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리선생님이 되는 것이 장래 희망이었던 윤택은 사범대학에 다니다 학비가 없어 군대에 간다. 활달하고 유머감각과 재치가 넘치지만 속생각이 많고 마음이 여려 결단력이 부족하고 섬세하고 부드러운 성격이다. 군대에서 제대해 오자마자, 자신의 첫사랑인 은파를 찾아 헤매지만 찾을 길이 없다. 그러던 중, 삼촌(노마진)의 강요에 못 이겨 복학할 동안 아르바이트로 나이트클럽의 웨이터 일을 시작하면서 은파와 재회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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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능한 이혼전문 변호사로 합동법률회사에 다니며 승소율도 높아 수입도 좋은 편이다. 자기 일에 충실한 스타일이고, 아파트 재건축 관계로 임시로 처갓집 이층에 들어와 살고 있다. 후배 여자 변호사와 부적절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지만 가정을 버릴 생각은 없다. 그에게 바람이란 삶의 활력소며 스트레스 해소용일 뿐이다. 그렇기에 자기 행적에 대해 의심하고 꼬치꼬치 캐묻는 금파가 귀찮고 짜증난다. 그러니 둘 사이는 자연히 멀어지고 대화도 없다. 그러던 어느 날 아내가채팅남과 위험한 관계에 있다는 것을 알고 충격을 받으며, 배신감과 상처난 자존심으로 끝내 이혼을 감행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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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한 어머니에게 영향 받아 마마보이 기질이 있는 모범생이지만 자신의 이상형은 어머니와 반대인 참하고 여성스러운 여자다. 매사에 자신감이 넘치는 장수는 유학에서 돌아와 어머니가 운영하는 어린이집으로 어머니를 만나러 갔다가 그 곳에서 은파에게 호감을 느낀다. 완벽주의자인 장수는 자신의 짝으로 은파가 흠 하나 없는 완벽한 여자라고 생각하고 적극적으로 프로포즈를 하지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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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프하고 멋진 남자로 은파의 가슴을 설레게 했던 첫사랑이었으나, 불우한 가정환경 탓에 어려서부터 도박과 술에 빠지게 된다. 자신을 사랑한다고 따르는 은파와 편하다는 이유로 동거를 시작하지만, 결혼을 꿈꾸는 은파와는 달리 애초에 결혼 같은 것은 안중에도 없고 여자관계도 복잡한 남자다. 돈 때문에 은파를 괴롭히고 나이트클럽이나 노래방에 미리 선금을 받고 팔아먹다시피 하지만, 은파는 그런 성기를 쉽게 떠나지 못한다. 기본적으로 악한 인간은 아니지만 돈에 시달리던 성기는 점점 악랄해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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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에서 인정받는 보석 디자이너. 재기발랄하고 자신감 넘치는 성격에 일할 때와 놀 때를 분명히 구별하는 똑똑하고 이기적인 현대여성의 전형이다. 인생의 주인공은 나 자신이라는 것을 일찌감치 깨닫고 뭐든지 자기 위주로 한다. 하물며 남자도 자신을 위해 존재하며 자신이 갖추어야 할 악세사리 정도로 생각해 남성편력도 심하다. 구질구질하게 결혼 같은 것은 하지 않겠다고 공언했지만 윤택을 만나면서 흔들린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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