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 오후 방동지 보팅낚시, 그리고 토요일은 오후 느즈막히 탑정지로 들어갔습니다.
먼저 말뚝님이 말했던 보경가든 입구의 보아래 끄리 파시 상황을 잠시 지켜 봤더니 플라이 피싱을 하시는 분이 2사람,
그리고 투망에다 물놀이, 생미끼 낚시등 여기저기 다양한 쟝르의 철엽과 낚시를 겸한 피서를 즐기고 있었습니다.
※ 다리 위에서 플라이 피싱을 하시는 두분을 20여분 지켜 봤지만, 북적대는 인파속에 끄리인들 잘 나올리가 없겠지요.
개인적인 취향이나 선호도 차이일지 모르겠지만, 나의 기준으로는 보 아래서 끄리 낚시보다는 탑정지라면 당연 배스 낚시인데,
이렇게~~ 보경가든 뒷편에서 폽퍼로 힘좋은 4짜 중반의 배스가 나오니 끄리엔 관심을 두기가 어렵지요 (^^)
대나무가 우거진 골자리 새물 유입구에는 살치와 피라미들이 버글버글~~ 베이트 피쉬를 먹겠다고 40급의 배스들이 난리
브루스~~
※ 첫타에 나온 45전후의 굵은 배스~~ 이넘은 곧바로 피서나온 분께 써비스! 맛나게 드셨기를 빌어봅니다.
♣ 탑정지 보경가든 뒷편에서 2시간 보팅 낚시로 진한 배스 손맛을 봤습니다.
※ 입어료 3000원 내고, 거의 이동 없이 한자리에서 5번대에 스펀지 폽퍼 하나로 30급 8마리, 40급 중반 3마리~~
굵은 넘들 두어마리 1.75호줄 티펫 나가고, 스펀지 폽퍼 대가리 물어 띁기고~~ 탑정지 배스! 무션넘들!
올해 5짜 기록을 탑정에서 한번 세워보나 했는데, 5번대를 제대로 세워 보지도 못하고 보트까지 질질 끌려 다니다
티펫이 터져 나가고 말았습니다.
♣ 탑정지의 석양!
※ 방동지, 탑정지에서 낚은 배스들은 현지에서 곧바로 피 빼내고, 집에 가져와 손질하여 냉동실에 넣어 두었다 오늘 아침
아이스 박스에 담아 회사로 가져 나왔습니다.
회사 직원중에 배스를 목매어 기다리는 민물고기 매니아가 있어서 ..... (^^)
첫댓글 헐~~~토욜에 탑정으로 가나 소양천으로 가나 고민고민하다 소양천으로 갔거든요...탑정 갔다면 공삼님과 조과를 나눌수 있었는데 말이죠 솔직히 탑정에서 제대로 배스를 잡고자 해본 적이 없어 반신반의 했는데 이제 조과 확인되었으니 자주 다녀야겠습니다 참고로 저희 집에서 30여분이면 충분히 갈수 있겠더라구요
그러게요 (^^)
낚시하는 사람들이라면?! 집이나 시내에서 만나기는 힘들어도 물가에서 만나는 것은 쉬운 일인데...
토요일 오후 탑정에서 한자리 꿰차고 징하게 배스 손맛을 봤습니다만, 그래도 아쉬움이 남습니다 ㅋㅋㅋ
배스 낚시는 여러 회원들과 함께 하기 어려운 부분이 뚜벅이로는 포인트의 제약이 많아서 보팅이
필수인데, 보팅 가능한 회원들이 많지 않으니 늘 아쉽지요.
흐흐흐~~ 소양천 대신 탑정 대박이라..... 안 내려오실길 잘 하셨구려..덕분에 난 저녁값 굳었구...ㅋㅋ
난 너무 더워 머리벗겨질까봐 방콕 했수...기력두 대단하우 연이은 보팅 출조에