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 세계관
예술문화학과 20093051 지소연
세계관이란 무엇인가?
세계관은 말 그대로 세상을 바라보는 관점이라고 정의할 수 있다. 좀 더 구체적으로 살피면 세계관이란 한 사람이 삶에서 만나는 사물 혹은 사건을 판단하거나 관찰하여 결정을 내리는 '원칙들', '이상들', 혹은 '틀'의 전체라고 할 수 있다.
세계관의 발생과 개념사에 대한 깊은 이해는 본고의 의도를 벗어나기 때문에 제외하고자 하나, 세계관의 의미를 가장 손쉽게 이해한다면, 한마디로 세상을 보는 창이라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 인간은 삶에 대한 어떤 목적을 추구하면서 사는 피조물로서, 관점 대신에 본능에 따라 사는 동물과는 질적으로 다른 생명체이다. 이 경우 인간은 자신의 삶을 선택하게 되는데 이러한 선택은 그들이 삶을 보는 방식에 따라서 달라진다. 세계관이란 한 사람이 사물들에 대해 갖고 있는 기본적 신념들의 포괄적인 틀로서, 사물의 존재양식에 대한 개인적인 확신들로 볼 수 있다. 다른 의미로서는 우리가 사는 세계의 존재론, 가치론, 목적론에 대해 우리가 견지하고 있는(의식적이든 무의식적이건, 일관성이 있든 없든 간에) 일련의 전제들(참이거나 부분적으로 참이거나 아니면 완전히 거짓일 수 있는 가정들)이다. 이러한 세계관은 어릴 때부터의 경험들이 이성의 합리화 작용에 의해서 무의식적, 무의도적으로 서로 연관되어 구조화되어진다. 세계관의 가장 큰 특징은 앞서 언급한 일련의 전제들이 전이론적이라는 데 있다. 이것의 의미는 우리가 어떤 전제들을 갖게 된 것이 먼저 그것들에 대해 생각했기 때문이 아니라, 오히려 그 전제들을 생각할 때 그것들이 이미 거기에 있으면서 우리의 모든 사고를 뒷받침하고 있다는 것을 발견한다는 것이다. 물론, 일단 어떤 전제들에 주의를 돌리면 그것들에 대해 생각할 수 있고, 원한다면 의식적으로 바꿀 수도 있다. 그러나 처음에는 그저 그것들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고, 그 다음에 가서야 그것들이 무엇인지 발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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