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들 바람에 실려오는 라일락 향기 맡으며 상큼한 기분으로 종묘에 도착하였습니다. 조팝도 귀룽도 하얀 꽃살 드러내며 반겨주더군요.
그날의 여유로음은 그게 전부였지요... ㅜ.ㅜ;;;
종묘대제 바로 전날인지라 사랑방을 사용할 수 없어서 하루종일 서서 지내야할 형편입니다.
오전10시20분 예약자만 100명 ... 여러선생님들도 바쁜 마음으로 이른 시간에 속속 도착들하셨으나... 모두 서성거리며 해설 준비를 하였답니다.
오전 9시경에 종묘에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오가는 것은 꽤 보기드문 광경입니다.
어린이날을 맞아 자녀들 손잡고 종묘를 방문한 부모님들...
여느 날보다 훨씬 더 많이 눈에 띄는 외국인 관광객들...
개인 해설사를 동반한 여러 단체들...
대제를 준비하는 관계자 여러분들...
외대문 안쪽이 정신없이 바쁘고 번잡했습니다.
10시... 일찍 도착한 관람객을 모시고 해설 시작~~~~
10시부터 4시넘어까지 200여명의 관람객에게 해설 안내를 해주신 종묘선생님들 존경합니다. ^^♥
이리도 바쁜 날... 점심시간에 퇴궐하여 너무도 죄송스러웠습니다.
더구나 사직단까지 직접가셔서 연장해설(?)을 하여주신 정진주선생님의 열정을 후문으로 전해들었습니다.
우와~~대단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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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이쁜 우리 총무님!
그 와중에 글도 올려주시고
숲 공부를 하시더니
조팝과 귀룽이가 반겨주는 것도 눈치채시고^^
일복이 너무 많아 총무 하자마자 큰일들이 생겨서
고생하셨지요
고맙고 미안합니다.!
^^ 열심히 즐겁게 하려고 노력 중이예요. 칭찬해 주시니 어깨춤이 춰집니당.
선생님들 고생 많으셨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