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에는 라이딩 복장에 신경을 써야한다. 자칫 귀찮다고 섣불리 나섰다가는 큰 낭패를 본다. 중간에 더워서 옷을 벗는한이 있더라도 집을 나설때는 완벽하게 갖추고 라이딩하는 것이 좋다.
1. 겉옷
반드시 바람막이 옷은 비상용으로 가져가야 한다. 속에는 땀이 배출되는 기능성 이너웨어, 그리고 목까지 올라오는 셔스를 입는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외투를 입는다. 외투는 겨울용 등산복, 자전거복을 입는다.
적어도 세겹의 옷을 입어야 안전하다. 패딩옷이나 너무 두꺼운 옷은 피한다. 우둔하기 때문이다. 얇고 부드러운 옷을 여러겹입는 것이 더 효과적이다.
하의는 덜 신경 써도 된다. 덜춥기 때문이다. 기능성 팬티와 기모가 된 자전거 하의면 충분하다. 아주 더 추울 경우에는 등산용 7부 바지를 더 껴입으면 안전하다.
단 발목으로 바람이 들어가지 않게 신경써야 한다. 발목밴드를 착용하거나 등산용 스패츠(각반)을 착용하면 좋다.
아주 혹한기에 는 기모저지보다 폴라폴리스 등산용 집업티를 사용하는 것이 더 따듯합니다.
2. 머리와 목
머리와 목부분이 체온조절에 가장 민감하다고 합니다. 그래서 이부분을 따뜻하게 해야 합니다.
여러가지 품목이 있지만, 사용해본 결과, 바라클라바가 가장 좋습니다. 귀와 얼굴, 그리고 목 까지도 감싸준다. 주의할 점은 안경착용자 들에게는 김서림이 있을 수 있다. 이는 코로 숨쉬고 입으로 내뱉는 호흡을 하거나 안경(고글) 밑까지 바짝 추겨올려 착용하면 된다.
3. 장갑
라이딩시 제일 시려운 부분이다.
손의 보온은 주로 스키장갑을 사용하는데 원핑거 스타일로 유압브레이크를 사용하는 경우에는 스노우보드용 삼지장갑도 고려해볼만 하다. 스키 장갑에도 레이싱용과 일반용이 있는데 레이싱용은 좀더 얇고 보호대가 들어있는 대신 손끝과 일부 부분에 보온성이 조금 떨어질 수 있다.
등산용 장갑보다는 스키용 장갑이 더 기능이 좋다. 그리고 예비용으로 얇은 면장갑을 하나더 가져가서 라이딩중, 손이 시려우면 스키장갑속에 더 착용하면 좋다.
4. 신발
겨울용 방한 클릿화를 사용하던지 겨울용 등산화를 사용한다. 겨울용 방한 크릿신발을 사용할 경우에는 반드시 깔창을 하나더 추가하여 신는다. 그래야 크릿부분의 열손실을 막을 수 있다.
5. 양말
등산용 양말을 신는다. 그리고 등산용 양말에 덧버선을 사용하는 것이 안전하다.
저렴하면서도 좀더 효과적으로 발가락 보온을 할 수 있다. 그리고 예비용 양말을 반드시 챙긴다.
6. 스포츠 고글
찬바람이 눈에 들어가 눈이 시린 현상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스키용 고글이나 스포츠 고글을 착용해야 한다.
안경의 김서림 방지를 위해서는 코로 숨을 들이마시고, 입으로 내뱉는 호흡법이 유용하다.
겨울에도 춥다고 웅킁리고 집에 있기 보다는 복장을 잘 갖추고 라이딩 하면 탈만하다. 노면상태만 좋다면....
첫댓글 단체 라이딩 한번하였음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