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6일째:7월21일.수요일 호텔에서 아침식사후 제2차 세계대전의 비극적인 현장인 아우슈비츠로 이동하여 유태인수용소로 잘 알려진 아우슈비츠 관람하러 이동.
먼저 아우슈비츠에 대하여 살펴보면 크라코프 서쪽으로 61Km 떨어진 곳에는 제2차 세계대전을 일으킨 독일 히틀러의 악명이 높은 아우슈비츠 수용소가 세워져 있다. 우리한테는 아우슈비츠로 잘 알려져 있지만 아우슈비츠 수용소의 정확한 지명은 폴란드의 오슈비엔침(Oswiecim)이다.
나치는 오슈비엥침의 유태인 제1수용소가 수용인원이 넘치자 이곳에서 3Km 떨어진 브제진카(독일식 표기는 비르케나우) 마을에 제1수용소의 10배 가량의 브제징카 제2유태인수용소를 만들게 된다. 우리가 영화나 다큐멘터리에서 보게되는 아우슈비츠 수용소의 모습은 브제징카 제2수용소를 형상화한 것이다.
아우슈비츠 제1수용소는 전체 28동으로 되어 있고 약 150만명이 목숨을 잃은 곳이다. 그 유명한 나치가 개발한 가스는 한 통으로 400명을 죽일 수 있는 수준이었다.제1수용소 건물들은 빨간 벽돌건물로 되어 있으며 현재는 박물관과 전시관으로 꾸며져 있다.
1947년에 세워진 희생자 박물관은 1979년에 유네스코에 의해 세계유산으로 지정되었다. 아우슈비츠 제1수용소 입구의 철문에는 독일어로 ARBELT MACHT FREI (일하면 자유로워질 수 있다) 라는 기만적인 나치의 슬로건이 새겨져 있다.
브제징카(독일식 표기는 비르케나우) 수용소는 아우슈비츠에서 3Km 떨어진 곳에 있다.아우슈비츠의 10배 규모이며 제2의 아우슈비츠이다.이 곳의 입구는 "죽음의 문" 이라고 불렀으며 열차 노선이 끝나는 부분에 "국제 위령비"가 있다.
버스 안에서 폴란드어로 아침인사<진도부리>, 고맙습니다<진꾸에>, 잘 가요<도비제니아>를 익혔다. 폴란드어는 발음하기도 어려울 뿐더러 어미 변환이 많은데, 특히 동사의 변환은 폴란드 지식인들도 많이 틀린다고 한다
가이드의 설명을 들을 수 있는 헤드셋을 렌탈하여 쓰고 가이드의 설명을 듣고 있다.광장에는 수많은 전세계의 관람객들이 꽉차 있고 입장료는 무료이며, 한국어 안내책자도 팔고있다.아이러니하게도 독일인들도 관광순위 5위일 정도로 많이 찾아 온다고 한다.
독일 패망후에 박물관으로 바꿔져서 전쟁의 잔혹함을 후세들에게 보여주고 있는 아우슈비츠 수용소. 실내에 들어가서는 사진촬영이 금지 되어 있기에 건물 외형만 찍었다.
아우슈비츠 제1수용소 입구의 철문에는 독일어로 ARBELT MACHT FREI (일하면 자유로워질 수 있다) 라는 기만적인 나치의 슬로건이 새겨져 있다.
당시 비극의 현장이라서 떠들거나 크게 웃으면 2번 경고이면 퇴장이라고 가이드의 설명이다. 숙연해지는 마음이다. 둘러보는데 헤드셋을 쓰고 설명을 듣는다.여러 막사를 둘러보는데 바닥이 지푸라기가 쌓여 있는곳에 잠을 자기고 하고 어떤곳에는 매트리스나 조금 두꺼운 이불이 있는 막사도 있다.
복도에는 사진이 걸려 있는데 수용된 사람들 얼굴이다.이름, 생년월일,직업,,수용날짜,죽은날짜가 적혀 있다.맨처음 기차를 타고 오슈비엔칭 역에 와서 짐을 챙겨 수용소로 걸어갔다고 한다. 이곳에 새로운 보금자리로 이주하여 오는 줄 알고 여러가지 생활도구들을 준비해 왔다고 한다.
빗,그릇,구두약 등등.죽으러 오는줄은 전혀 몰랐다고 함.여러가지 물건들을 챙겨왔지만 수용소에 들어오자마자 노동할 수 있나 없나를 나눴다. 13세이하 어린이나 장애인등 일을 할 수 없는 사람들은 바로 죽였다고 한다.기타 여러가지 극악무도한 일들이 벌어졌던 장면들을 보고 또 비인간적인 행동들을 듣고 마음이 아파온다.
말을 듣지 않으면 이곳에 일렬로 세워서 총살하였던 곳이란다.
철조망에는 고압전류가 흐르게 하였고, 남자 여자 수용소를 철조망으로 분리 하였다 한다.
독 가스실의 화장터 굴뚝이 보인다.
관람을 마치고 나오면서 느낀것은 인간이 얼마나 잔악해질수 있나를 깨달으며 찹찹한 기분이었는데, 이곳에서 느껴지는 마음의 무거움은 그 때의 몇 배나 더 한것같다.건물안에 들어가면 산더미같이 쌓여있는 생필품,안경,고급가방,신발,고급직물을 만들었다는 머리카락등등, 너무 끔찍하여 또렷히 기억하기 싫어지는 유품들을 보았다.
그리고, 나치들이 찍어 남긴 기록 사진들도 전시되어 있는데 사진 속 인물들의 두려움에 떠는 눈망울들이 지금 이 순간에도 나를 슬프게 한다...............
폴란드 아우슈비츠 수용소 관람을 마치고 현지식으로 중식. 폴란드에서 체코 프라하로 버스로 이동.(약 6시간 소요)
체코의 수도이며 백탑의 도시 프라하로 도착 후 중국식으로 석식후 프라하 야경 관광.
점심식사.돈까스인줄 알았는데,닭고기 라네요.엄청 짜서 도저히......
드디어 꺼냈어요.........
점심식사 하면서.
점심식사를 한 식당 앞에서.
휴게소에 들려서 볼일보고 한컷. 휴게소에 들렀을때 주변은 온통 밀밭으로 누렇게 익은 모습이 펼쳐져 있다.
프라하성을 배경으로 가족사진.
강 건너편에 프라하 성이 보이네요.
까를 4세 동상 앞에서.
프라하 야경 관광 마치고 호텔이동.
다음편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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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회첨골 원문보기 글쓴이: 예준
첫댓글 따님들이 엄마 닮아서 이쁘네요
이종호 회장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