼청동길 눈나무집 맞은편. 오전 11시부터 새벽 2시까지. 문의 02-736-7320
Bar O1O1 ‘바 이이’ ‘오아이오아이’ 또는 ‘공일공일’이라고 부른다. 청바지 차림으로 샌드위치를 우물거리는 캐주얼한 분위기지만, 지하의 대형 와인 셀러에는 50여 종의 이탈리아 와인과 샴페인은 물론 식후에 마시는 와인인 그라파까지 갖추고 있다. 이곳만의 유기농 두부 샐러드를 곁들이면 제격. 모든 요리에 유기농 재료를 사용하며, 접하기 힘든 유기농 와인도 있다. 삼청 터널로 가는 대로에 있다 오전 11시부터 새벽 2시까지. 문의 02-723-1259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