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오름채비는 채비의 직진성과 바닥안착 안정성 그리고 초기입질시 이물감 경감을 목표로
고안된 채비인 듯 하다.
금속으로 된 일체형 채비에 중간봉돌이 강선을 타고 유동하는 형태로 채비의 수직입수와 수직상승에
유리한 모양이며 아래봉돌이 닻의 역할을 하여 채비가 비교적 바닥에 안정적으로 안착하고
입질시 중간봉돌만 들리면 부력과 침력의 균형이 깨어져 채비전체가 상승하면서
찌가 상승하므로 초기입질시 이물감도 적다고 한다.
① 용오름채비를 나름대로 비슷무리하게 그려본 것이다.
윗봉돌은 호수별로 다르나 편납 등을 감아 찌맞춤을 하고 아래봉돌은 0.4g 정도이고 중간봉돌은 0.2g
정도라고 한다.
유저는 중간봉돌의 무게가 찌톱을 어느 정도 상쇄하는 지 숙지하여야 채비운용에 도움이 된다.
중간봉돌에 그림과 같이 목줄을 매고 바늘을 달아서 사용한다.
목줄길이는 4~12CM로 하되 현지 상황에 맞게 사용하면 될 듯 하다.
② 용오름채비를 일반 소품으로 만들면 편납홀더에 강선을 달고 강선에 도래를 넣은 후 스위벨을 체결하면
될 듯 하다. 그림처럼 도래에 바늘을 달고
강선 대신에 합사를 묶어도 될 듯 한데 나중에 테스트를 해봐야 겠다.
용오름시밀러의 시밀러는 복제 또는 짝퉁이라는 뜻이지만 여기선 자작의 의미도 약간 내포되어 있다. ㅋ~
용오름채비의 찌맞춤도 다른 분할채비와 비슷하다.
무바늘 캐미고무하단 찌맞춤에 바늘달고 수면위 1목이상 노출하여 낚시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